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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룸

언택트(Untact)에서 온택트(Ontact)로

[언택트 시대의 미술] 지가은

코로나19로 도래한 언택트 시대  바야흐로 코로나 시대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우리는 더이상 코로나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그보다 새로운 세계는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준비된 정상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했다. 말하자면 우리가 직면한 뉴노멀의 시대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오래도록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접촉과 같은 방역 수칙을 일상화하면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표준과 환경을 세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은 유례없는 언택트(Untact) 명절이 되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벌초 대행 서비스와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명절마저 비대면으로 치루는 시대, 이제 온라인 환경은 필수불가결한 도구이자 플랫폼이 되고 있다. 사람과 사람과의 대면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문화는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우리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인프라를 시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기업들이 재택 근무를 실시하면서 비대면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업무 시스템을 재점검하거나 새롭게 구축해야만 했다. 또 최초로 온라인 개학을 단행하면서 교육 현장은 여전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문화예술계도 예외는 아니다. 예술품의 직접 감상이나 공연의 현장성은 온라인으로 옮겨갔다. 화상회의, 온라인 학습, 온라인 소비와 유통, 온라인 마케팅, 온라인 전시와 공연 등 전방위적인 디지털 플랫폼 개척과 활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동시에 더 많은 사람과 연결되며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게 되면서 온라인에서 공개되고 공유되는 다양한 형태의 지식과 정보는 새로운 의미의 ‘공공성’과 ‘연결성’의 장을 열고 있다.셰어 미 Share Me: 공유하는 미술, 반응하는 플랫폼우연하게도 코로나가 세계를 잠식한 2019년은 월드 와이드 웹(World Wide Web)이 개발된지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다. 전격적이고 급속한 디지털 사회로의 이행에 불을 붙인, 일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기 이전에 미팅룸은 <셰어 미: 공유하는 미술, 반응하는 플랫폼>(스위밍꿀, 2019)에서 비물질 형태의 미술 정보와 콘텐츠가 웹 30주년을 맞는 시점의 온라인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세상과 만나고 연결되는지를 탐색한 바 있다.  이 책은 처음에 <Those except public, art and public art: 2017 공공하는예술 아카이브 전시>((재)경기문화재단 주최/주관)의 일환으로 열린 미팅룸의 <미팅 앤 토크: 공유하는 미술, 반응하는 플랫폼>이라는 제목의 포럼 및 리서치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참가한 발제자들은 오늘날 국내외 공공미술의 현주소를 짚어보면서 본래 공공미술의 개념과 의미를 넘어서는 미술의 공공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논의를 확장시킨 <셰어 미>는 특히, 온라인 환경, 미술, 공공성이라는 키워드에 보다 집중했다. 일반 관객 뿐만 아니라 작가와 기획자, 기관 등 여러 예술 관련 주체들이 동시대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예술 정보와 지식을 매개로 얼마나 다양한 창작, 유통, 소비, 지식 공유라는 연결 고리에 참여하고 있는지 다각도로 조명했다. (총 4명의 필자가 참여한 <셰어 미>의 내용은 앞으로 이어질 각 연재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그 가운데 1장 온라인으로 진출한 오프라인 공공미술 이야기: 공공미술에서 공적 영역에서의 미술로는 기존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디지털 정보화 사례를 중심으로, 전통적인 의미의 공공미술(Public Art)의 개념과 범주가 공적 영역에서의 미술(Art in Public Realm)로 확장된 현상을 살펴보았다. 공공미술에서 공공의 개념은 이제 더이상 물리적인 장소성에 머무르지 않고 예술작품이 설치되거나 예술적 행위가 이루어지는 특정한 장소를 둘러싼 여러가지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인 맥락까지 포괄하는 의미로 넓어졌다. 이에 따라, 작품의 결과물 뿐만 아니라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이에 대한 기록이 보다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게 되었고, 무엇이 그리고 어디까지가 공적 영역이 될 수 있는가를 둘러싼 질문들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온라인이라는 가상의 공간도 확장된 의미의 공적 영역으로 간주하는 인식이 확산되었다.주로 물질적인 공간을 점유하고 물리적인 행위로써 구현되었던 오프라인의 공공미술은 점차 온라인 공간으로 둥지를 옮겨왔다. 