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광주 수도사 목조보살좌상 廣州 修道寺 木造菩薩坐像

경기도유형문화재 제308호





<광주 수도사 목조보살좌상>은 광주 수도사 대웅전 내에 있는 우협시 보살로서 양식상 전형적인 조선시대 불상이다. 목조보살좌상은 결가부좌한 자세이고, 얼굴에 비하여 신체가 약간 작은 편이다. 보살상은 오른손은 어깨까지 올려 엄지와 중지를 안쪽으로 구부리고 왼손을 배꼽 높이까지 자연스럽게 올려 뚜껑이 있는 정병淨甁을 쥐고 있다. 보살상은 조선전기에 제작된 불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머리와 상체를 곧게 세웠다. 이는 17세기 중반 이후에 제작된 불상이 머리를 약간 앞으로 내려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과 다른 점이다.


광주 수도사 목조보살좌상 측면, 2016 ©경기도


머리에는 연당초문蓮唐草文을 빼곡히 새긴 금속판으로 만든 보관寶冠을 쓰고, 정수리 부분에 각이진 보발寶髻을 따로 만들어 끼웠다. 계란형의 얼굴에 눈꼬리가 많이 올라간 눈, 삼각형의 코, 살짝 미소를 머금은 입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인중이 완만한 곡선이다. 끝이 뾰족한 형태는 조선전기에 만들어진 불상에서 볼 수 있는 요소이다.

보살상은 대의 안쪽에는 편삼을 입고 있다. 오른쪽 어깨 대의자락 끝단이 겨드랑이까지 짧게 늘어져있고, 나머지 대의자락이 팔꿈치와 배를 지나 왼쪽 어깨로 넘어간다. 하반신을 덮은 대의자락은 복부에서 완만하게 펼쳐지고, 그 옆으로 옷주름이 자연스럽게 늘어져 있다. 하반신의 대의 처리는 1610년에 조각승 인일仁日이 만든 여주 신륵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 제1791호)과 유사하다.

불상 측면은 어깨선을 따라 폭이 넓은 옷주름이 팔뚝까지 늘어져 있다. 불상 뒷면은 목둘레에 대의 끝단을 두르고, 왼쪽 어깨에 앞에서 넘어온 옷자락이 엉덩이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가슴을 덮은 승각기僧脚崎는 수평으로 묶어 상단에 자연스럽게 주름이 접혀 있고, 묶은 끈이 간략하게 새겼다.


  

광주 수도사 목조보살좌상 뒷면, 2016 ©경기도      복장물, 2002 ©경기도       목조보살좌상,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복장물은 현재 소재를 알 수 없지만, 2002년 불상을 개금할 때 촬영된 사진에 조성발원문, 후령통, 경전 등이 확인되는데, 조성발원문에 ‘…畵員○日比丘」處○比丘…萬曆三十…二十五日’의 내용이 보여 만력 30~39년(1602~1611)에 제작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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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구 / 72×45cm

      재질/ 목재

      주소/ 광주시 도척면 방도길66번길 148-77

      지정일/ 2016.07.22

      소유자/ 수도사

      관리자/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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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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