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삼막사 마애삼존불 三幕寺 磨崖三尊佛

경기도유형문화재 제94호




<삼막사 마애삼존불>은 사찰 입구에서 오른쪽 계단을 따라 200m 올라가 남녀근석 뒤편 칠성각 내에 봉안되어 있다. 산등성이에 형성된 암벽에 얕게 감실을 파고, 중앙에 앉아있는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중심으로 일광日光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이 좌우에 배치되었다.


삼막사 마애삼존불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치성광여래는 북극성이 불교에 결합한 것으로, 일월성수日月星宿를 권속으로 거느리며 재앙을 없애고 자손번성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부처이다. 본존은 둥근 얼굴에 머리는 소발素髮로 타원형의 정상계주와 반달모양의 중앙계주가 크게 표현되었다. 가늘게 뜬 눈, 삼각형 코, 작은 입, 어깨까지 길게 늘어진 귀의 표현 등은 전형적인 조선후기 불상의 형태를 따르고 있다. 특히 목이 거의 없으며, 불신佛身에 비하여 유난히 얼굴을 크게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양손은 결가부좌한 다리 위에 가지런히 모아 둥근 보주를 들고 있다. 착의법은 대의와 편삼을 걸친 변형편단우견으로, 대의자락이 오른쪽 어깨를 완전히 덮고, 팔꿈치와 배를 지나 왼쪽 어깨로 올라가 등으로 넘어간다. 대의 안쪽에 가슴을 덮은 승각기를 입고, 띠로 묶은 매듭이 새겨져 있다.



삼막사 마애삼존불,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결가부좌한 다리에 늘어진 대의는 조선후기에 제작된 목조불상보다 평면적인 느낌이 강하다. 양쪽의 협시보살은 일광과 월광보살로 본존을 향하여 몸을 약간 틀고, 양손을 가지런히 합장하고 있다. 머리에는 높은 삼산관三山冠을 쓰고, 이목구비는 본존과 동일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다만 얼굴이 본존에 비하여 가늘고 길어 인체의 비례가 적당한 편이다. 보살의 밑에는 커다란 연잎으로 이루어진 연화대좌를 깔고 있다.


    삼막사 마애삼존불 감실 밑 명문,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감실 밑에 있는 명문에 ‘乾隆二十八年癸未八月日化主悟心(건륭28년계미8월일화주오심)’, ‘首施主徐世俊(수시주서세준)’이라 음각으로 적혀 있어 1763년(영조39)에 승려 오심이 발원하고 서세준이 시주하여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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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1763년)

      규모/ 1구

      / 본존불 150×66cm

      / 좌우협시 129×118×42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 480

      지정일/ 1980.06.02

      소유자/ 삼막사

      관리자/ 삼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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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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