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플러스] 우리 춤, 우리 가곡

2019.07.20 / 2019년 경기북부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



 이번 사업의 기간은 4월 중순부터 출연진과 운영방식 등을 구성하고, 5월 중순 대관을 알아보고, 무대 소품 관련 준비 및 예약을 진행했으며, 6월부터 홍보를 시작하여 7월부터 출연진들 연습을 시작했다. 짧은 준비 기간 안에 큰 탈 없이 매끄러운 진행과 공연이 가능했던 것은 이번 사업을 신청한 ‘다빈아트’가 사적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서 본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기존에 활동하고 있던 팀들의 인력을 그대로 동원했기 때문으로 보였다. 


<우리 춤, 우리 가곡 – 춤과 선율로 우리를 그리다> 사업 신청할 때의 기존 계획은 출연자 사례비가 성악 부분 총 3명, 무용 1명, 연주 1팀, 스탭 책임 2명/ 현장진행 3명이 전부였다. 그러나 프로그램 구성이 다채로워지면서 실제 성악 부분도 ‘다빈아트’ 대표를 제외하고도 총 5명과 반주 2명으로 진행했고, 퓨전 국악 부분을 맡은 ‘다온’은 총 8명, 한국전통무용 살풀이를 맡은 ‘나래’도 총 14명, 특별출연한 ‘벨칸토코럴액터스’도 총 11명, ‘높빛소년소녀합창단’도 총 25명에 본 프로그램 전체의 ‘사회해설자’까지 1명 참석하여 대략 66명이 무대를 계속 채워 나갔다.


공연의 수준은 물론 연주단원들이 프로페셔널 팀이 아니었고,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단체 취미 활동의 연장선상에서의 연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양한 팀들의 자발적인 공연 준비와 그간의 노력은 아쉬운 연주력을 뛰어넘어 관객들에게 충분히 전달될 만큼 만족스러웠다. 아마추어 단체들이라는 객관적 위상에 비해 각 팀이 상당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었다.


예상보다 많은 공연자(약 66명)로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 아마추어 팀만으로 규모를 갖추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고, 본 사업의 기획 의도에 맞게 프로그램 구성도 상당히 대중적인 래퍼토리였다. 그런 점에서 경기도 고양시 지역 커뮤니티에 기반한 아마추어 문화 콘텐츠 육성이나 비전문 문화예술인의 자기계발 지원 측면에서 이번 지원 사업 의의는 충분했다.


공연 프로그램 구성이 전문적 애호가를 대상으로 하는 공연이 아닌 지역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인 만큼 대중적이면서도 상당한 문화교육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였고, 많은 관객들에게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구성으로 대상 관객에 맞는 적절한 수준을 잘 유지한 것으로 보였다. 또한 딱딱한 분위기 속에 공연만을 이어가는 형식이 아니라, 마음과 사랑, 추억과 희망이라는 4개의 주제로 나눠 해설자가 중간 중간에 무대 앞으로 나와 공연의 취지와 관객들에게 연주할 곡을 설명하는 구성도 커뮤니티 중심의 아마추어 행사에 적절했다. 특히 사회자가 관람객들의 답변과 호응을 끌어내고자 노력하며, 프로그램 마지막엔 공연에 참석한 모든 공연자와 관람객들이 다함께 아리랑메들리를 부르도록 구성한 것은 관람객들과의 소통 측면에서 탁월해보였다.

#고양 #다빈아트 #우리춤 #우리가곡

@김민숙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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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정수연

    자기소개/ 경기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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