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조선장 造船匠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1호





조선장은 우리 전통 배인 한선韓船을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한선의 경우 큰 배는 2~3명, 작은 배는 1~2명이 배의 종류에 따라 일주일에서 한 달씩 걸려 제작한다. 조선장에게는 배의 구조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건축공학적 기술도 요구된다. 또한 수많은 부재를 짜 맞추어 견고한 목구조물인 배를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필요하고 경험도 풍부해야 한다.  


황포돛배, 2016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한선 중, 강에서 운행하는 배를 강선江船이라 한다. 강선은 바다를 운행했던 병선兵船과 조운선漕運船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강에 잘 맞게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강선은 나룻터에서 강을 건널 때 사용하는 나룻배와 거룻배이다. 나룻배나 거룻배의 공통점은 돛대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돛을 사용하면 야거리배라고 했는데, 이 배는 바다와 육지에서 모두 사용가능한 것으로 바다를 거쳐 강을 통해 내륙으로 진입하였다. 이 배는 바닥이 평평해서 강변의 모래밭에 그대로 앉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유자 김귀성 ©보유자 제공


우리나라에서 상업적으로 가장 발달한 수로가 서울로 통하는 한강수로였기 때문에, 한선 기술자, 그중에서도 강선 기술자들 대다수가 한강 유역에 살았다. 강선 제작기술은 한강 유역에서 발달했고, 그 기술의 맥은 근근이 근래까지 이어져왔다.


보유자 작업 모습 ©보유자 제공


그러나 최근에 전통장인들이 고령으로 사망하고, 기능전수자는 드물어 거의 맥이 끊어질 정도이다. 8대째 조선과 나룻터 일에 종사하고 있는 조선장 보유자 김귀성이 전통한선 제작의 정통을 잇고 있다. 그는 팔당댐 밑인 하남 배알미동에서 살면서 부친 김용운 조선장에게서 강선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 양평 두물머리의 황포돛배를 비롯하여 서울, 경지 지역의 유람용, 전시용 한선은 대부분 김귀성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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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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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일/ 1993.10.30

      보유자/ 김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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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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