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갤러리퍼플

허산 개인전 <Wall Moon 월문>

- 2023. 2.10~2023.3.25, 갤러리퍼플 -

갤러리퍼플은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25일까지 허산 작가의 개인전 을 개최한다. 허산 작가는 실제처럼 보이는 기둥이나 벽을 만들고 그에 균열을 가해서 위태로운 장면을 연출하거나 그 안에서 백자나 악기와 같은 예상치 못한 사물을 발견하게 하는 설치작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청테이프, 종이컵, 마스크 등 일상의 사물을 브론즈 조각으로 재현하여 그 물성을 반전시키고 사물과 예술작품의 경계에 대해 질문한다. 브론즈로 만든 농구공을 석탑에 끼워넣는 등 현대적 오브제와 전통적 오브제를 결합시키는 실험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그의 작업은 다른 맥락과 시간성을 한 자리에 만나게 하고 익숙한 공간과 사물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게 한다. 이로써 전시 공간 자체를 예술작품으로 변모시킨다.이번 전시에서 전시공간은 작가의 내면의 공간이자 심리적인 공간으로 은유되며, 전시는 그 공간을 탐색하고 발견해가는 과정으로 제시된다. 또한 조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작가의 연구와 새로운 실험들을 담은 건축적 설치, 오브제 작업, 드로잉이 소개된다.전시 제목이자 작품 제목인 ‘월문’은 다중적 의미를 가지는 언어유희이다. ‘월문’은 달 모양의 문(月門)이기도 하고 벽에 있는 달(Wall Moon)이기도 하며, 또한 전시공간인 갤러리퍼플이 위치한 ‘월문리’를 뜻하기도 하는 것이다. 달, 특히 보름달은 동양문화권에서 조화로움, 풍요와 평화, 행복을 의미하며, 전통건축에서는 달의 형상을 본떠 둥근 형태의 문을 만들기도 했다. 허산 작가 역시 달의 형상을 모티브로 하여 내면의 공간으로 향하는 문을 만든다.설치작업 <월문>에서 전시장의 벽면은 원형으로 뚫려져 벽 너머의 공간을 노출시킨다. 벽이나 기둥을 깨는 이전 작업들에서 드릴로 파쇄한 듯한 불규칙적 형태와 시멘트 파편, 현재진행형인 파괴의 제스처가 나타난다면, <월문>에서 벽은 담담하고 부드럽게 도려져 나와 있다. 그로 인해 파괴의 행위보다는 비어있는 원형의 형태가 강조된다. 이 문은 물리적 실체가 아니라 벽이 제거되어 드러난 빈 공간이다. 있을 때에도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던 무색무취의 흰 벽은 제거됨으로써 비로소 존재를 드러낸다. 그래서 허산 작가의 작업은 존재가 없는 추상적 공간을 실재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시도이기도 하다. 이렇게 벽(wall)은 비워짐으로써 달(moon)이 되고 달(月)은 새로운 공간으로 열린 ‘문(門)’이 된다.조각을 위한 에스키스 esquisse for sculpture, 29x21cm, 프린트에 색연필, 물감, 2008조각을 위한 에스키스 esquisse for sculpture, 29x21cm, 수채화, 2012조각을 위한 에스키스 esquuisse for sculpture, 29x21cm, 수채화, 2012문 너머로 이어지는 공간은 내면의 공간에 비유되는 심리적이고 개인적인 공간이다. 작가가 “조각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몸으로 본다는 것”이라고 하듯, 그의 작품에서 관람자의 신체적 참여는 중요한 요소이다. 관람자는 작품을 시각적으로 관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몸을 움직여 문을 통과하고 공간을 탐색하는 신체적 행위를 통해 경험한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 안에서 또다른 작품들과 마주친다.<유년의 끝>는 작가의 아들이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인형을 브론즈로 캐스팅한 작업이다. 유년을 거쳐 어른이 된 작가와 또한 그 모습을 닮아가며 어른이 되어가는 아들을 떠올리며 돌고 도는 인간의 삶을 생각하게 한다.<부처의 반창고>는 이전 작업인 ‘테이프’의 연장이다. 반창고는 브론즈로 섬세하게 캐스팅되고 채색되어 역사적 유물인 부처의 두상에 붙어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오브제와 현대적인 오브제가 만나면서 중첩된 시간성을 드러낸다. 작가는 이 작업을 현재의 우리가 과거의 누적된 시간 위에 있다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선 난장이’ 우화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 또한 반창고를 붙이는 제스쳐를 통하여 치유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장자의 혼돈>은 장자에 나오는 신화에 기반한 브론즈 조각이다. 