디지털 공간 자체가 창작의 플랫폼이 되기도 하고, 창작 과정과 결과, 그리고 이와 관련된 파생 자료들이 디지털 지식 정보로써 데이터베이스화 되어 온라인 상에 동시에 존재하기도 한다. 디지털 공간에 기록되고 정리된 공공미술은 물리적 현장 너머의 수많은 관객들과 동시다발적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가 공공미술을 다루고 있다고 해서 공공성을 띠는 것이 아니라 그 플랫폼이 얼마나 공공의 이익과 상호 소통을 위해 설계, 작동, 활용되고 있느냐에 따라 진정한 의미의 공공성을 논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연재에서는 책에서 다룬 사례 중 다음의 세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런던 아트 온 더 언더그라운드 Art On the Underground영국의 상징으로 꼽히는 런던 지하철은 그 동그란 객차의 모양때문에 튜브(Tube)라는 별명이 있다. 20세기 초 등장한 세계 최초의 지하철인 튜브에는 아트 온 더 언더그라운드(이하 AOU)라는 특별하면서도 일상적인 공공미술 프로그램이 있다.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역사와 플랫폼 곳곳이 동시대 예술가들의 창작 무대가 된다. 런던교통국은 탄생 초기부터 런던 지하철 정체성의 핵심을 ‘아트 & 디자인’에 두고, 서체와 로고, 노선도, 표지판 등 지하철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영역에 예술과 디자인의 숨결을 불어넣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와 맥을 잇는 AOU는 크고 작은 형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데, 현대예술가와 협업해 노선도, 각종 안내문 및 포스터 디자인을 정기적으로 교체해 선보이는 것에서부터 영구적인 설치작품과 영상작품, 시민참여형 프로젝트 제작까지 그 지원의 형식과 폭도 다양하다. - AOU 공홈에 공개 링크된 도큐멘큐멘터리 영상 -이러한 모든 프로젝트와 관련한 정보와 제작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는 AOU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런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런던교통공사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마련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AOU에 관한 가장 정확하고 총체적인 정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는 프로그램과 관련된 각종 가이드라인이나 홍보 자료, 그리고 지하철 노선을 따라 런던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공공미술 작품을 소개한 아트맵(Art Maps), 참여 예술가 및 큐레이터 인터뷰 영상 등 풍부한 시청각 자료가 망라되어 있는데, 누구나 제한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AOU는 프로그램의 정체성과 의의를 지속적으로 재정립하고 전파하는 방법으로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이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이는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 전반과 관객과의 상호 교류를 중요시 하는 프로그램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다. 말하자면 AOU라는 공공미술 프로그램의 온오프라인 통합 브랜딩이 런던이라는 도시 자체를 경험하는 색다른 통로를 제시하는 것이다.게이츠헤드 공공미술 프로그램 Gateshead Public Art Programme / 브리스틀 공공미술 및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Bristol Public Art and Design Project 오프라인 프로젝트의 현장성과 온라인 플랫폼의 민주적인 공유 방침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또다른 대표적인 사례로는 영국의 두 지역재생 공공미술 프로그램이 있다. 게이츠헤드 공공미술 프로그램과 브리스틀 공공미술 및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이다. 산업혁명기에 크게 번성했다가 197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 쇠퇴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된 두 지방도시 게이츠헤드와 브리스틀은 경제 부흥의 돌파구를 공공미술 프로그램에서 찾았다. 두 도시 사례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사회 간의 공동의 노력과 소통이 어떻게 도시 전체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협력과 의사 조정 과정, 그 결과물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얼마나 충실하게 기록, 축적, 활용되고 있는지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 - 안토니 곰리 Antony Gormley의 1994-1998 @ 게이츠헤드 -영국 북동부 대표적인 탄광 도시였던 게이츠헤드는 오랜 침체를 벗어날 자구책으로 80년대 중반부터 쭉 크고 작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 중 가장 큰 논쟁을 불러일으킨 안토니 곰리의 <북방의 천사(Angel of the North)>는 그 거대한 크기와 형상, 이에 투입되는 거액의 예산 때문에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이를 둘러싼 비난 여론까지 더해져 프로젝트가 착공되기까지 오랜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시의회의 지속적인 대화의 자리 마련과 인내심 있는 설득, 프로젝트 전 과정의 투명한 공개 노력 끝에 지역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얻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지금은 