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보광사 대웅보전 普光寺 大雄寶殿

경기도유형문화재 제83호



<보광사 대웅보전>은 파주 고령산에 위치한 보광사의 주불전 중 하나이다. 이 사찰은 신라 도선국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현재의 모습은 조선후기에 여러 차례 중창을 거쳐 갖춰진 것이다. 조선시대 기록을 보면 조선전기에는 고령사高靈寺로 불렸으며, 임진왜란 이후 보광사普光寺로 개칭한 것으로 보인다.


보광사 대웅보전 정면,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보광사라는 사명은 대웅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숭정7년명 동종(1634,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58호)의 명문기록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동종의 명문에는 사찰의 창건 내력과 1592년(선조25)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이후 1622년(광해군14)에 설미雪眉·덕인德仁 두 스님이 함께 중건한 내력이 기록되어 있다. 1901년에 작성된 『고령산보광사법전중창병단확서古靈山普光寺法殿重幷丹序』에는 그 이후의 일이 기록되어 있는데, 1667년(현종8) 지간智侃·석련釋蓮 두 스님이 대웅보전과 관음전 등을 재건하였고, 1740년(영조16)에는 숙빈 최씨의 묘인 소령원昭寧園의 원찰이 되어 다시 한 번 중수가 진행되고 만세루가 건립되었다. 이후 1898년(고종35)에는 대웅보전 안에 영산후불탱화 등 여러 불화가 조성되어 봉안되었고, 1901년에도 왕실의 후원으로 대대적인 중창이 진행되었다. 이후 한국전쟁 당시 사찰의 일부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재건과 중창을 거듭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현재 대웅보전은 광무연간의 중수를 거쳐 지금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보광사 대웅보전 좌측면,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현재 보광사의 사역은 북쪽으로 크게 확장되어 있으나, 조선시대 사역은 현재의 대웅보전과 만세루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웅보전은 커다란 장대석을 쌓아 기단을 조성하고 그 위에 거칠게 다듬은 초석을 사용하여 정면 3칸에 측면 3칸 규모로 조성하였다.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지붕아래에는 공포를 기둥 위와 그 사이에도 배치한 다포형식으로 사면에 둘러 배치하였다. 건물의 전면에는 세살로 짠 4짝의 분합문을 들어열개문으로 설치하였고, 측면은 나무널판을 짜서 판벽을 구성하고 벽화를 그려 넣었다. 건물을 바라보고 좌측면에는 1짝의 문을 설치하여 신도의 출입문으로 사용하고 있다. 내부에는 우물마루가 깔려있으며, 고주 앞쪽으로 불단을 설치하고 석가모니불을 본존으로 삼존불을 봉안하였다.


보광사 대웅보전 우측면,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건물 전면을 보면 측면과 후면에서는 볼 수 없는 용두 조각이 기둥의 머리 부분에 배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용조각은 내부까지 하나의 부재로 조각되어 강한 장식성을 보여주면서 부처님이 자리하고 있는 불단을 외호外護하는 상징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용두조각과 공포의 화려한 연꽃 장식에서 보광사 대웅보전이 가지고 있는 조선후기 불전 건축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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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동 / 3×3칸

      재질/ 목재

      주소/ 파주시 광탄면 보광로474번길 87

      지정일/ 1979.09.03

      소유자/ 보광사

      관리자/ 보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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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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