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 기관 회원 가입 안내
경기도내에 위치한 국공사립 문화예술기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도내의
문화예술 소식과 정보를 발행해주실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지지씨 기관 회원은 지지씨 콘텐츠를 직접 올려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기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사업별 보도자료, 발간도서 등 온라인 게재가 가능하다면 그 어떠한 콘텐츠도 가능합니다.
지지씨를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기관의 사업과 콘텐츠를 홍보하고,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세요.
지지씨 기관 회원으로 제휴를 희망하는 기관은 해당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로 제출바랍니다.
지지씨 기관 회원 혜택
신청서 작성 및 제출안내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지지씨는
기관 회원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경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지침을 수립·공개합니다. 본 방침은 2019년 10월 18일부터 시행되며, 이를 개정하는 경우 웹사이트 공지사항(또는 서면‧전자우편‧전화‧SMS 등의 방법으로 전체 및 개별공지)을 통하여 공지하겠습니다.
‘재단’은 다음의 목적을 위하여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처리하고 있는 개인정보는 다음의 목적 이외의 용도로는 이용되지 않으며 이용 목적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18조에 따라 별도의 동의를 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① 통합홈페이지 회원 가입 및 관리
회원 가입 의사 확인, 회원제 서비스 제공에 따른 본인 식별·인증, 회원자격 유지·관리, 제한적 본인 확인제 시행에 따른 본인확인, 서비스 부정 이용 방지,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 처리 시 법정대리인의 동의 여부 확인, 각종 고지·통지, 고충 처리 등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② 민원사무 처리
민원인의 신원 확인, 민원사항 확인, 사실조사를 위한 연락·통지, 처리 결과 통보 등의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③ 아래 서비스의 이용과 관련하여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1. ‘재단’이 제공하는 교육/행사에의 참여
2.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공연장, 기타)의 대관 예약
3. ‘재단’이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등의 단체관람 예약
4. ‘재단’이 운영하는 뮤지엄숍 상품 구매 시 쿠폰 서비스의 제공
5. ‘재단’에서 실시하는 이벤트에 대한 정보 제공
6. 뉴스레터, 알림톡 발송 등 회원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재단’의 정보 제공
① ‘재단’은 법령에 따른 개인정보 보유·이용 기간 또는 정보 주체로부터 개인정보의 수집 시에 동의받은 개인정보 보유·이용 기간 내에서 개인정보를 처리·보유합니다.
② 기존‘재단’홈페이지(ggcf.kr)회원이 지지씨 멤버스로 재가입한 경우, 지지씨 멤버스에서는 본인 인증절차를 통해 기존 활동 이력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지지씨 멤버스는 기존 정보를 이용하여 뉴스레터 발송 등 회원의 허용범위 내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③ 각각의 개인정보 처리 및 보유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지씨 멤버스’ 회원 가입 및 관리, 서비스 이용 :‘재단’ 통합 홈페이지 가입 시부터 탈퇴 시까지 보관하되 휴면 고객으로 전환 후 5년 이내에 활동회원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삭제 처리합니다. 다만, 다음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해당 사유 종료 시까지
1) 관계 법령 위반에 따른 수사·조사 등이 진행 중인 경우에는 해당 수사·조사 종료 시까지
2) 홈페이지 이용에 따른 채권·채무 관계 잔존 시에는 해당 채권·채무 관계 정산 시까지
2. 민원사무 처리 : 민원처리 종료 후 3년
3. 온라인 결제 및 재화 등의 공급에 관한 기록 : 처리일로부터 5년
4. 지지씨 멤버스 쿠폰 발급 및 사용에 관한 기록 : 5년
④ 탈퇴 회원의 개인정보 처리
1. 탈퇴 회원의 개인정보는 즉시 삭제됩니다. 단 아래의 경우 30일간 보유 후 삭제합니다.
