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소풍] <실학방학소풍> 연극으로 보고 듣는 전시 해설

2018.08.01-2018.08.31 / 어서와~ 이런 열하는 처음이지?

<실학방학소풍> - 연극으로 보고 듣는 전시 해설

어서와~ 이런 열하는 처음이지?





실학박물관에서는 2018년 여름방학 기획전 <열하일기, 박지원이 본 세상>과 여름방학 실학소풍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연극으로 듣고 보는 해설 공연 ‘어서와~ 열하는 처음이지?’는 독특한 형식의 전시해설 연극이다. 공연 일정은 8월 12일(일), 15일(수), 19일(일) 3일 동안 오후 2시, 3시 30분에 2회차로 진행되었다.





<열하일기>는 연암 박지원이 종형인 박명원을 따라 청나라 건륭제의 칠순연에 참석하는 사신의 일원으로 동행하여 중국 연경을 지나 열하까지를 기행한 기록이다. 연행 중 문인들과 연경의 명사들과 교유하며 중국의 문물제도를 목격하고 다양한 분야를 상세히 적었다. 특히 이용후생(利用厚生)에 중점을 두어 <열하일기>는 수많은 <연행록> 중에서도 백미로 꼽는다.





전시해설 연극 ‘어서와~열하는 처음이지?’는 실학박물관에서 열린 기획전 <열하일기, 박지원이 본 세상>의 전시장을 무대로 했다.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였다. 공연팀은 접수받은 관람객들에게 중국 입구인 산해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열하일기 뱃지를 하나씩 배부하는 것으로 공연의 준비를 알렸다. 산해관 입구에서는 마치 청나라 군사들이 환영이라도 하듯이 신나는 북 공연으로 환영식을 열었다. 등장 첫 장면에서 박지원과 사신단을 맡은 연극배우들은 당시 인물들이 1780년 중국(청나라) 방문하던 때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전시장에 모여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이들은 연행길에서 보고들은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풀어 놓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극을 끌어가는 인물은 열하일기의 주인공인 박지원과 정사를 담당했던 정진사다. 우물과 수레도 설명하고, 일야구도하기 영상도 함께 관람하며, 청나라 황제를 만나는 상상의 모습도 그려진다.




배우들은 기획전 곳곳에 전시된 소재를 중심으로 공간을 옮겨 다니면서 관람객의 주의를 유도했고, 이들의 감각적인 설명은 해설 연극 이후 개인적 관람의 효과에 상승작용을 도왔다. 기획전시실에 이어 상설공연장의 2층 영상실로 장소를 옮겨 진행된 해설연극은 원작 <열하일기>의 핵심적인 내용을 좀 더 연극적으로 재미있게 재배열하여 진행했다. 3일 동안 하루 2회차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실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참여를 원하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열린 연극을 지향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불편한 관람 환경 등의 문제보다는 친숙함과 접촉성 면에서 콘텐츠의 확대 재생산 측면이 성공적이었다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어서와~열하는 처음이지’는 박물관에서 선보인 새로운 전시해설 방식의 연극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실학박물관에서는 앞으로 상설전시관람을 위한 관람객 편의를 위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실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해설 연극 프로그램을 기획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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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정 @김수미 @조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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