이 신화에서 ‘혼돈’이라는 이름을 가진 신에게는 이목구비가 없었는데, 이웃의 다른 신들이 그의 얼굴에 일곱개의 구멍을 뚫어 이목구비를 만들어주자 죽고 만다. 자연의 상태에 있던 그에게 분화된 감각이 주어지고 정체성과 질서가 부여되면서 결국 생명을 잃게 된 것이다. 이 작업은 세상이 만들어지고 인식되는 과정과 예술을 하는 태도에 대해 질문한다.그 외의 작은 조각적 단상들은 작가의 최근 생각들의 흔적들이다. 작가는 새로운 조각적 시도로서 소소한 말하기의 즐거움을 조각으로 형상화하는 태도로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심리적 공간을 탐색하는 과정에 동참하고 자신만의 내면의 공간을 발견해나가기를 기대한다. 조각을 위한 에스키스 esquisse for sculpture, 27x35cm, 오일파스텔, 2022 조각을 위한 에스키스 esquisse for sculpture, 42x29cm, 먹, 2023작가 허산(b.1980)은 서울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런던대학교(Slade School of Fine Art) 미술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든탑’(2020, 영은미술관), ‘일상의 특이점들’(2018, 가나아트한남), ‘벽을 깨다’(2015, 선화일주갤러리), ‘The Door in the Wall’(2015, Gazelli art house, 런던) 등 국내외에서 총 8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주요 단체전으로는 ‘나도 잘 지냅니다’(2021, 광주시립미술관), ‘뜨악’(2020, 자하미술관), ‘반향들’(2019, 가나아트센터),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2017, 금호미술관)가 있다. ‘김세중 청년조각상’(2021), ‘영국 왕립 조각가 소사이어티 신진작가상’(2013), ‘The Open West’ 대상(2011), ‘브라이튼대 미술상’(2007) 등을 수상하였으며 작품의 주요 소장처로는 영은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관, 영국정부 예술 컬렉션(GAC)이 있다. 영은미술관, 금호미술관에서 입주작가로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갤러리퍼플 스튜디오(galleryPURPLE STUDIO)에 입주하여 작업 중이다.문의 갤러리퍼플 누리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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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평택역 먹자골목 안 유일한 쉼표, 파란기둥

[경기도 동네책방] 평택 독립서점 <생활방식>

평택역 먹자골목 안 유일한 쉼표, 파란기둥 독립서점 <생활방식>글과 사진 이예슬 독립서점 생활방식 대표 생활방식은 평택의 몇 안 되는 독립서점 중 하나입니다. 2019년 7월에 오픈을 했고, 3년 넘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을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아니에요. 코로나가 성행을 하든 안하든 매출은 비슷했고, 그 덕에 큰 타격 없이 3년 넘게 무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생활방식은 정말 낯선 곳입니다. 술집뿐인 평택역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고요. 심지어 독립출판물만 고집스럽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낮 문화는 찾아볼 수 없는 골목에서 혼자 아침부터 문을 열고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평택에도 이런 곳이 있어요?”라는 질문도 받는데, 이건 양반입니다. “이걸로 먹고 살아요?” 하는 사람들도 있는걸요. 처음에는 주눅이 들었지만 이젠 당당히 외치고 다닙니다. “이런 곳에서 이걸로 먹고 살기 위해 열심히 합니다. 그러니 책 좀 사세요.” 라고요. 생활방식은 다양한 시도를 합니다. -독립출판물을 판매하는 작은 공간- 이라는 개념을 탈피하고 싶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하고 있어요. 첫 번째로 책을 소개하는 방법이 남다릅니다. 저는 입고하는 책들은 대부분 읽습니다. 작가들이 보내주는 입고메일을 보고 대략적인 내용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읽어보고 제 생각을 정리해서 독자들에게 책을 안내하고 있어요. 