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천림산 봉수지 天臨山 烽燧址

경기도기념물 제179호




<천림산 봉수지>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35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청계산의 주봉인 망경대와 국사봉 사이에 동북쪽으로 뻗은 능선의 말단부 해발 약 170m 지점이다.

조선전기 발간된 『세종실록』 「지리지」(1454)부터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1908)까지 조선 전 시기 발간의 지지에 기록이 있다. 최종 철폐시기는 1895년(고종32)이다. 명칭상 조선 전 시기 발간 지지별로 천천산봉화穿川山烽火, 천천현봉수穿川縣烽燧 혹은 월천현봉수月川峴烽燧 등으로 표기되었으나, 최종 명칭은 천림산봉수天臨山烽燧이다.

봉수군 인원은 『남한지南漢志』(1846)에 봉군 25명, 보 75명의 기록이 있다. 이를 통해 조선후기 봉수에는 봉군 5명이 6일씩 번을 섰으며, 봉군 1명당 봉군보 3명씩이 배속되어 봉군의 생계지원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천림산 봉수지 전경, 2008 ©LH토지주택박물관



천림산 봉수지, 2008 ©LH토지주택박물관


노선과 성격은 부산 응봉봉수에서 초기하는 제2거 직봉의 마흔네번째 내지봉수內地烽燧이다. 대응봉수는 남쪽의 용인 석성산봉수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아 북쪽으로 한양의 목멱산 제2봉에 응했다. 당시 주연야화晝煙夜火(낮에는 연기를 피우고, 밤에는 횃불을 올려 신호를 보내는 방법)의 봉수제에서 봉수는 밤에 신호를 보냈던 야화였다.


 

천림산 봉수지 석축유구, 제1연조, 2008 ©LH토지주택박물관


봉수의 형태는 동서방향 장축의 장타원형이다. 과거 지표·발굴조사를 통해 석축의 방호벽防護壁과 방호벽 상부 원장지垣墻址 및 방호벽 내 5기의 외방내원형 연조煙竈가 북쪽에 치우쳐 동서방향 5~7m 간격을 이루며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이외 봉수 내외부로의 출입을 위한 출입시설 1개소와 부속 건물지 등이 조사되었다. 규모는 동서 장축 33.8m, 남북 단축 12m, 전체 둘레 80m 정도로서 이는 조선시대 내지봉수의 평균규모이다. 출토유물은 도기병 1점을 포함한 도·토기류, 자기류와 상평통보 14점 등이다.


  

천림산 봉수지 출토 병, 상평통보, 2008 ©LH토지주택박물관


봉수의 규모 및 방호벽과 연조 5기 등의 부속시설로 보아 보존상태가 양호한 조선시대 내지봉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과거 발굴조사 후 보호를 위해 주위 보호휀스를 둘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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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기념물 #봉수 #성남시

@김영화 @김다혜

    • 시대/ 조선시대

      규모/ 일원

      / 지정구역 9,287㎡, 둘레 80m

      주소/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35-5, 8-6

      지정일 / 2002.09.16

      소유자/ 성남시 외 8인

      관리자/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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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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