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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주민주도형 공공예술 프로젝트,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 개장!

경기문화재단, 동두천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매주 금요일, 발빠르게 경기도 곳곳의 전시, 공연, 행사 축제들을 알려드립니다!


언제나 우리 가까이 있는 문화 소식이 궁금하다면, "박성용의 시사포차 - 알려줘요! GGC"를 들어보세요.


본 라디오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이 경인방송(90.7MHz)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문의/ 031-231-7268


홈페이지/ https://www.ggcf.kr/


동두천, 월드 푸드 스트리트의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에서 확인해보세요.




알려줘요! GGC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사포차> FM90.7 (20년 7월 24일 18:00~20:00)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박수영 리포터




○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주도형 공공예술 프로젝트가 있다고 해서 그 현장 직접 갔다 왔습니다.



○ 박성용 : 주민들이 주도했다고 하니까 더 기대가 되네요.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 박수영 : 동두천시를 경기 북부 문화도시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동두천시랑 경기문화재단이 만났는데요. 이 둘의 만남은 2015년부터 이어집니다. 자세한 이야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최기영 학예연구사에게 듣고 올게요.



▲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내 위치한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최기영 학예연구사]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는 2015년도에 처음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만나게 되었는데요. 2015년도에는 그래피티 아트를 유효 공간, 버려진 건물에 그림으로써 작품들이 늘어나게 되었고, 2019년도에 특별한 인연이 생겼습니다. 동두천시가 경기북부의 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경기문화재단이 컨설팅과 컨셉으로 공공예술을 확장하는 MOU를 맺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데요. 올해는 동두천 월드 푸드 스트리트라는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통해서 보고, 느끼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문화적으로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 2018 경기도미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 - 동두천



○ 박성용 : 2015년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5년간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오다가, 2020년 이번년도에 ‘동두천 월드 푸드 스트리트’ 라는 프로젝트를 하는 거네요. ‘동두천 월드 푸드 스트리트’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 박수영 : 보산동의 외국인관광특구만의 독특한 문화적 특색을 살린 이색거리 조성과 관광자원 구축을 위해 마련된 건데요.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세계음식을 볼 수 있는데 현재 8개국의 12개 종류의 음식매장이 운영 중 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동두천시 전략 정책팀 송진영 팀장에게 듣고 올게요.



▲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 속 세계음식을 즐길 수 있는 '집속에 집' 13개 음식매장



[인터뷰/ 동두천시 전략정책팀 송진영 팀장]


“푸드하우스 음식은 미국, 캐나다, 페루, 미얀마 등 여러 나라들의 음식을 맛 볼 수 있고요. 오픈시간은 6월 20일부터 18시부터 23시까지 매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찾아오시면 그래피티나 공방이나 체험을 할 수도 있고요. 푸드시설 있는 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는데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7시30분부터 8시 30분까지 공연을 하고 있어서요. 공연도 즐기시면서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는 곳이 될 수도 있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 박수영 : 월드 푸드 스트리트는 6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평일 및 주말 18시부터 23시까지 운영되는데요. 지금은 운영 1달 정도 지나서 자리를 잡았고, 앞으로 음식들 종류도 점점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 박성용 : 다양한 음식도 먹을 수 있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는 거잖아요. 오늘이나 내일 가면 되겠네요. 현장에서 실제로 이용해보신 분들의 반응이 궁금한데, 어때요?



▶ 박수영 : 현장을 방문했던 제가 직접 이용하고 계시는 주민들에게 이전과는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듣고 왔습니다.



▲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위해 “공용쉼터(UBO: Unidentified Building Object)”



[현장 주민들]


“가게가 많이 없었는데 가끔 심심하면 나와서 구경하기 좋더라고요.”

“치킨 샌드위치 진짜 맛있었어요.

“저녁에 외국인들이 많아서 무서웠는데 괜찮아 졌어요” 



○ 박성용 : 아이들 너무 귀엽네요.



▶ 박수영 : 주변에 아이들이 놀고 있길래 부탁했는데 너무 귀여워서 안 넣을 수가 없었어요.



○ 박성용 : 그런데 ‘저녁에 외국인들이 많아서 무서웠는데 괜찮아졌다’는 이야기는 무슨 소리인가요?