오시는 분들마다 책을 소개할 수는 없으니, 책 위에 감상문을 적어 올려놓습니다. 손바닥크기의 쪽지를 통해 작가와 책방지기와 독자가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행위는 저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 때로는 경건한 마음도 듭니다.두 번째는 로컬매거진입니다. 로컬매거진을 기획하고 출판하게 된 계기는 저의 매너리즘 때문이었습니다. 독립서점운영 3년차, 뭔가 하나는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이건 제가 독립서점을 운영해서 느끼는 매너리즘은 아니고, 저라는 사람이 느끼는 매너리즘이었습니다. 프로 N잡러인 제가 독립서점을 유지해야할 이유가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제 시점으로 평택의 이야기를 기록하기로 마음먹었고, 3개월에 한 번씩 로컬매거진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학과 신문을 최초로 맡게 되면서 어깨너머(울면서) 배운 일러스트가 이렇게 쓰일 줄은 몰랐어요. 독립출판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기획부터 인터뷰, 편집, 유통과 홍보까지 다 제 손으로 이루어지고 있답니다.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평범하게 담아내고 싶었어요. 글솜씨가 화려하지 않아도, 편집 실력이 세련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멋들어진 기획이 아니어도 기록한다는 것 하나만으로 저는 즐겁거든요. 다행스럽게도 제 생각에 동의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기에 꾸준히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돌하게 “평택 최초 로컬매거진”이라고 이름을 붙였으니 그 이름은 지켜 나아가야죠! 그리고 생활방식이 전국에 하나뿐인 책방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책방 고양이 ‘어리’ 때문입니다. 어리는 복덩어리를 줄여서 지어준 이름이에요. 2020년 겨울 어느 날, 책방에 들어온 길고양이입니다. 이 아이는 놀랍게도 사연이 없습니다. 생활방식에 그냥 들어온 고양이에요. 2015년부터 먹자골목을 돌아다니던 고양이였고,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날부터 생활방식을 집으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퇴근할 때도 책방에 누워있고요. 출근할 때 문을 열면 잠시 산책을 다녀오고 다시 책 위에 눕습니다. 손님이 들어오면 저보다 먼저 맞이하러 가고, 책을 보고 있으면 그 앞에 앉아 꼬리로 방해하는 고양이입니다. 책방지기의 역할은 책을 판매하는 것도 있지만, 책방을 스쳐 간 흔적을 간직하는 것이 그 역할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글을 위안 삼아, 그리고 좌우명으로 삼아서 책방지기로의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영등포역에서 45분이면 올 수 있는 평택역. 그리고 평택역에서 5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 곳에 생활방식이 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언제든지 놀러 와 주시고, 공간에 흔적을 남겨주세요. 저는 그 흔적을 기억하고 쌓아가고 지키는 책방지기의 모습으로 언제나 존재하고 있겠습니다.**독립서점 생활방식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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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2023년 전시와 주요 계획

[백남준아트센터] - 소장품전 외 3개 전시 개막, 백남준예술상 개편, 작품 기술보고서 발간 계획 등 -

