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재 : 육구삼+] 하남시 상사창동 연자마 河南市 上司倉洞 硏子磨

경기도문화재자료 제82호




연자마는 소나 말로 돌려 곡식을 찧는 도정搗精기구로, ‘연자방아’, ‘연자매’, ‘돌매방아’라고도 한다. 방아 틀에 연결된 돌을 소와 말이 끌어 돌림으로써 곡물껍데기를 제거하거나 밀을 빻는 농기구로 농촌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그보다 작고 둥근 돌을 옆으로 세워 얹어 아래위가 잘 맞닿도록 하여 돌리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즉 요철凹凸형태의 두 개의 돌에 집어넣은 곡식이 돌아가는 압력에 눌려 으깨지는 원리이다.

밑돌은 ‘알돌’ 혹은 ‘알착’, ‘바닥돌’이라고 하며 그 위에서 굴리는 돌을 ‘웃돌’, ‘웃착’, ‘방엣돌’, ‘맷돌’이라고 일컫는다. 또는 받침돌은 ‘암돌’, 굴리는 돌을 ‘숫돌’이라고도 한다.



하남시 상사창동 연자마, 촬영일미상 ©하남시


<하남시 상사창동 연자마>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원형의 숫돌과 받침돌인 암돌로 구성되어 있다. 숫돌은 중심에 구멍이 뚫려 있고 이곳에 나무로 만든 사각형 방아 틀이 부착되어 있다. 이 부분을 멍에에 고정시키면 소나 말이 이 나무틀을 끌어 돌리면서 방아를 찧는다.

곡식을 빻을 때는 개인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에 참여한다. 이는 연자방아를 만드는 비용이 많이 들기도 하고, 곡식을 빻는 작업의 특성상 한 사람은 소나 말의 고삐를 잡아 앞에서 몰고, 다른 사람이 그를 따르며 넉가래로 곡식을 뒤집어 주어야하기 때문이다.


하남시 상사창동 연자마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방앗간은 원래 여덟 개의 기둥에 볏집으로 지붕을 한 팔각형의 정자형 건물이었으나 현재는 새로 보수해 놓은 모습이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거의 원형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제작연대는 1930년대로 짐작된다. 연자마는 곡식을 찧고 빻는 일 외에도 마을공동체 간의 서로 돕는 강력한 협동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단순한 농기구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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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김다혜

    • 시대/ 1930년대

      규모/ 1기 암맷돌 직경 120cm 숫맷돌 100×43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하남시 상사창동 346-2

      지정일/ 1991.04.12

      소유자/ 하남시

      관리자/ 하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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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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