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신륵사 극락보전 神勒寺 極樂寶殿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28호




신륵사는 여주시 한강변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고려 말 나옹선사 혜근懶翁禪師惠勤이 입적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스님이 입적하신 1376년(우왕2)에 대대적인 중창이 이루어졌다. 1382년에는 대장경의 일부를 봉안한 중층의 대장각이 건립되었으나, 현재로서는 그 위치와 모습은 알 수 없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 세종의 영릉이 여주로 이장되면서 영릉의 원찰로 지정되어 1472년(성종3)에 대대적인 중창이 있있고 임진왜란 이후 다시 한 번 대규모의 중창이 진행되면서 1678년(숙종4)에 극락보전이 중건되었다. 이후 1797년(정조21)부터 1800년(정조24)까지 다시 한번 중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신륵사 극락보전, 1910~1932 ©국립중앙박물관                  신륵사 극락보전, 1965 ©여주시


 

신륵사 극락보전, 1984 ©여주시                                           신륵사 극락보전, 1997 ©여주시


극락보전은 평지에 장대석으로 3단의 기단을 쌓고 자연석을 거칠게 다듬은 초석을 사용하여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건립되었다. 건물의 네면에 다포를 배치하였고, 팔작지붕을 올렸으며, 네 모서리의 추녀 밑을 활주로 받치고 있다. 건물의 규모는 작지만 공포는 내4출목 외3출목으로 크고 화려하게 구성하였고, 전면에는 연봉과 연꽃을 조각하여 화려함을 강조한 반면, 후면은 조각을 생략하고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신륵사 극락보전, 2006 ©여주박물관


창호는 정면과 양측면 협칸, 후면 중앙에 만살 분합문을 설치하였고, 벽체는 흙벽으로 미장마감을 하고 벽화를 그려 넣었다. 내부에는 우물마루를 설치하고 어칸 고주 앞쪽으로 불단을 구성하였다. 고주의 위치는 건물의 기둥위치와 다르게 뒤로 물러나 있는데 건축물 자체의 구조적인 이유로 설치되었다기보다는 불단의 후불벽 구성을 위하여 세운 것이다. 내부 천장은 모두 우물반자와 빗반자를 설치하여 화려하게 단청하였다.



신륵사 극락보전,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신륵사 극락보전은 규모는 작지만 공포를 높고 화려하게 사용하고 그에 따라 지붕도 크게 만들었으며, 내부는 서까래가 보이지 않도록 우물반자와 빗반자를 설치하는 등 상당히 높은 격식과 장엄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서 극락보전은 조선후기 왕실 원찰의 격식과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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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1678년)

      규모/ 1동 / 3×2칸

      재질/ 목재

      주소/ 여주시 천송동 신륵사길 73

      지정일/ 1985.06.28

      소유자/ 신륵사

      관리자/ 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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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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