백남준아트센터 2023년 전시와 주요 계획- 동시대 작가들과 함께 바꾸는 미술관 - 백남준 레이저 작업에 대한 작가 공동 연구, <트랜스미션 타워> 국내 최초 전시 - 개관 15주년 국제예술상 개편, 기술보고서 발간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는 지난해 백남준 탄생 90주년 “나의 축제는 거칠 것이 없어라” 기획을 통해 국내외 여러 기관들과 손잡고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며 보다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대형 사업들을 성공리에 완수하였다. 이를 뒤로 하고 2023년에는 “동시대 작가들과 함께 바꾸는 미술관”이라는 비전 아래 그 어느 때보다 우리 동시대 작가들과 함께하는 전시와 주요 계획을 아래와 같이 발표하였다.첫째, 3월 봄을 여는 첫 전시 《시간을 소장하는 일에 대하여》는 백남준아트센터가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수집한 9명(팀)의 작가들을 소개하는 신소장품전이다. 백남준 외의 작가들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수집하게 되면서 백남준아트센터가 미디어 아트 미술관으로서 다뤄야 하는 시간의 층위는 한결 섬세해졌다. 김성환, 김희천, 노진아, 박선민, 박승원, 안규철, 언메이크랩, 업체x류성실, 진시우의 작품들로 이러한 시간에 대한 질문들을 아름답게 풀어놓는 전시이다.                    노진아, 〈진화하는 신, 가이아〉, 2017, 레진, 나무, 인터렉티브 시스템, 350×300×200cm. 사진-조영하. 이어서 7월에 열리는 《신매체전 : 전시입니다만》은 ‘뉴미디어’라는 용어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을 만큼 ‘새’ 기술이 빠르게 ‘옛’ 기술이 되는 시대에, 매체의 고전성과 첨단성을 나란히 두고 탐구하는 국내외 신진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전시이다. 연령이나 세대의 신진이 아니라, 기술의 효과를 좇는 예술 너머의 미디어 아트 신세계를 건설하고자 하는 새로운 종족으로서의 신진들과 함께 또 다른 차원의 미디어로서 전시의 형식을 실험한다. 둘째, 4월에 시작하는 백남준전 《소통의 기술》은 백남준 예술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소통을 주제로 <피아노와 편지>, <달은 가장 오래된 TV> 등 대표작들과 함께 백남준의 삶을 연대기로 보여주는 전시이다. <랜덤 액세스 오디오 테이프> 등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최근 수집 소장품도 첫선을 보이는 자리이다. 주요 작품들의 기술적 원리를 관객들과 흥미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장치를 전시 공학적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백남준전과 연계한 다채로운 ‘NJP 학교’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특히 올해 백남준아트센터의 배움 프로그램은 창작을 통해 감상을 배우는 ‘NJP 크리에이티브’에서 국내외 작가들과 협업, 연극·무용·음악·영화 등 다양한 예술 형태를 융합하여 기획할 예정이다.백남준, 마리 바우어마이스터, <피아노와 편지〉, 1960(피아노), 1962-1980(편지), 조각·설치, 가변크기. 셋째, 백남준아트센터가 지난해 본격화하였던 백남준의 후기 미디어인 레이저 기술에 대한 학예연구를 심화하여 올해는 소장품인 백남준의 대형 야외 설치작 <트랜스미션 타워>의 레이저 복원 작업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전시할 계획이다. 10미터 높이 송전탑 형태로 빨강, 초록, 파랑의 레이저빔을 쏘며 주변 경관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공공미술 성격의 이 작품은 2002년 뉴욕 록펠러광장, 2004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마당에 전시된 바 있다. 백남준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였던 노먼 발라드를 비롯하여 빛을 주 매체로 다루는 동시대 작가들과 함께 <트랜스미션 타워> 레이저 부분의 기술적인 작동을 복원하고 백남준의 예술적 구상을 현재화하여 9월 야외 전시로 그 빛의 대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연구 과정을 발표하는 학술 심포지엄도 함께 개최한다.(왼)백남준, 《트랜스미션》 전시 모습 (밤), 2002, 뉴욕 록펠러광장, 백남준아트센터 비디오 아카이브. (오)백남준, 《트랜스미션》 전시 모습 (낮), 2002, 뉴욕 록펠러광장, 백남준아트센터 비디오 아카이브. 넷째, 백남준아트센터 개관 15주년을 맞아 두 가지 사업을 특별 추진한다. 먼저, 국제예술상 개편이다. 명실상부 백남준의 권위로 수여하는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은 현재 국내 유일의 ‘국제’ 미술상 수상제도로서 지금까지 수상한 작가들이 독보적인 계보를 이루어 왔다. 제8회를 맞는 올해 제도를 정비하여 재개할 국제예술상을 통해 작가 미술관인 백남준아트센터가 우리 시대 중요한 작가들에게 창작의 동력을 제공하는 토양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려 한다. 