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소목장(가구) 小木匠(家具)

경기도무형문화재 제14호





목재를 다루는 장인을 목수木手라 하고, 궁궐·사찰·집을 짓은 목수를 대목장大木匠이라 하고, 가구·창호 등을 만드는 목수를 소목장이라 한다. 소목장에게는 나무가 가진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한국 고유의 조형미를 창출해 내는 능력이 요구된다. 즉 나무 자체에 대한 이해는 물론 목구조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예술적 감각을 갖추어야 한다. 아울러 완성된 가주는 실용성과 함께 예술성을 갖추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기후의 변화 등에도 잘 견딜 수 있게 내구성이 강해야 한다.



괴목상감머릿장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목가구의 제작 과정은 다양하고 복잡하며 정교하다. 짜임기법만도 주먹장짜임, 연귀짜임, 장부짜임, 제비촉짜임 등 다양하다. 못질, 풀칠 한 번 하지 않고 튼튼한 틀을 짜낸다. 여기에 금속, 나전, 화각 등을 결합하고 옻나무의 진액인 옻을 도료로 사용해 내구성과 아름다움을 더한다. 십장생, 용문, 운문, 글씨문, 사군자 등 여러 문양을 조각하고 상감해 예술적 가치를 부여한다. 목상감기법은 문양대로 나무를 파내고 흑단, 화류, 괴목, 자개, 백동, 은 등 다른 색깔의 나무와 재료를 끼워 넣어 다양한 색깔로 문양을 표현한다. 이렇게 다양한 기법들이 우리의 전통적인 가구를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다.


보유자 권우범, 2016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보유자 작업 모습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기능 보유자 권우범은 아버지에게 전통공예 기술을 전수받았고, 오양환 선생 문하에서 현대적인 기술을 익혔으며 김오겸 선생을 찾아가 불상·말·호랑이·용·독수리 등 입체 작품 제작을 배웠다. 1970년 스무 살에 상공부가 주최한 1회 우수공예품대회에서 스승과 함께 출품했는데, 스승은 입선을 하고 권 씨는 특선하여 청출어람이란 말을 들었다. 그는 온고지신을 강조한다. 목조가옥의 좌식생활에 알맞게 만들어진 전통가구는 이제 시멘트구조의 아파트 입식구조에 적합하게 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그것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그러면서도 전통공예의 소박한 질감, 분할의 미 등 장점을 계승 발전시켜고 새로운 감각을 접목시켜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개념의 명품을 만들어야 진정한 전통의 계승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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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형문화재 #목공예

@김영화 @김다혜

    • 주소/ 남양주시 진접읍 주곡로 164-14

      지정일/ 2006.03.20

      보유자/ 권우범

      전수조교/ 안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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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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