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안성 유명건 묘갈 安城 兪命建 墓碣

경기도문화재자료 제45호




<안성 유명건 묘갈>은 조선중기의 문신이자 유학자인 유명건兪命健(1664~1724)의 행적을 기록한 묘갈이다. 그의 조카 유척기兪拓基(1691~1767)가 영의정으로 있을 때인 1758년(영조34)에 세웠다. 도암 이재陶菴李縡(1680~1746)가 비문을 짓고 곡운 김수증谷雲金壽增의 글씨를 집자하였으며, 유척기가 두전을 썼다. 유명건의 자는 중강仲强, 본관은 기계杞溪이고 예조판서 유여림兪汝霖의 후손이다. 경전經典을 두루 익히고, 명유名儒들을 찾아가 배움을 구하는 등 학문 연구에 매진하고 장성하여서는 우암 송시열尤庵宋時烈에게서 학문을 익히고 있었는데, 스승 송시열이 화를 당하는 것을 보고 과거에 뜻을 접었다가 1702년(숙종28) 생원시에 합격하여 전설사별검이 되었다. 1705년(숙종31) 사헌부감찰이 되었다가 양성현감이 되었는데, 선정을 베풀어 백성들의 추앙을 받았다. 이후 한산군수, 담양부사, 나주목사 등을 역임하다가, 1722년(경종2) 임인사화가 일어난 것을 보고는 벼슬을 버리고 남포의 남전촌에 은거하였다가, 1724년(경종4) 병들어 세상을 떠났다.


안성 유명건 묘갈 후면,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유명건의 묘갈은 비대碑臺 위에 비신碑身을 세우고, 이수螭首는 한옥의 지붕을 모조하여 다포多包의 형태, 서까래와 부연副椽도 양각하여 처마를 섬세하게 나타냈으며, 비석 지붕을 올렸는데 지붕의 용머리에는 용신聳身을 꽂아 올렸다.



안성 유명건 묘갈,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1720년(숙종46) 사후 양주 선영에 안장되었다가, 1744년(영조20)에 현재 위치인 안성 고삼면 삼은리로 이장移葬되었다. 유명건의 묘갈은 비대碑臺 위에 비신碑身을 얹고 이수螭首를 올린 형태이다. 이수는 한옥의 지붕을 모조하여 다포의 형상이나 까래와 부연까지도 양각하는 등 처마를 섬세하게 나타냈다. 윗면에는 서로 얽힌 두마리의 용을 큼직하게 표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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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1758년)

      규모/ 1기 257×69×25cm

      재질/ 석재(화강암, 대리석)

      주소/ 안성시 고삼면 삼은리 산2-1

      지정일/ 1983.09.19

      소유자/ 유자목

      관리자/ 유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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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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