게이츠헤드=북방의 천사라는 도식이 성립될 만큼 상징적인 작품이 되었다. - BLC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한편, 무역산업으로 번성했던 항구도시 브리스틀은 제조산업 쇠퇴와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망가진 도시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비슷한 시기, 읽기 쉬운 도시(Bristol Legible City, 이하 BLC)라는 슬로건을 내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는 부정확하고 복잡한 도로 안내 체계를 개선하는 디자인 프로젝트인 동시에, 도시의 정체성과 대중교통 수단, 안내 정보 체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결을 맞추는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도시계획이었다. 복잡하기로 악명 높았던 브리스틀은 이제 깨끗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한 공공디자인의 도시로 거듭났다.게이츠헤드와 브리스틀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한 도시 환경 및 이미지 개선 성공으로 여타 사업과 관광객 유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경제 효과를 톡톡히 달성한 국제적인 사례로 꼽히며 세계 각지의 도시재생사업의 롤모델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력의 원동력에는 프로젝트에 대한 공론의 장을 형성하고 공동의 변화를 이끈 오프라인과 온라인 플랫폼의 이중주가 있다. 두 프로젝트의 전 과정과 결과물은 각각 게이츠헤드 시의회 홈페이지와 BLC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구 버전, 신 버전)에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는 프로젝트의 성과만 기록한 것이 아니라 갈등과 조정 과정, 그리고 결과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분석, 성찰을 담고 있어 공공을 위한 프로젝트를 충실하게 기록하고 설명하고 공유하는 책임 의식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 정보에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권한은 하나의 작품에서부터 전체의 프로젝트가 가지는 의의를 반복적으로 곱씹어 볼 수 있게 한다. 문화예술계, 온택트의 가능성으로<셰어 미>에서 다룬 이 온라인 상의 상호 소통 문제는 현재 코로나 세계에서 더 절실해졌다. 더구나 축적된 정보나 소통의 과정이 온라인 플랫폼을 매개로 시간 차를 두고 개별적인 필요에 따라 산발적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쌍방향의 피드백이 즉각적으로 반영되는 실시간 연결이 주가 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외부의 주체들과 연결(on)되고 새로운 형태의 활동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한 온택트(Ontact) 상황은 디지털 공간을 하나의 공적 영역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이 가상 공간에서 마주치는 정보를 공유, 활용하고 또다른 형태의 지식으로 재생산하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는 공공성의 의미를 그려내고 있다. 온택트 움직임은 문화예술계에서 먼저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예술작품 감상과 공연 실황 참석 등 직접 대면이 보다 강력하게 요구되는 예술적 체험이 좌절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공연계는 생존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모색했다. 클래식 음악계, 대중 음악계 할 것 없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로 다양한 랜선 공연이 등장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유명 단체들이 무료로 온라인 공연을 선보였고, 베를린 필하모닉은 전용 온라인 플랫폼인 디지털콘서트홀을 통해 한달 동안 무료로 공연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은 후 발빠르게 서비스를 유료화했다. 또, 집안에 격리된 유명 대중 가수들은 소셜 미디어 라이브 채널에서 관객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면서 이른바 방구석 콘서트 릴레이를 이어가며 기부를 위한 모금 활동도 펼쳤다. 이러한 시도들 덕에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관객과 만나는 공연 기획과 수익의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한편, 미술계는 전세계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장기 휴관하거나 아예 영구 폐쇄된 곳도 늘어나고 있다. 아트페어와 비엔날레 등 국제 미술 행사도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었다. 대신 온라인 전시와 행사로 채워졌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예정되었던 아트바젤 홍콩과 바젤 전시가 모두 취소되면서 ‘온라인 뷰잉룸’이라는 전시 및 판매 플랫폼이 등장했다. 우리나라 키아프도 지난달 온라인 뷰잉룸을 선보였다. 이는 작품 구매자와의 접촉 방식 변화와 작품 가격 공개를 둘러싼 이견 등 미술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온라인 전시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계 유수의 미술관 박물관의 기존 컬렉션 및 아카이브의 디지털화도 보다 가속화되고 있다. 