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석남사 마애여래입상 石南寺 磨崖如來立像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09호





<석남사 마애여래입상>은 커다란 바위면에 저부조로 조각한 마애여래입상으로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다. 민머리에 육계가 낮으며 넓적한 얼굴에는 어깨에 닿을 듯 한 큰 귀가 늘어져 있다. 가늘게 뜬 눈은 위로 살며시 올라가 있고 입은 작게 조각되었다. 턱은 이중이며 목에는 삼도가 굵게 늘어져 있어 비대해 보인다. 머리 뒤에 세 겹으로 구성된 원형의 두광과 신광은 유난히 선명하고 굵게 표현되어 불상이 더욱 장대하게 보이는 효과를 준다.


석남사 마애여래입상 전경,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어깨는 넓으며 옷이 양 어깨를 덮고 있어 통견처럼 보이지만 대의 단이 왼쪽으로 넘어가 있어 편단우견偏斷右肩에 편삼編衫을 착의하였음을 알 수 있다. 대의 안쪽으로 승각기와 나비모양의 띠매듭이 정교하게 표현되었다. 손은 체구에 비해 작은데, 오른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보이고 왼손은 손등을 보이며 양손 모두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는 점에서 변형된 전법륜인轉法輪印을 결한 것으로 보인다. 옷자락은 양팔에 걸쳐져 흘러 내렸는데 다리 부분에서 Y자형으로 갈라진 옷주름이 다시 타원형을 지으며 좌우대칭으로 선각되었다. 두 발은 앙련仰蓮의 연화좌 위로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다.


석남사 마애여래입상,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석남사 마애불상은 옷주름의 표현에서 통일신라적인 특징을 계승한 작품이다. 그러나 방형의 큰 얼굴과 하반신에 비해 큰 상반신의 신체 비례, 뚜렷한 광배 등의 표현에서는 고려시대 전기의 특징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전체적인 보존상태도 좋은 편이며 크기가 주는 장대함과 세밀하고 강한 조각 기법을 보이는 고려전기의 우수한 마애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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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고려시대

      규모/ 1좌 / 높이 530cm

      재질/ 석재

      주소/ 안성시 금광면 상촌새말길 3-120

      지정일/ 1981.07.16

      소유자/ 석남사

      관리자/ 석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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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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