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홍승인 고가 洪承仁 古家

경기도문화재자료 제74호




<홍승인 고가>는 경기도 지방 부농 규모의 전통적인 주거 형태를 보여준다. 원래 전주 최씨의 가옥이었으나 남양 홍씨에게 양도되어 ‘홍승인 고가’ 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건축 연대를 밝혀 주는 자료는 없으나, 사랑채는 부재의 치목이나 가구 수법으로 보아 19세기 말경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안채는 그보다 앞선 것으로 보인다.


홍승인 고가 전경,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안채와 사랑채가 모두 ㄱ자형인데 안마당을 중심으로 꺽여 튼 ㅁ자형을 이루며, 사랑채 앞쪽으로 ㅡ자형의 행랑채가 있다. 9칸으로 구성된 행랑채의 좌측에서 네 번째 칸에 솟을대문칸을 두었다. 이 문을 들어서면 대문칸 오른쪽에 연이어 담장을 쌓아 행랑마당과 사랑마당을 뚜렷하게 구획하고 가운데에 단칸의 중문을 두었다. 사랑채에서 서쪽으로 꺾인 날개채에는 안마당으로 출입하는 별도의 문을 두었다.



홍승인 고가 안채,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안채는 가운데 2칸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안방, 왼쪽에 건넌방을 두고 안방 앞쪽에 부엌을 두었다. 부엌 뒤쪽은 우물과 장독대 등이 있는데 안방 뒷부분에 쪽마루를 붙여 출입에 편리를 더하고 있다. 기단은 안마당과 면하는 부분을 계단처럼 3중으로 구성하여 단차를 갖는다.


 

홍승인 고가 사랑채, 사랑채 내부,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홍승인 고가 중문,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사랑채는 전면 7칸에 전퇴를 둔 일고주오량가一高柱五樑架로 간살 구성이 매우 독특하다. 즉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1칸 작은방과 오른쪽에 2칸의 사랑방을 두었는데, 창호를 전퇴칸 바깥쪽에 달아 방 앞쪽에서는 툇마루가 복도처럼 되었다. 조선후기 손님접대와 제례문화가 발달하여 사랑채를 크고 화려하게 지었던 경향을 잘 보여주는 가옥이다. 사랑채는 띠살창의 정교한 가공이 돋보이며 중요부분의 벽체는 회벽으로 장식한 전통한옥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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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동 안채 총 13칸 사랑채 총 14칸 행랑채 9×2칸

      재질/ 목재

      주소/ 화성시 정남면 서봉로851번길 34-15

      지정일/ 1985.09.20

      소유자/ 장상건

      관리자/ 장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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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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