루브르박물관과 대영박물관의 온라인 컬렉션이나 전시 및 내부 VR투어 뿐만 아니라, 그간 온라인에서 볼 수 없었던 바티칸미술관 내부도 총 7가지 코스의 VR 투어로 집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온라인 미술관을 운영하여 학예사의 전시해설, 온라인 전시 및 강좌를 진행하고 국립중앙박물관도 온라인 전시관에서 7개 특별전의 VR 전시 투어를 제공한다. 관객이 못오는 대신 공연장이나 미술관이 직접 찾아가는 비대면 플랫폼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무엇보다 이용자의 반응과 요구에 대한 예민한 소통과 이에 대해 신속하게 반응하는 체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단순히 활용과 참여를 기다리는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유기체로서의 디지털 컨텐츠가 살아남는게 당연하다. 온라인 활로가 개척된다고 해서 오프라인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겠지만 한창 과도기를 겪고 있는 예술 생태계는 아마도 이 새로운 생존 방식에 따라 많은 부분이 재편될 것이다. 게다가 스마트폰과 SNS의 웹 세상에서 누구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은 더욱 빠르고 극적인 방식으로 정보와 사람을 연결시킨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연결의 장이 언제나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 온택트가 촉발시키는 보다 넓은 소통의 스펙트럼은 더 많은 기회이기를 열어주기도 하지만 이 게임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불균형과 격차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온라인 예술의 공공성은 다시 한번 다르게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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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 X 앙상블 상상과 용기

[음악회] 악기 속으로 1_리코더편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뒤죽박죽 어릔이 음악회 X 앙상블 상상과 용기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재개관 기념 음악회 [악기 속으로1_리코더 편]1회 10/24 (토) 14:00~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2회 10/31 (일) 14:00~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1회]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행사★일시>2020.10.24.(토) 14:00 <참여★대상>초등학생 동반 가족(선착순 50명) <주★제>악기 속으로 1_리코더 편 <프로그램★소개>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은 오는 11월 1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재개관을 기념하여 <어릔이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을 응원하고 달라진 일상을 살아가는 어른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에게 친숙한 악기인 리코더가 들려주는 자연의 소리, 풍경의 소리를 상상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일 시 : 2020년 10월 24일(토) 오후 2시 장 소 :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 로비 입 장 료 : 무료 인 원 : 초등학생 동반 가족(선착순 50명, 가족 당 최대 참여 인원은 4명입니다) 공연시간 : 60분 1. 참가신청 ① 참가대상 : 초등학생 동반 가족(선착순 50명, 가족 당 최대 참여 인원: 4인) ※ 음악을 이해하고 뮤지션과 상호 작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이상의 가족 대상 음악회입니다. ※ 8세 미만 자녀를 동반하실 경우 참가가 어려우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② 관람인원 : 50명 ③ 참가비 : 무료 2. 신청방법① 온라인 선착순 신청 (개인정보 및 초상권 활용 동의서 제출 필수) ※ 개인정보 및 초상권 활용 동의서는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접수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지씨 접수 예정입니다. 바로가기 창 만들어주세요)② 신청기간 : 2020.10.20.(화)~10.23(금) ※선착순 접수이므로 신청 기간이 끝나기 전 마감될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3. 기타사항 본 음악회는 영상 촬영이 함께 진행됩니다. 이 영상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탑재할 예정으로, 관람객 얼굴이 영상에 담길 수 있사오니, 동의하시는 분만 신청 부탁드립니다.(참가신청 시, 개인정보 및 초상권 활용 동의서 제출) ※음악회 참가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체험은 별도입니다. 박물관 체험을 원하실 경우 따로 예약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4. 문의 : 031-370-8639 *관련 링크 : https://gcm.ggcf.kr/archives/education/childconcert?ter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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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화예술 매거진_ggc

코스모스와 함께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마음껏 뛰어놀아요!

