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코딩] WEB1-17. 인터넷을 여는 열쇠 : 서버와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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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인터넷이 동작하는 기본적인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질문입니다.

인터넷이 동작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최소 몇 대가 있어야 할까요?


2대입니다 .

1대는 인터넷이 아니고 3대는 본질적이지 않죠.

2대의 컴퓨터가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순간 인류는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팀 버너스리는 인터넷을 이용해서 웹을 만들기로 합니다.

이를 위해서 인터넷으로 연결된 2대의 컴퓨터를 장만합니다.

그리고 2개의 프로그램을 개발합니다.

각각의 프로그램에 웹브라우저와 웹서버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웹서버가 설치된 컴퓨터에는 info.cern.ch라는 주소를 부여합니다.

또 이 컴퓨터의 어떤 디렉토리에 index.html이라는 파일을 저장합니다.


이번엔 웹브라우저가 설치된 컴퓨터의 주소창에

http://info.cern.ch/index.html이라는 주소를 입력하고 엔터를 땅하고 칩니다.

그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따져보겠습니다.

웹브라우저가 설치된 컴퓨터는

인터넷을 통해서 전기적인 신호를 info.cern.ch라는 주소의 컴퓨터에게 찌릿하고 보냅니다.


그 전기적인 신호 안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나는 index.html 이라는 파일의 코드를 원합니다.'


그럼 info.cern.ch에 설치된 웹서버라는 프로그램이

어떤 디렉토리에서 index.html이라는 파일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읽어서 전기적인 신호를 바꾼 후에 웹브라우저가 설치된 컴퓨터에 신호를 보냅니다.

그럼 웹브라우저가 설치된 컴퓨터에는 index.html 파일의 내용 즉 코드가 도착합니다.

웹브라우저는 그 코드를 읽어서 웹페이지를 화면에 출력합니다.


이 관계를 잘 보시면 웹브라우저가 설치된 컴퓨터와 웹서버가 설치된 컴퓨터가 서로 정보를 주고 받습니다.


이 중에서 웹브라우저가 깔린 컴퓨터는 정보를 요청하나요? 응답하나요?

요청합니다.


또 웹서버가 깔린 컴퓨터는 정보를 응답하나요? 요청하나요?

응답합니다.


인터넷을 만든 사람들은 2대의 컴퓨터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을 때

각각의 컴퓨터를 역할에 따라서 어떻게 부를까를 고민했겠죠?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관계가 무엇인가요?

부모와 자식? 주인과 노예?

아닙니다.


바로 고객(갑)과 사업자(을)입니다.

고객을 영어로는 클라이언트(client)라고 합니다.

사업자를 영어로는 서버(server)라고 합니다.


인터넷을 만든 사람들은 이 비유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요청하는 컴퓨터를 클라이언트 컴퓨터 응답하는 컴퓨터를 서버 컴퓨터라고 부르기로 합니다.


웹브라우저는 어떤 컴퓨터에서 동작하나요?

클라이언트 입니다.

그래서 웹브라우저를 다른 말로는 웹 클라이언트라고 합니다.


웹서버는 어떤 컴퓨터에서 동작하나요? 서버입니다.

그래서 웹서버라고 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게임을 만든다면 사용자의 컴퓨터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뭐라고 할까요?

게임 클라이언트라고 합니다.

반대로 게임회사의 서버 컴퓨터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게임 서버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럼 채팅 클라이언트와 채팅 서버는 무엇인지 아시겠죠?

서버와 클라이언트는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든 정보 시스템에 적용되는 문법과도 같습니다.

이것을 이해한다면 경험이 쌓일수록 인터넷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수업은 HTML이라는 컴퓨터 언어의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다시말해서, 웹브라우저를 제어하는 방법을 배운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웹서버를 배울 것입니다.

웹서버하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낯설고 무섭죠?

웹브라우저는 어떤가요? 낯설고 무섭나요? 그렇지 않죠?


그런데 생각해 보면 웹브라우저는 물질인가요? 아닙니다.

논리적인 관념 같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웹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이것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면

마치 손에 잡히는 물질인 것처럼 구체적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익숙해지는 것이죠.


웹서버라는 프로그램도 웹브라우저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 컴퓨터에 설치한 후에 실행하면 되는 프로그램에 불과합니다.


필자가 좋아하는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컴퓨터를 만든 사람 중의 한명인 폰노이만은 수학 천재였습니다.

그에게 수학을 잘 하는 법을 물었습니다.

폰노이만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수학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저는 공부의 목적은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는 익숙해지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자꾸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지게 됩니다.

언젠가는 웹서버도 웹브라우저처럼 익숙해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관심사를 웹서버로 돌려 봅시다.

웹서버에 익숙해지면 내가 만든 컨텐츠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전 세계의 누구나 사용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2개의 갈림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여러분의 컴퓨터에 직접 웹서버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또 하나의 갈림길은 웹서버를 제공해주는 업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업체들을 웹호스팅 업체라고 합니다.

이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많은 것이 감춰져 있습니다.


필자가 추천하는 방향은 웹호스팅으로 쉽게 목표를 달성한 후에

웹서버를 직접 설치하는 방법을 공부해 보세요.

만약 웹서버가 어렵거나, 시간이 없다면 웹호스팅만 공부하셔도 됩니다.


생활코딩, 그 시작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예술가의 그림과 함께하는 코딩 교육 어떠세요?" 콘텐츠를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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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잉 @hero s @꿀 배 @Minsik Hwang @Paul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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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선스/ 생활코딩은 오픈소스를 지지하고 모든 콘텐츠는 오픈된 콘텐츠 라이선스인 CCL을 따릅니다.

    • 제작자/ 이고잉(생활코딩 운영자, 오픈튜토리얼스 운영진)

      일러스트/ hero s, 꿀 배, Minsik Hwang, Paul Kwon

  • ggc

    글쓴이/ 생활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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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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