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광주 극락사 석조지장보살좌상 廣州 極樂寺 石造地藏菩薩坐像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01호





<광주 극락사 석조지장보살좌상>은 신체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며, 좁은 어깨에 다리도 높은 편이다. 머리를 앞으로 내밀고 허리를 세워 결가부좌의 자세로 앉아 있으며, 양손은 다리 위에 포개어 선정인의 수인을 하고 있다. 손바닥 위에 둥근 보주는 수법이 치졸하여 후보된 것으로 보인다. 선정인을 한 지장보살상은 매우 드문 편으로, 고려후기 제작품으로 동국대학교박물관 소장 아미타삼존상의 우협시인 지장보살상이 알려져 있는 정도이다.

전체적으로 달걀형을 이루는 머리는 원정형圓頂形의 민머리이다. 얼굴은 턱을 깎아 둥글게 보이며 양 볼은 통통하다. 눈꼬리가 살짝 처진 긴 눈, 둥근 눈썹선과 이어지는 오뚝한 코, 좁은 인중선, 살포시 다문 도톰한 입술 등의 특징은 독특하고 개성있는 인상을 준다. 법의는 오른쪽 어깨에 복견의覆肩衣를 입고 그 위에 오른쪽 어깨를 살짝 걸쳐 대의를 돌려 입은 형식이다. 뒷면 대의는 편단우견이며 돌려 입은 모양으로 앞과 뒤의 착의법 표현이 어색하다. 왼팔 앞에는 맞주름의 대의자락 끝단이 Ω형을 이루는데, 이 형식은 1458년 영주 흑석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등 조선전기에 불상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가슴아래 수평으로 승각기僧脚崎를 입고 띠로 묶어 자락을 양측으로 벌려놓았는데 조선전기 불상에서 보이는 특징이다.



광주 극락사 석조지장보살좌상,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하반신의 옷자락은 양측 무릎으로부터 발목으로 균등한 옷주름이 올라가고 그 위로 삼각형 모양의 옷자락이 길게 흘러내려와 있다. 이는 익산 태봉사 석조삼존상의 본존이나 동국대학교박물관 소장 아미타삼존상의 지장보살상에서 볼 수 있는 특징으로 역시 고려후기 이후에 제작된 불상에서 볼 수 있는 표현기법이다. 상 저부에는 지름 15cm 정도의 둥근 구멍을 머리까지 파내어 복장공을 만들었으나 내부 복장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상은 민머리, 가슴 아래의 띠 매듭, 다리 위 삼각형의 옷자락 등 고려시대 후기 이후 조성된 불상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나, 복장물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제작시기 등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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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구 / 46.2×34.5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광주시 오포읍 양촌길 268-1

      지정일/ 2006.06.19

      소유자/ 극락사

      관리자/ 극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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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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