다음으로, 백남준아트센터 소장품 중 기술적 설치를 요하는 백남준의 작품 30점에 대한 기술보고서를 온라인으로 한영 2종으로 발간한다. 각 작품의 구성과 도면, 물리적·전기적·비디오 연결과 작동을 알기 쉽게 도해하고 설명하는 보고서이다. 백남준 전문 테크니션과 학예연구사가 그동안 축적한 기술 지식을 공유 자원화한다는 취지이며 앞으로 여러 연구와 감상에 유익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3년 전시 계획 - ⟪시간을 소장하는 일에 대하여⟫ 2023년 3월 9일 ~ 6월 25일 / 2층 제2전시실  - ⟪소통의 기술⟫ 2023년 4월 27일 ~ 2024년 2월 12일 / 1층 제1전시실  - ⟪신매체전 : 전시입니다만⟫ 2023년 7월 20일 ~ 11월 30일 / 2층 제2전시실  - ⟪트랜스미션 타워, 다시 빛으로⟫ 2023년 8월 31일 ~ 10월 27일 / 야외 문의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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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걸음으로(4)

[백남준아트센터] -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 리뷰 -

늑대 걸음으로 (4) :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                                                                                                         글 소설가 신종원 Photo © Gianni Melotti흰색 도포 차림에 검은 갓을 쓴 남준이 좌중들 앞으로 걸어 나온다. 행사장 한가운데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가 소리 없이 쓰러져 있다. 악기의 내부에 놓여야 할 물건들―그러니까 해머나 지주막대, 핀블록 같은 부품들은 모조리 탈구되어, 오직 고상하고 반듯한 껍데기만이 온전히 남아 있다. 악기의 상판 양쪽에는 펠트 모자를 하나씩 올려두었는데, 이 중절모들은 하나같이 지붕이 뚫려 있다. 전지용 가위를 집어든 남준이 가까운 나무로 다가가더니 가지를 잘라낸다. 남준은 떨어진 가지들을 모아 모자 안에 넣고 세운다. 마당을 가로지르며 몇 번 더 똑같은 동작이 반복된다. 이 나뭇가지들은 수목과 분리되어 죽어가고 있지만, 꼭대기 부분을 오려낸 중절모의 외양 때문에 거꾸로 모자 속에서 자라나고 있는 것처럼 오인되기 쉽다. 남준은 정성들여 장식한 모자 위에 자기 갓을 덧씌우고는 서슴없이 불을 붙여버린다. 동해안별신굿 예능보유자, 악사 김석출 일행의 무악 소리가 점점 더 빨라지고 점점 더 커진다. 한때 악기의 관절을 구성했던 단풍나무나 박달나무 계열의 밝은 목재들이 떨어져 나간 자리에 남준은 흙을 채워 넣을 것이다. 마치 이 상자형 악기 혹은 음악 상자가 어느 망자의 무덤 내지는 관이라도 되는 양. 이렇게 종로구 사간동 일대의 부식토들은 남준의 삽에 의해 수 차례 옮겨지며 매장용 흙으로 전환된다. 1990년 7월 20일. 남준은 이렇게 59번째 생일에 오랜 친구와의 약속을 지킨다.남준은 보이스를 추모하기 위해 종로 중심가에서 벌였던 굿판에 〈늑대 걸음으로〉라는 이름을 붙인다. 작가인 남준 본인이 글이나 말로 부연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이 퍼포먼스가 '늑대 걸음'과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는 아직까지 제대로 해명되지 않았다. 남준이 살아 돌아오지 않는 한, 우리는 오직 모호한 가정만을 논할 수 있을 따름이다. 예컨대, 남준은 보이스의 생전 작업들 가운데 아마도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나는 미국을 좋아하고 미국은 나를 좋아한다I Like America and America Likes Me〉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렸을지도 모른다. 1974년에 보이스는 뉴욕의 르네 블록 갤러리로 이동하여 사흘 동안 살아 있는 코요테와 함께 생활했는데, 펠트 직물을 뒤집어쓴 채 지팡이를 내밀거나 휘두르며 야생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 중년 독일인의 모습은 반전주의, 환경 운동과 같은 시대정신과 맞물려 크게 조명받는다. 보이스에 따르면, 늑대보다는 작고 여우보다는 큰 이 갯과의 포식자야말로 미국이 되찾아야 할 정신의 표상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므로 남준이 보기에, 늑대를 흉내 내어 걷는 행위야말로 원시적인 상상력에 다가가는 무용舞踊의 첫 동작은 아니었을까? 보이스가 인간을 경계하는 코요테를 안심시키기 위해 가장 공들였던 몸짓은 걷기였다. 코요테처럼 걷기. 