1) 가입 혜택 반복 수령 목적의 재가입을 방치해야할 경우
2) 단순 변심으로 정보 복구 희망할 경우
① ‘재단’은 1년 미 활동 회원의 개인정보를 분리 보관합니다. 미 활동 회원은 뮤지엄 방문, 홈페이지 로그인 등의 활동 이력이 전혀 없는 휴면 상태를 뜻하며 휴면 판단 기간은 기본 1년이며 가입 시 선택에 의해 3년으로 설정 가능합니다.
② 분리보관은 주 DataBase에서 분리하여 별도 저장장치에 보관됩니다.
③ 휴면상태의 회원이 홈페이지 로그인 시도 시 휴면회원임을 고지하고 휴대폰 점유인증을 통해 활동 상태로 복구 가능합니다.
‘재단’은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아니합니다. 다만, 정보 주체의 동의, 법률의 특별한 규정 등 개인정보 보호법 제17조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합니다.
재단은 개인정보 처리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하지 아니합니다. 다만, 원활한 개인정보 업무처리를 위하여 위탁계약 체결 시 바로 본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공개하고, 개인정보 보호법 제17조에 따른 동의 절차 및 제26조에 따른 처리제한 절차를 이행합니다.
① 정보 주체는 ‘재단’에 대해 언제든지 개인정보와 관련하여 다음 각호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1. 개인정보 열람 요구
2. 오류 등이 있으면 정정 요구
3. 삭제요구
4. 처리정지 요구
② 제1항에 따른 권리 행사는 ‘지지씨 멤버스’ 마이 멤버스 메뉴를 이용하시거나, 서면, 대표전화(031-231-7200), 전자우편, 모사전송(FAX) 등을 통하여서 하실 수 있으며 ‘재단’은 이에 대해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정보 주체가 개인정보의 오류 등에 대한 정정 또는 삭제를 요구한 경우에는 ‘재단’은 정정 또는 삭제를 완료할 때까지 당해 개인정보를 이용하거나 제공하지 않습니다.
③ 제1항에 따른 권리 행사는 정보 주체의 법정대리인이나 위임을 받은 자 등 대리인을 통하여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규칙 별지 제11호 서식에 따른 위임장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④ 개인정보 열람 및 처리정지 요구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35조 제4항, 제37조 제2항에 의하여 정보 주체의 권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⑤ 개인정보의 정정 및 삭제 요구는 다른 법령에서 그 개인정보가 수집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는 경우에는 그 삭제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⑥ ‘재단’은 정보 주체 권리에 따른 열람의 요구, 정정·삭제의 요구, 처리정지의 요구 시 열람 등 요구를 한 자가 본인이거나 정당한 대리인인지를 확인하며, 이를 위해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신분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⑦ 정보 주체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하여 ‘재단’이 처리하고 있는 정보 주체 본인이나 타인의 개인정보 및 사생활을 침해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재단’은 다음의 개인정보 항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1. ‘지지씨 멤버스’ 회원 가입 및 관리
· 필수항목 : 성명, 아이디(전자우편 주소), 비밀번호, 거주지, 관심 기관
· 선택항목 : SMS 수신, 뉴스레터 수신
2. 민원사무 처리(상담 게시판)
· 필수항목 : 성명, 휴대폰, 전자우편 주소
3. 교육/행사 참여
· 필수항목 : 참가자 이름
· 선택항목 : 성별, 출생 연도, 전화번호
4. 대관 신청
· 필수항목 : 전화번호, 이름
· 선택항목 : 단체명
5. 단체관람 신청
· 필수항목 : 인솔자 이름, 전화번호
· 선택항목 : 주소지, 출생 연도
6.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생성·수집되는 개인정보 항목이 있는 경우)
·IP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기록, 방문기록, 불량 이용기록 등
①‘재단’은 개인정보 보유 기간의 경과, 처리목적 달성 등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었을 때는 바로 해당 개인정보를 파기합니다.
② 정보 주체로부터 동의받은 개인정보 보유 기간이 지나거나 처리목적이 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법령에 따라 개인정보를 계속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개인정보(또는 개인정보파일)를 별도의 데이터베이스(DB)로 옮기거나 보관 장소를 달리하여 보존합니다.
