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포천 동화사 목조불좌상 抱川 東和寺 木造佛坐像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20호





<포천 동화사 목조불좌상>은 포천 동면의 동화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목조불좌상은 오른손을 무릎 아래로 내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왼손을 무릎 위에 수평으로 놓아 가운데 두 손가락을 구부린 전형적인 조선후기 석가불의 수인을 하고 있다. 불상은 상체를 약간 앞으로 내밀어 구부정한 자세이지만, 얼굴과 신체의 비례는 알맞은 편이다. 머리에는 뾰족한 나발螺髮이 촘촘하고, 이마에 반원형 중앙계주中央髻珠 정수리에 원통형 정상계주頂上髻珠가 장식되어 있다. 얼굴은 작고 갸름하며 입은 끝을 살짝 올려 미소를 지은 듯 표현하였다. 두 귀는 옆으로 벌어지고 귓불이 두툼하여 커 보인다.


포천 동화사 목조불좌상,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착의법은 오른쪽 어깨에 살짝 걸쳐지면서 밑으로 무겁게 흘러 내여 왼쪽 어깨로 넘어간 변형 편단우견이다. 오른쪽 어깨의 일부를 덮으면서 흘러내린 대의 옷자락은 윤곽선을 둥글리면서 층지게 내려 장식적인 느낌이 강하다. 이러한 장식성은 무릎 사이에 사선으로 물결치듯 흘러내린 대의자락 표현에서도 두드러진다. 왼쪽 무릎에는 소매자락이 연판형으로 늘어져 있다.


포천 동화사 목조불좌상 세부,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불상 내부에는 『지장보살본원경地裝菩薩本願經』 몇 장만 남아있고 모두 도난당했으나, 1970년대 불상을 개금하면서 필서해 놓은 조성발원문이 남아있다. 발원문에 의하면 1649년(인조27)에 전북 순창 회문사 만일사 석가삼존불과 16나한상을 화원 사인思忍(1614~1656)과 상림尙琳이 제작하였다고 한다. 불상을 제작한 사인은 17세기 전·중반에 활동한 조각승으로, 17세기를 대표하는 현진玄眞·수연守衍·계훈戒訓 등과 작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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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점 / 101.5×62.0cm

      재질/ 목재

      주소/ 포천시 이동면 성장로1289번길 29

      지정일/ 2009.02.09

      소유자/ 동화사

      관리자/ 동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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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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