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광명 번역 징비록 光明 飜譯 懲毖錄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34호





<광명 번역 징비록>은 유성룡의 징비록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징비록』은 유성룡이 임진왜란이 끝난 후 탄핵을 받고 벼슬에서 물러나 하회河回마을에서 은거할 때인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에 걸쳤던 임진왜란의 원인 및 전황 등을 기록한 책이다. 서명의 「징비懲毖」는 『시경詩經』 소비편小毖篇의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豫其懲而毖役患’는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본인이 난중亂中에 경험한 일을 후세들이 참고하여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



<광명 번역 징비록> 권1(건) 표지,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 권1 본문, 2015 ©충현박물관


충현박물관 소장 이 징비록은 가장 뒤에 나온 2권본을 한글로 번역한 것으로, 건乾, 곤坤 2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자와 번역시기는 분명하지는 않지만, 제2책 말미에 ‘무신戊申 7월 초3일 번역’이라고 번역시점이 기록되어있어,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권두卷頭에 ‘선백모주先伯母主의 수적이 완연하시나…’ 라고 쓰고, 이어서 두 누이와 남매는 공경하는 마음으로 읽으라고 한 것으로 보아 필사자가 여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광명 번역 징비록> 권2(곤) 표지, 2015 ©충현박물관 / 권2 말미 '무신 7월 초3일 번역',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이 징비록은 한글로 번역하여 여성들이 읽도록 하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점과 한글 번역본으로 알려진 책으로 유일하다는 점에서 국어사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며, 이원익 선생과 가까이 교류했던 유성룡의 저술 중 국역본이 종가에 전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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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

      규모/ 2책 / 24.9×19.0cm

      재질/ 종이(닥종이)

      주소/ 광명시 오리로347번길 5-5

      지정일/ 2010.03.23

      소유자/ 이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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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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