어린이들을 위한 임진각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 개장

임진각 관광지에 어린아이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와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 관광지 내 어린이 놀이시설인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을 지난 10월 21일 개장했습니다.경기도는 평화누리 공원, 공공캠핑장 등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단순 관람과 휴식하는 공간뿐 아니라 모두가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자원을 마련하기 위해 시설을 조성했습니다.▲ 임진각 관광지 내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 (출처 : 경기도뉴스포털)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은 3,000㎡규모로 획일적인 시설물 설치로 조성된 기존 놀이터와는 달리,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탐험대가 되어 ‘평화누리성’으로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통해 도전하고 성취해 나가는 과정을 배우고 평화누리 탐험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출발선인 작전기지에서 호기심, 모험, 누리 등 3가지 놀이 동선을 선택해 목적지 평화누리성으로 갈 수 있으며 ▲낮은 장애물을 오르내리며 호기심을 채워가는 유아용 ▲아슬아슬한 외줄 등 건너가기 어려운 시설들을 극복하며 모험심을 기르는 어린이용 ▲가족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물총싸움 등을 할 수 있는 전 연령용 등 단계별 놀이공간을 구성해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 코스 별 조경도(출처 : 경기도뉴스포털)▲ 임진각 관광지 내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 전경 (출처 : 경기도뉴스포털)설치한 놀이기구는 인체에 무해한 1등급 친환경 목재를 사용했으며 놀이터 바닥은 천연잔디로 조성했습니다. 모험을 즐기면서도 다치지 않도록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고 위험시설 아래에는 안전기준에 맞는 고무바닥을 적용하는 등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규정을 준수하고 전문기관의 안전인증도 받았습니다.또한 코로나19에 대비해 방역관리자를 지정해 놀이기구를 매일 소독하고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과 밀집 방지를 위한 동선 관리 등 운영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놀이터는 인근에 조성하고 있는 수풀누리 내 야간관광 콘텐츠 사업과 함께 경기 북부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화누리 모험놀이 시설이 임진각을 찾는 부모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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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에 여행은 이렇게!

증강현실 미션투어, 소규모 당일투어 등 경기관광공사 프로그램 안내

○ 코로나 이후 시대 대비한 새로운 형태의 고품질 콘텐츠 여행 ○ 개별 또는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경기도의 야외 역사ㆍ생태 관광지 중심 구성 - 증강현실 미션투어 ‘수원화성의 비밀’, 경기도 콘텐츠 활용해 나만의 여행 만드는 ‘경기모두올래’, 10명 내외의 소규모 당일 투어 프로그램 ‘인생여행’“대형버스 단체 관광은 이제 그만! 경기도가 안전하고 재미있는 새로운 여행을 제안합니다.”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코로나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증강현실(AR)관광, 소규모 관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경기도의 이번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큰 실내는 가급적 제외하고 경기도의 야외 역사·생태 관광지를 중심으로 구성해 경기도의 가을을 즐기면서도 양질의 콘텐츠를 담을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증강현실 미션투어 '수원화성의 비밀' 안내 포스터우선 경기도는 수원시와 공동으로 수원 화성을 주제로 한 증강현실(AR) 미션투어 ‘수원화성의 비밀’ 앱을 출시했습니다. 수원 화성의 주요 지점을 다니며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신개념 미션투어 앱으로, 증강현실 기술과 추리게임을 접목한 야외 방탈출 게임입니다. 이용자가 ‘수원화성의 비밀’ 앱을 내려 받은 뒤 장안문매표소에서 미션지를 받아 화성 일대를 다니며 게임 형태로 미션을 풀어 나가는 형태입니다. 