▶ 박수영 : 사실 이전의 보산동은 어둡고,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월드 푸드 스트리트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소스 만드는 데만 4시간이 걸리고, 좋은 재료들로 사랑가득 떡볶이를 만들어 판매하고 계시는 유윤재 대표에게 자세히 들어볼게요.



[인터뷰/ 교수떡볶이 유윤재 대표]


“여기(월드푸드스트리트)가 생기면서 가장 좋은거는 이전에는 인식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어두운 분위기에서 그전보다 밝아진 분위기. 그런 느낌이 많이 들고 주변사람들이나 손님들도 그렇게 말들 많이 하세요. 특히 좋은 게 역사 아래쪽에서 외부에서 먹다보니까 비가 오거나 그래도 비 맞을 염려도 없고요.”



○ 박성용 : 사람들이 모이면서 분위기가 엄청 밝아 졌나 봐요.



▶ 박수영 : 네, 동두천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양주나 의정부, 연천에 있는 분들도 찾아오셔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사람들로 북적 북적 하다고 합니다.



○ 박성용 : 이대로 간다면 경제도 활성화되고, 동두천시가 경기북부의 문화중심 도시가 될 날이 멀지 않았네요. 그런데 ‘역사 아래에 있어서 비가 와도 비 맞을 염려가 없다’는건 무슨 말이에요?



▶ 박수영 : 보산역을 가로지르는 철도 교각 아래에 테이블이 있는 개방된 공간이에요. 집 모양의 개방된 음식 매장에서 음식을 구매해서, 교각 아래 테이블에서 또는 돗자리를 깔고 자유롭게 음식을 먹는데요. 금요일과 토요일은 버스킹까지 함께 하니까 비가와도 날이 더워도 가족, 연인 모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 박성용 : 정말 너무 좋네요. 그런데 아까 이번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는 주민들이 주도했다고 했잖아요.



▶ 박수영 : 맞습니다. 이번 동두천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주민의견’을 직접 반영해서 더 의미가 있었는데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지금의 월드 푸트 스트리트가 나왔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 경기문화재단 최기영 학예연구사에게 듣고 올게요.



▲ [동두천 캠프보산 공공예술 프로젝트] 1탄. 방범초소&토일렛의 탄생!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최기영 학예연구사]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꼭 반영하자는 거였어요. 저희가 5번에 걸쳐서 지역 주민들과 공청회를 열었고, 그 지역주민들이 하나 하나 제안해주셨던 거에요. 처음에는 단순한 분식 형태의 음식이었는데 주민들이 동두천의 지역적인 특성 중에 하나가 다양한 세계인들이 모여서 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메뉴가 있으니, 그것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월드 푸드 스트리트’라는 말도 생기게 된 거였고요.”



○ 박성용 : 5번에 걸쳐서 주민들과 공청회를 했다는거 보니까 다들 적극적 이셨나봐요.



▶ 박수영 : 맞습니다. 동두천시와 경기문화재단 모두 이번 프로젝트에서 ‘상생’을 강조하며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는데요. 컨셉부터 음식매장 입점까지 모든 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 반응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 박성용 : 그렇군요. 그러면 이번 공공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건가요?



▶ 박수영 : 네, 그렇습니다. 또 이번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국내외 작가들을 초청해 상가와 공공건물에 작품을 남기는 <동두천 캠프보산 그래피티 아트> 사업이 있고요. 거리환경 개선 사업으로 진행되는 <캠프보산 특화거리조성> 사업을 통해 ‘야외무대에 설치하는 미디어 월 공공예술 프로젝트’와 ‘골목길 꾸미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깐 앞으로도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내 위치한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



[인터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최기영 학예연구사]


“경기문화재단은 동두천과 가장 큰 숙제가 경기북부를 문화도시로 만드는 계획인데, 이 문화도시를 단순히 조성하고 공간만 꾸며주고 빠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들자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래서 동두천시가 갖고 있는 반환 미군 부지부터 근 현대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는 유효 공간들 공공시설들을 하나의 시 전체 플랫폼을 만들어서 도시 자체가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바뀌는게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가 함께 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 박성용 :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가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문화적 공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거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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