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안성 봉덕사 목조여래좌상 安城 鳳德寺 木造如來坐像

경기도유형문화재 제290호





<안성 봉덕사 목조여래좌상>은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불상은 얼굴을 앞으로 약간 내밀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신체와 얼굴의 비율이 1:0.35로 17세기 전반에 제작된 불상보다 신체에서 얼굴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앞으로 숙인 머리에는 뾰족한 나발螺髮과 경계가 불분명한 육계肉髻가 표현되었고 머리 정상부에 좁고 높은 원통형의 정상계주頂上髻珠와 이마 위에 가늘고 좁은 반원형의 중간계주中間髻珠가 있다. 방형의 얼굴에 눈꼬리가 약간 위로 올라가 반쯤 뜬 눈, 콧등이 평평한 삼각형 코, 살짝 미소를 머금은 입을 하고 있다.


안성 봉덕사 목조여래좌상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둥글게 맞대고, 오른손은 손가락을 펴고 바닥을 가리키는 항마촉지인을 취하고 있다. 바깥에 걸친 두꺼운 대의大衣는 변형통견으로, 대의자락이 오른쪽 어깨를 거의 대각선으로 팔꿈치와 복부를 지나 왼쪽 어깨로 넘어가고, 반대쪽 대의자락은 왼쪽 어깨를 완전히 덮고 내려와 하반신에 펼쳐져 있다. 하반신을 덮은 옷자락은 복부에서 한 가닥이 넓게 펼쳐지고, 끝단이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다. 대의 안쪽에는 편삼偏衫을 입지 않아 맨살이 드러나 있는데, 이와 같이 편삼을 걸치지 않은 여래상의 착의법은 조선후기에 조성된 석가불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대의 안쪽에 입은 승각기僧脚崎는 수평으로 접어 단순하게 처리하였다.


안성 봉덕사 목조여래좌상,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조성발원문에 의하면 1666년(현종7) 7월에 조각승 금문金文, 법림法林, 보관普寬이 제작하였다고 한다. 이 조각승들은 17세기 중·후반에 호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조각승 혜희慧熙의 계보를 계승한 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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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1666년 경)

      규모/ 1구 / 86.4×56.1cm

      재질/ 목재

      주소/ 안성시 월덕천길 44-19

      지정일/ 2014.07.08

      소유자/ 봉덕사

      관리자/ 봉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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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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