③ 개인정보 파기의 절차 및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파기 절차
· ‘재단’은 파기하여야 하는 개인정보에 대해 개인 정보책임자의 책임하에 내부방침 및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파기합니다.
· ‘재단’은 파기 사유가 발생한 개인정보를 선정하고, ‘재단’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의 승인을 받아 개인정보를 파기합니다.
2. 파기방법
· ‘재단’은 종이에 출력된 개인정보는 분쇄기로 분쇄하거나 소각을 통하여 파기합니다. 전자적 파일 형태의 정보는 기록을 재생할 수 없는 기술적 방법을 사용합니다.
① ‘재단’은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1. 관리적 조치 : 내부관리계획 수립·시행, 정기적 직원 교육 등
2. 기술적 조치 :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등의 접근 권한 관리, 접근통제시스템 설치, 고유 식별정보 등의 암호화, 보안프로그램 설치
3. 물리적 조치 : 전산실, 자료보관실 등의 접근통제
② ‘재단’은 해킹 등에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대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1. ‘재단’은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컴퓨터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갑작스러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백신이 나오는 즉시 이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정보가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2. ‘재단’은 암호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네트워크상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보안장치(SSL)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① ‘재단’은 이용자에게 개별적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정보를 저장하고 수시로 불러오는 ‘쿠키(cookie)’를 사용합니다.
② 쿠키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데 이용되는 서버(http)가 이용자의 컴퓨터 브라우저에 보내는 소량의 정보이며 이용자의 PC 컴퓨터 내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되기도 합니다.
1. 쿠키의 사용 목적: 이용자가 ‘지지씨 멤버스’ 내에서 열람한 콘텐츠 및 서비스 목록을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2. 쿠키의 설치‧운영 및 거부 : 웹브라우저 상단의 도구> 인터넷 옵션> 개인정보 메뉴의 옵션 설정을 통해 쿠키 저장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3. 쿠키 저장을 거부할 경우 맞춤형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 ‘재단’은 해킹 등에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대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1. ‘재단’은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컴퓨터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갑작스러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백신이 나오는 즉시 이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정보가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2. ‘재단’은 암호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네트워크상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보안장치(SSL)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① ‘재단’은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업무를 총괄해서 책임지고,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정보 주체의 불만 처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성 명 : 이영진
- 직 책 : 경영본부장
- 직 급 : 본부장
- 연 락 처 : 031-231-7203
- 전자우편 :
※개인정보 보호 담당 부서로 연결됩니다.
▶ 개인정보 보호 담당 부서
- 부 서 명 : 통합홍보팀
- 담 당 자 : 황록주
- 연 락 처 : 031-231-7261
- 전자우편 : webmaster@ggcf.or.kr
② 정보주체께서는‘재단’의 서비스(또는 사업)를 이용하시면서 발생한 모든 개인정보 보호 관련 문의, 불만 처리, 피해구제 등에 관한 사항을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및 담당 부서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재단’은 정보 주체의 문의에 대해 바로 답변 및 처리해 드릴 것입니다.
① 정보 주체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35조에 따른 개인정보의 열람 청구를 아래의 부서에 할 수 있습니다. ‘재단’은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 열람 청구가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개인정보 열람 청구 접수·처리부서
- 부 서 명 : 통합홍보팀
- 담 당 자 : 황록주
- 연 락 처 : 031-231-7261
- 전자우편 : webmaster@ggcf.or.kr
- 팩 스 : 031-236-0166
② 정보 주체께서는 제1항의 열람 청구 접수·처리부서 이외에, 행정안전부의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 포털' 웹사이트(www.privacy.go.kr)를 통하여서도 개인정보 열람 청구를 하실 수 있습니다.