수원 화성의 건축에 기여한 정약용이 만든 의궤가 사라졌다는 미스터리를 푸는 내용으로, 증강현실(AR)을 이용해 게임을 즐기면서 화성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체험을 통해 완성된 미션지는 수원 화성에서의 추억을 담은 기념품이 됩니다. 현재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무료 체험이 가능하며, 다음달 7일부터는 앱을 일부 보완한 뒤 7,500원의 유료 상품으로 전환됩니다. 방탈출 게임과 마찬가지로 가족이나 친구 등 4명 이하 소규모 팀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경우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체험 시간은 약 2~3시간 정도 걸리게 됩니다.‘수원화성의 비밀’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 앱스토어에도 곧 개시될 예정입니다.▲ 경기여행 서포터즈 '경기모두올래(ALL來)' 안내 포스터두 번째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경기도의 역사ㆍ문화ㆍ생태자원을 활용해 스스로 여행계획을 만들고 직접 실행해보는 경기여행 서포터즈 ‘경기모두올래(ALL來)’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4명 이내의 팀 단위로 참가 가능합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경기도의 여행 콘텐츠를 활용해 스토리가 있는 여행 계획을 짜서 제출하며, 선정될 경우 전문 여행작가에게 여행스토리와 경로를 지도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 아이디어 숙성 과정을 통해 나만의 여행에 색을 입힌 후, 참가자가 직접 여행을 경험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를 게시하는 등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추억을 쌓게 됩니다. 당일 또는 1박 2일 형태의 여행계획서, 스토리 흥미도 등을 고려해 총 6개 팀을 선발하며 여행에 수반되는 비용은 모두 경기도에서 부담합니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경기관광공사 포털(ggtour.or.kr)을 통해 가능합니다. ▲ 소규모 당일 투어 프로그램 '인생여행' 안내 포스터경기도는 다음달 3일부터 14일까지 10명 내외의 소규모 당일 투어 프로그램인 ‘인생여행’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방문객이 적은 평일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엄선된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는 10개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프로그램에는 ▲부천 만화박물관 등에서 캐릭터 팬 상품(굿즈) 만들기 ▲수원 행궁 공방거리에서 민화 그리기 ▲남양주 물의정원에서 그림 그리기(드로잉) 등 지역 특색을 담은 체험을 담았다. 또한, 여행 중 진행되는 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하루 여정을 담은 사진 에세이 여행 책을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책’을 직접 만들어 이번 여행의 추억을 평생 간직할 수 있습니다. 소규모 당일 투어 프로그램의 참가비용은 1만5,500원으로 하나투어(www.hanatour.com) 또는 아이엠스쿨(https://school.iamservice.net/) 사이트 또는 앱에서 예약이 가능합니다.▶ '인생여행' 예약 바로가기   [하나투어]    /   [아이엠스쿨]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은 그간 운영됐던 패키지투어 형태에서 벗어나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소규모, 스마트 관광을 실험적으로 시도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끄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부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조치가 1단계로 유지되는 동안 운영되며, 도는 방역조치 단계가 강화될 경우 관광 프로그램을 축소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관광포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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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오래된 영화의 기억, 청년작가 박관택의 《어제모리》

[경기도미술관] 2020 청년작가전 <퀀텀점프> 전시

