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연행일록부·연행별장 외 명현간찰 燕行日錄附·燕行別章 外 名賢簡札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34호




『연행일록』은 조선 숙종 대의 문신인 조영복趙榮福(1672~1728)이 청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쓴 친필 일기이고, 『연행별장』은 출국하기 전에 동료 및 지인들이 지어 준 송별시를 엮은 책며, 『명현간찰』은 평생 주고받은 편지를 모은 것이다. 조영복의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석오錫五, 호는 이지당二知堂이다. 1705년(숙종31) 사마시에 합격한 뒤 관직에 진출하였고, 1714년 증광문과에 급제한 뒤 지평과 헌납 등을 거쳐 1719년(숙종45) 승지가 되었으며, 동지부사冬至副使로 청나라에 다녀왔다. 1727년 개성유수에 재직 시 정미환국丁未換局이 일어나자 왕에게 극언하다가 파직당하고 낙향하였다. 이듬해 이인좌李麟佐의 난이 일어나자 한성부우윤이 되었다가 난이 평정된 뒤 사직하였다.


연행일록부·연행별장 표지, 2010 ©경기도박물관



연행일록부 내지, 2008 ©경기도박물관 


『연행일록』은 조영복이 동지부사가 되어 1719년 11월 4일부터 다음해 3월 26일까지 청나라에 다녀오면서 쓴 친필 일기체 여행기로 1책 64장으로 편집되어있다. 사신들의 필요한 몸가짐과 절차 그리고 청나라와의 외교관계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연행 도중의 노정路程에서 일어난 일들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인정人情과 풍속 등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사료이다.



연행별장 내지, 2010 ©경기도박물관 


『연행별장』은 조영복이 청나라에 가게 되자 동료와 지인들이 석별의 정을 담아 써준 송별시를 모아 엮은 것으로, 1책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기는 1719년 10월말부터 11월 초순이며 참여자는 몽와 김창집夢窩金昌集(1648~1722)을 비롯하여 소재 이이명疎齋李頤命(1658~1722), 장암 정호丈巖鄭澔(1648~1736), 지재 민진후趾齋閔鎭厚(1659~1720) 등 당대의 노론 명사들이다. 겉표지의 표제가 ‘燕行別章乾(연행별장 건)’이라 쓰여 있어 원래는 건乾과 곤坤으로 구성된 2책이었음을 알 수 있다.



명현간찰 내지, 2010 ©경기도박물관


『명현간찰』은 조영복이 노론 사대신四大臣으로 불리는 김창집, 이이명, 이건명李健命(1663~1722), 조태채趙泰采(1660~1722) 등과 주고받은 편지 등을 모은 서첩으로 1책 35장으로 구성되었다. 주로 1717년(숙종43)과 1718년(숙종44)에 쓰여 진 편지들이다. 조영복의 정치 활동과 교유 관계를 살펴볼 수 있고 편지 쓴 인물들의 필적筆跡도 감상할 수 있는 중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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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1719년)

      규모/ 1책 64장, 1책 15장, 1책 35장

      / 연행일록 26.7×18.8cm

      / 연행별장 47.5×51.5cm

      / 명현간찰 40×33.4cm

      재질/ 종이

      주소/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지정일/ 1988.12.02

      소유자/ 경기도박물관

      관리자/ 경기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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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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