▶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 포털 → 민원마당 → 개인정보 열람 등 요구(실명인증 필요)
① 정보 주체는 아래의 기관에 대해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피해구제, 상담 등을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기관은 ‘재단’과는 별개의 기관으로서, ‘재단’의 자체적인 개인정보 불만 처리, 피해구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시거나 보다 자세한 도움이 필요하시면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 포털 (행정안전부 운영)
- 소관업무 : 개인정보 침해사실 신고, 상담 신청, 자료제공
- 홈페이지 : www.privacy.go.kr
- 전 화 : 02-6952-8650
▶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 운영)
- 소관업무 : 개인정보 침해 사실 신고, 상담 신청
- 홈페이지 : privacy.kisa.or.kr
- 전자우편 : privacyclean@kisa.or.kr
- 전 화 : (국번 없이) 118(ARS 내선 2번)
- 주 소 : (58324) 전남 나주시 진흥길 9(빛가람동 301-2) 3층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
▶ 개인정보 분쟁 조정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운영)
- 소관업무 : 개인정보 분쟁 조정신청, 집단분쟁 조정 (민사적 해결)
- 홈페이지 : kopico.go.kr
- 전 화 : 1833-6972
- 주 소 : (03171)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정부서울청사 4층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 소관업무 : 개인정보 침해 관련 형사사건 문의 및 신고
- 홈페이지 : cyberbureau.police.go.kr
- 전 화 : (국번 없이) 182
- 주 소 :(03739)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97
① 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2019.10.18.부터 적용됩니다.
② 이전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등록/수정 요청
01.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요청서 양식 다운로드
콘텐츠 직접 등록 및 수정이 어려우실 경우, 해당 요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하신 후 작성하여
지지씨 관리자에게 등록·수정을 요청해주세요.
02.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요청서 양식 첨부하기
상단에서 다운로드하신 해당 요청서 양식 파일을 등록/수정에 맞게 업로드 해 주세요.
* 최대 업로드 가능 용량은 5MB입니다.
한글, 워드 파일 외 압축파일(zip) 가능합니다.
유의사항
경기문화재단
융통성과 녹음과 여유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3_작가 안대근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은 유례없는 팬데믹(pandemic) 시대, 어려움에 처한 문화예술계를 묵묵히 지켜온 작가들의 눈으로 코로나19를 이야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17명의 예술가가 바라본 코로나19란 무엇이며,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을 통해 일상 속에 새겨진 코로나19의 아픈 흔적을 함께 나누고 치유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나아가 상처를 회복하고 포스트코로나를 향해 한 발짝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은 7월 24일(금)부터 8월 28일(금)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지지씨(ggc.ggcf.kr)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융통성과 녹음과 여유
안대근(작가)
언젠가 친구와 지방 소도시의 조그만 놀이공원에 간 적이 있다. 놀이기구라고 해봐야 고작 대여섯 개뿐이라 놀이공원이라고 하기에도 조금 민망한 곳이었다. 그중에서도 겨우 바이킹 앞에만 손님이 몇몇 서 있었다. 나와 친구는 입구에 있는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한 개씩 사서 나란히 손에 들고 바이킹을 타기 위해 기다렸다. 공중에서 좌우로 요동치던 배가 조금씩 잠잠해지다가 이내 멈췄고, 우리는 바이킹을 타려고 막대에 조금 남아 있는 아이스크림을 호로록 삼켰다. 친구가 내 손에 들린 아이스크림 봉지와 막대를 갑자기 집어 가며 말했다. “쓰레기통에 얼른 버리고 올게.” 10미터 정도 떨어진 쓰레기통으로 뛰어간 친구는 그 앞에 멈춰서 잠시 고민하는 듯했다. “야, 뭐 해. 얼른 와. 이제 입장한다!” 내가 외쳤고, 친구는 가져간 쓰레기를 손에 그대로 쥔 채로 총총 돌아왔다. 나는 바이킹 맨 뒷자리에 앉아 물었다.
“왜 안 버리고 다시 들고 왔어?”
“버리려고 했는데 가보니까 일반 쓰레기통이 없었어. 플라스틱, 유리, 캔, 종이만 있고.”