■ 전시개요○ 전 시 명 : 어제모레 OUTDATED FUTURE○ 전시기간 : 2020.10.13.(화) ~ 2021.01.17(일)○ 전시장소 :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 전시부문 : 영상, 설치, 퍼포먼스○ 참여작가 : 박관택(2020년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큐레이터 : 강민지(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 경기도미술관  《어제모레》 전시 포스터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2020년 10월 13일부터 2021년 1월 17일까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2020 청년작가전의 마지막 프로젝트 《어제모레》전을 개최합니다. 이 전시는 경기도미술관이 경기창작센터와 2015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협력사업인 <퀀텀점프>의 일환으로, 올해 입주작가 박관택을 선정하여 선보입니다.코로나19 여파로 휴관과 개관이 반복됨에 따라 당초 계획한 1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영상으로 매체 전환하여 전시기간 중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상영하며, 월 1회 라이브 퍼포먼스가 진행됩니다. (일정 : 10월 13일, 10월 31일, 11월 21일, 12월 19일, 1월 16일)퍼포먼스는 1인 연기자가 암실로 연출한 전시실에서 오래된 영화의 장면들을 야광종이 위에 빛을 매개로 인화하며 줄 위에 순차적으로 배열하는 행위의 연속으로, 일시적으로 형상화되었다가 사라지는 이미지들을 통해 쉼 없이 흐르는 시간의 유동성을 묘사합니다.데몰리션맨(1993), 터미네이터(1984/91), 블레이드러너(1982) 등 2020년 전후를 미래로 설정한 1980~90년대의 SF영화들을 소재로 《어제모레》는 과거의 미래가 현재 혹은 근과거가 되어버린 현 시점에서 기묘한 향수와 다층적 시간의 충돌을 인지하고 경험하게 합니다. 한편,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는 청년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협력전시 <퀀텀점프>를 6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퀀텀점프(Quantum Jump)>는 비약적 도약을 뜻하는 물리학 용어로, 선정된 예술가들의 응축된 에너지와 가능성을 나타내는 프로젝트명입니다. 두 기관은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중 선정된 작가의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젊은 예술가의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고 지원합니다.2020년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박관택은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를 비롯하여 국내외 작가 레지던시에 참여해왔습니다. 대표 전시로는 소마미술관(서울, 2019)의 개인전과 두산갤러리(뉴욕, 2018), 에르미타주미술관(상트페테르부르크, 2020)의 그룹전이 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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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반계 유형원, 그가 꿈꾸던 세상을 만나다

[실학박물관] 특별기획전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개최

❍ 전시명 :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 개막일 : 2020. 10. 19(월) ※코로나19로 개막식 행사는 취소됨 ❍ 기 간 : 2020. 10. 19(월) ~ 2021. 2. 28(일) / 133일 간 ❍ 공 동 : 실학박물관, 전남 부안군 ❍ 장 소 : 실학박물관 기획전시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747번길 16) ❍ 내 용 :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이자 간행 250주년을 기념하여, 반계 유형원의 사상과 업적을 조망하는 기획전을 개최함▲ 실학박물관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김태희 관장)은 오는 10월 19일(월),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기획전을 전남 부안군과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반계수록』은 실학의 학문사조를 개척한 학자로 손꼽히는 반계 유형원(磻溪 柳馨遠, 1622∼1673)의 대표 저술로, 국가 전반의 개혁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 간행 25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및 10월 23일 진행하는 학술행사를 유형원의 사상적 고향인 부안군과 공동개최합니다. 실학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공정한 세상이 이슈가 되고 있는 오늘날 중요한 함의를 던진다고 전했숩나다. 유형원은 사욕에 의한 법과 제도 운영을 문제로 지적하고, 19년 동안 나라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개혁안을 집필했습니다. 