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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별망성지 別望城址

경기도기념물 제73호





<별망성지>는 시화호에 인접한 해발 49m의 봉우리 경사면에 추조한 석축성이자 테뫼식 해안 평산성平山城이다. 조선시대 해안 방비를 위해 축성되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이 곳에 수군만호영이 있었다고 한다.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조선총독부, 1942)에는 성의 높이가 1.2~2.1m, 둘레가 1,040m에 달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현재는 한국전쟁과 반월공업단지 조성에 의해 대부분 파괴된 것을 1988년에 길이 225m, 높이 1.45m로 북벽과 서벽을 복원해 놓았다. 성의 평면형태는 타원형이며, 해안선과 평행하게 남북이 긴 형태이다.


별망성지 전경,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축성방법을 현재 복원된 성벽으로 판단한다면 외성벽은 할석으로 단과 열이 일정하지 않는 막쌓기에 가깝게 쌓아 올렸으며, 성 안쪽은 흙으로 완만하게 다져 놓은 상태이다. 북벽과 북서벽의 회절지점에 치雉가 있으며 성 안쪽의 편평한 터에서 조선전기의 자기와 기와 조각이 수습되었다.


별망성지 성벽,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이러한 출토유물과 문헌 기록으로 보아 별망성은 조선시대에 사용된 해안 보루였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성의 주변으로 목내리산성, 군자산성 등이 남양만을 끼고 함께 있어 이 곳이 서해안의 요새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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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 조선시대

    규모/ 일원

    / 둘레 225m, 높이 1.45m, 지정면적 37,252㎡

    재질/ 석성

    주소/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656번지

    지정일/ 1979.09.03

    소유자/ 안산시

    관리자/ 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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