“뭐야, 그냥 아무 데나 넣고 오지. 융통성 없기는.”
친구는 괜찮다고, 이따가 버리면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맨 뒷자리는 무서워서 싫다는 친구를 꼬드겨 겨우 맨 뒷자리에 앉혀 놓고 나는 친구가 손에 쥔 쓰레기를 가져와 내 주머니에 넣었다.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아이스크림 봉지에서 흐른 끈적끈적한 액체가 바지에 살짝 묻었다. 달고 시큼한 과일 향이었다. 나는 친구에게 말했다.
“야. 출발한다. 안전바 꽉 잡아.”
친구는 끼리끼리라고 했던가. 융통성 없는 이 친구와 오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던 이유는 아무래도 나 또한 융통성 제로인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주변에서 융통성 없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 알바할 때 마감 시간 1~2분 남기고 손님을 받아 동료들의 퇴근 시간을 늦춘다든지, 회사 컴퓨터로는 정말 회사 일만 해야 하는 줄 알고 할 일이 없을 때도 회사 홈페이지만 계속 들여다본다든지. 물론 그건 신입 사원 때 아주 잠깐이긴 했다.
나는 그런 게 너무 어려웠다. “쉬는 시간이 따로 없으니까 적당히 눈치 봐가면서 쉬면 된다.”는 선배의 말에서 ‘적당히 눈치를 본다’는 건 도대체 얼마큼의 눈치일까. “원래 환불은 절대 불가인데 고객이 너무 유별나다 싶으면 특별히 봐주기도 한다.”는 상사의 말에서 ‘너무 유별난’ 고객의 기준은 뭘까. “교수님이 지난주에 과제 내주신 거 까먹으신 것 같으니까 우리 이번 한 번만 다 같이 모른 척하고 넘어가자.”는 친구의 말에서 ‘이번 한 번만’은 정말 이번 한 번에서 끝나는 걸까.
융통성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때마다, 나를 그런 상황 속에 내던진 사람들을 원망하기보다는 자책하는 편을 택했다. 그건 융통성 부족에 대한 내 콤플렉스 때문이기도 하고, 나 역시 융통성이 현대인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법과 규칙, 그리고 모두가 합의한 기준을 지키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안 걸리면 그만인 일, 굳이 나에게 책임을 지우지 않는 일, 순간마다 요리조리 유용한 판단을 취하면 효용이 더 커지는 일이 세상에는 많으니까. 애매한 선택의 상황에서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재빠르게 판단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는 존경심 반, 질투심 반을 느꼈다.
그런 내가 요즘 다시 고민에 빠졌다. 지금이야말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하는 날들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이후 융통성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이 더 많아졌다. 명확한 지시를 내리기 어려운 시기다 보니까, 이건 하지 말라고, 또 저건 해도 된다고 기준을 하나하나 정해주기보다는 개인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기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밀집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고 지침이 내려오지만, 사람들의 밀집까지는 그 누구도 완벽히 막지 않는다. 예전과 다름없이 영화관에 가는 사람들을 보고는 눈살을 살짝 찌푸렸지만 영화 산업 전반이 흔들리게 되자 국가 예산을 써 다시 사람들의 방문을 유도한다. 지난봄 제주에서는 자꾸 몰리는 관광객을 어찌할 도리가 없어 유채꽃밭을 갈아엎었지만, 그러는 사이에도 다른 여행지 곳곳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새 단장이 한창이다. 바깥에서는 마스크를 안 쓰면 죄인이 되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밀집한 실내에 들어오면 어느새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고 쉽게 마스크를 벗게 된다.
무책임한 말로 들릴지 모르겠으나, 이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막대기를 하나 들고 운동장 바닥을 절반으로 가르듯,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구분 지을 수 없는 일. 책임지겠다는 말로 상대의 자율성을 제한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책임지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더욱 쉽지 않다는 것을 나도 이미 잘 알고 있다. 언젠가 그런 답답함을 지닌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면서 자기는 지인들과의 만남도 다 미루고 최대한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데, 거리, 가게, 술집에 넘쳐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만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하는 성실함은 요즘처럼 시시각각 재편되는 시대에 융통성 없는 고집일지도 모르겠다고.