조선후기 지식인의 치열한 문제의식과 근본적인 처방을 담은 것이 『반계수록』 입니다. 이번 기획전에는 30여종의 유물과 2종의 영상으로 연출됩니다. 최초 공개되는 주요 유물을 살피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번에 최초로 전시되는 유물로는 ‘다산 정약용 집안에서 소장했던 『반계수록』’으로 유형원과 정약용의 지식의 계승과정을 증명하는 자료입니다. ▶ 또한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유물은 ‘『반계수록』이 전국적으로 배포되는 상황을 기록한 유발(유형원의 증손)의 편지2통’이 있습니다. 지역과 당색을 불문하고 확산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나타냅니다. ▶ 마지막으로 1781년 목판본으로 간행된 『반계수록』 전체입니다.▲ 다산 정약용 집안에서 소장했던 『반계수록』(磻溪隨錄 | 18세기, 목판본 | 국립중앙도서관) 『반계수록』의 내용 중 「전제고설田制攷說」 부분입니다. 18세기 간행된 목판본이며 내지에 ‘압해押海’ ‘정재원장丁載遠藏’의 소장인이 찍혀있습니다. 정재원은 다산 정약용의 부친으로 진주목사를 역임한 인물입니다. 이로보아 이 책은 다산 집안의 소장도서로 판단되며 반계수록의 지적 계승과정을 증빙하는 유물입니다. 전시는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됩니다. ▲ 섹션1의 <청백리의 후손, 집안의 불행과 국가의 치욕을 겪다>는 유형원의 삶의 궤적을 다룹니다. 그는 2살 때 아버지를 정쟁으로 잃고, 소년기에 병자호란의 전란을 겪었습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국가적 치욕은 소년 유형원을 각성하게 했으며 책임의식을 높였습니다. 왜 나라가 치욕을 겪고, 백성의 재앙은 그치지 않는가? 그가 가졌던 문제의식이었습니다. ▲ 섹션2의 <개혁의 땅, 부안에서 필생의 역작을 쓰다>는 유형원의 학문공간을 연출했습니다. 반계서당이 위치한 부안군은 남도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합니다. 유형원이 바라보았던 이 공간을 전시에서는 영상으로 연출했습니다. 평생 그를 괴롭혔던 폐병의 치유와 젊은 시절부터 꿈꾸었던 폐해의 개혁을 구상한 지역으로 부안을 표현했습니다. 이곳 부안에서 유형원은 『반계수록』 을 집필하여 49세에 완성했습니다(1670). 완성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형원은 5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떴습니다. ▲ 섹션3의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는 19년에 걸친 유형원 필생의 역작인 『반계수록』의 구성을 살핍니다. 유형원은 나라가 쇠약해진 원인이 사욕에 의한 법과 제도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국가의 공공성 회복’이야 말로 근원적이고 긴급한 과제였습니다. 그 처방전이 바로 󰡔『반계수록』󰡕이었습니다. 토지사유를 비판하고 대안으로 공전公田 제도를 제시했고, 나아가 과거와 교육, 관직제도, 녹봉제, 군현제 등의 전반적인 국가개혁 담론을 주장했습니다. 단순히 이상적인 구호가 아닌 실행을 위한 세부적인 절차도 갖추었습니다. 유형원은 자신의 제도 방안이 지극히 ‘공정’해 오랫동안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 자부했습니다. ▲ 섹션4의 <100년의 기다림, 당파를 뛰어넘어 실학을 일으키다>은 유형원 사후 『반계수록』이 국가에서 쓰일 경세서로 인정받는 과정을 다루었습니다. 사후 100여년이 걸린 재평가의 작업에서 특별한 점은 유형원의 개혁안이 국왕인 영조와 정조를 비롯하여 당파를 넘어 모두에게 인정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100여년만에 임금의 명으로 간행되어 당대의 대표적인 경세의 저술로 공인되었습니다. ▲ 유형원의 치열한 문제의식과 근본적 처방은 후대 학자들에게 모범이 되었습니다. 유형원의 경세론(經世論)을 디딤돌로 하여, 이익·홍대용·박지원·정약용 등이 경세론을 개진했습니다. 그래서 유형원을 ‘실학의 비조(鼻祖)’라 부릅니다. 현대의 우리들은 유형원이 말한 것처럼, 오늘의 실정에 따라 옛 뜻을 참작하여 창의적으로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뜻은 ‘국가의 공공성’과 ‘제도의 공정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가의 공공성은 국가의 존립 근거이며, 제도의 공정성은 국가가 제 구실을 하고 공동체의 역량을 최대화하기 위한 요소입니다. 이는 유형원이 살았던 시대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유형원이 ‘공공’과 ‘공정’을 화두로 조선이란 나라를 새롭게 기획한 그 의미를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21세기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실학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과 함께 음미해 볼만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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