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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호암미술관]2026 아트스펙트럼 《방이있고모든라디오가각기다른주파수를향하고있다》

호암미술관

  • 등록일
    2026.08.12
  • 기간
    2026.09.01 - 2026.12.27
  • 조회수
    7

2026 아트스펙트럼 《방이있고모든라디오가각기다른주파수를향하고있다》

전시실 1, 2 및 외부

2026.09.01. – 2026.12.27.

레나 부이, 루오판 첸, 무스키키 치잉, 최리아, dpgp78, 할로미늄, 홍애린, 자슬린 카우어, 김지수, 이동현, 엘리아 누르비스타, 박웅규, 미셸 창 친, 신도시, 리에코 시가, 사이드 코어, 이브라힘 메이테 시켈리, 출라얀논 시리폴, 마틴 웡, 스즈코 야마다, 유이치 요코야마, 레이첼 윤, 장쉬잔 (총 23명(팀), 10개국)

전효경(리움ㆍ호암미술관 큐레이터), 곽준영(리움ㆍ호암미술관 전시기획실장), 위고 비트라니(팔레 드 도쿄 큐레이터) 공동 기획

리움미술관은 2001년 국내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아트스펙트럼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4년부터 다양한 형태의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고 참여 작가의 범위를 아시아로 확대하면서 변화를 꾀했습니다. 2026 아트스펙트럼은 호암미술관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며, 유럽의 대표적 현대미술 기관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2002~)와 공동으로 기획합니다. 대담하고 실험적인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팔레 드 도쿄는 최근 아시아 전역의 예술 현장과 교류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6 아트스펙트럼은 오랜 역사를 지닌 호암미술관의 상징성과 제도적 관습, 아트스펙트럼의 조건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시도합니다. 또한 건축과 자연이 어우러진 미술관 내외부를 폭넓게 사용하며 생동감 있고 다층적인 에너지를 창출합니다. 전시에는 시각예술, 건축, 영화, 디자인, 음악 등 다양한 문화적 실천을 가로지르는 10개국 23명(팀)의 창작자가 소개되며, 특정한 정체성으로 묶이지 않는 아시아 여러 지역의 실천과 활동, 서로 다른 감각과 시간성이 함께 공명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전시 《방이있고모든라디오가각기다른주파수를향하고있다》는 마치 수많은 라디오가 한 공간 안에 놓여 각기 다른 주파수를 수신하는 듯한 다성적인 상태를 만듭니다. 전시에 참여하는 다양한 창작자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서로 다른 언어와 역사, 기술과 감각, 정치적 현실과 사회적 조건에 반응합니다. 전시 기간에는 미술관 내외부의 시각 예술 작품, 건축가의 파빌리온을 선보이고, 더불어 아시아 6개국 밴드와 함께하는 음악 공연, 아트샵 프로젝트, 지킴이 유니폼 디자인, 요리 워크샵, 토크 프로그램 등이 연이어 진행됩니다. 이들이 만드는 여러 주파수는 하나의 방향으로 수렴되지 않고, 간섭과 미끄러짐, 중첩되는 메아리가 공존하는 예기치 않은 궤적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