▲ 안대근, 〈융통성과 녹음과 여유〉, 2020. ⓒ경기문화재단
그들에게 나도 조금은 미운 사람일까. 요즘 나는 가끔 가던 대중목욕탕엔 가지 않지만, 헬스장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한다. 좋아하는 노래방엔 가지 않지만, 영화를 보러 극장엔 발걸음을 한다. 조금 어색한 사람들에게 연락이 오면 코로나가 잠잠해진 뒤에 보자고 만남을 미루지만, 보고 싶은 사람들과는 시간을 내서 만나 밥을 먹고 술을 마신다. 왜 저긴 안 가고 거긴 가냐고 물으면 사실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마음속 죄책감의 마지노선에서 힘겹게 쥐어짜내고 있는 희미한 융통성이라고 해야 할까.
“그때그때의 사정과 형편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재주”라는 뜻의 융통성은 종종 ‘여유’라는 말로 대체되기도 한다. 그렇게 보면 융통성은 여유에서 나오는 걸까 싶기도 하고, 융통성이 있어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융통성 없는 내 모습에 괜히 더 주눅이 들지만 나는 이제 내 나름의 융통성을 발휘해 보려 한다. 놀이동산에서 쓰레기를 버릴 곳이 마땅히 없을 땐, 쓰레기통을 찾을 때까지 지저분한 것들을 내 양손으로 감싸고 걷는 일 같은 것. 융통성이 있지만 융통성 없고, 융통성 없지만 그래서 어느 정도는 융통성이 있는 일들.
여느 질병이 다 그렇겠지만 코로나19는 특히 고령자일수록,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을수록 치사율이 높다. 그래서 건강한 이들이 걸려 약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병이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한다. 지난달 강연 일정이 있어 남쪽의 지방에 다녀왔는데, 멀리 내려간 김에 하루 더 머물다 온 그곳에서 관광객을 제외하고는 내 또래의 사람들을 거의 만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 점점 더 어르신이라 부를 사람들만 남게 되는 곳에 머물면서 나는 몇몇 친절을 마주했다. 무심한 듯하지만 다정한 인사들, 바다의 잔잔한 파도처럼 나른한 일상의 여유들. 한번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비가 세차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식사를 마친 할아버지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자 주인아주머니가 말했다. “버스 시간 다 됐는교? 시간 남았으면 좀 더 쉬다 가시지예.” 빗소리를 들으며 아주머니가 내준 수정과를 마시는 할아버지의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
안 되는 이유만을 찾는 융통성 없는 시선들이 주인아주머니의 여유를 앗아가지 않았으면 좋겠고, 원칙이라면 무시하고 보는 속이 텅 빈 융통성이 할아버지의 여유를 앗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 소개] _ 안대근
작가 소개 _ 안대근 부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경희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마음속 작은 방에 머문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투박한 손글씨로 썼다가 첫 책을 내게 됐다. 글을 통해 순한 사람이 순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소망이 있다. 《웃음이 예쁘고 마음이 근사한 사람》, 《보고 싶은 사람들 모두 보고 살았으면》을 펴냈으며, 비정기적으로 메일링 서비스 ‘매일메일근’을 연재하고 있다. |
더 많은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이 궁금하다면? [바로가기] |
<ggc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2020 ggc special feature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
기간/ 2020.07.24(금) ~ 2020.08.28(금)
참여필진/ 박준, 이억배, 안대근, 사이다, 스튜디오 김가든, 이소영, 김정헌, 계수정, 안상수, 한수희, 원일, 장석, 강은일, 허남웅, 김영화, 김도균, 유열
책임기획/ 노채린(경기문화재단), 김채은(어라운드)
기획총괄/ 황록주(경기문화재단 통합홍보팀장)
제공/ 경기문화재단 지지씨, <예술백신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