그런 뒤에야 펠트를 내려놓고 코요테와 함께 창밖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늑대처럼 걷지 않고는 남준과 만날 수 없었다.미래를 떠올리면 낙관뿐이었어요. 어렸을 때는요. 늑대가 이야기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모든 게 다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따금 불행을 겪고, 이따금 비극이 일어나도 결국은 옳은 길로 가고 있다고. 어른들이 그렇게 가르쳤으니까요. 우리는 역사에서 배운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늑대가 빛줄기들을 쫓아 주둥이를 치켜 올린다. 입천장에 혀를 붙이고 있지 않으면 목구멍 밖으로 무언가 터져나올 것 같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죽음이 중지되기를 바라요. 죽음에 관해 쓰고 싶지 않습니다. 미래로 다가갈수록 희망이 아니라 파멸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듯해 나는 무시로 괴로울 따름입니다.남준은 늑대와 자신을 연결하고 있는 디지털 올가미, 한 올의 통신 프로토콜을 내려다본다. 미약한 전류가 흐르는 이 플라즈마 끈은 데이터스피어 공간 안에 가득찬 어둠과 시시각각 충돌하며 백색의 빛들을 산란시키고 있다. 이곳에 조성된 빛들은 태양과 달을 비롯한 천체들의 일주운동에서 발생하지 않는다. 그 말은 전산망에 공급되는 전력의 양과 흐름이 불안정해지는 경우, 어느 때나 연결이 끊어지기 쉽다는 말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런 단절은 서서히, 시간을 두고 이루어지지 않고 순식간에 일어난다. 지아니 멜로티의 사진 속에서 걸어나온 남준의 시점으로, 늑대와 남준 사이에는 자그마치 50년의 시차가 가로놓여 있다. 그러나 미래가 전기를 동력 삼아 통신하는 한, 늑대와 남준 사이의 연결도 순식간에 끊어진다. (사실 미래는 아무것도 보증하지 않는다.) 그래서 늑대가 통신 장애의 징후를 읽어내기도 전에, 둘은 서로에게서 사라진다. 회선 불량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이어서 금방 복구되지만, 이제 늑대 앞에는 한때 남준이 바로 여기 있었음을 드러내는 전기적 자취만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전자 디스플레이의 영역 변색 현상처럼. 열적 죽음을 맞은 남준의 형체는 붕괴되어 단순한 도형들로 나누어졌는데, 머리(△)와 몸통(○), 팔다리(□)가 그것이다. 이 흔적은 어느 20세기 예술가의 육신을 나타내는 다이어그램처럼 데이터스피어 내부를 떠돌아다니다가―마침내 머리 위로 날아가 행방불명되고 만다. 물론 늑대는 필요하다면 다시 한 번 돌아가 남준을 깨울 수 있다. 굳이 지아니 멜로티의 사진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에는 남준과 관련된 이미지 파일들이 수없이 공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 남준은 같은 부분에서 늑대와 단절될 것이다. 그러니까 늑대는 사실 처음으로 남준을 찾아온 것이 아니다. 사실 늑대는 이미 수백 번째 남준을 찾아왔으며, 이제 겨우 멜로티의 사진을 떠나고 있을 따름이다.어쩌면 남준 본인이 일부러 통신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는 붓다나 공자,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처럼 알쏭달쏭한 수수께끼나 애매모호한 아포리아 속에 지혜를 감추기를 즐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정답을 제시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남준은 록펠러재단의 자문역으로 활동하는 동안 기업들이 예술가를 후원해야만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다음과 같이 의견을 밝힌 바 있다. “1. 최근 역사에서 흔히 예술가의 직감은 다가오는 사회적 변화를 알리는 초기 경보 시스템으로 (때로는 컴퓨터보다 더 잘) 작동했다.” (「후기산업사회를 위한 미디어 계획」, 1974) 남준에 따르면, 예술가들은 신선이나 도사 따위가 아니라 오히려 잠수함 속의 토끼, 탄광 속의 카나리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이다. 우리 예술가들은 죽음 혹은 죽음에 가까운 몸부림으로 위기를 경고하는 운명을 타고났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우리 안에, 새장 안에 구속당한 채 잠자코 죽음을 기다리고 있지만은 않을 것이다. 음악과 무용 등 전통 예술부터 텔레비전, 컴퓨터에 이르는 최첨단 사물들까지―다루지 못하는 매체가 없었던 미디어 아티스트가 결국 타자기 앞으로 다가와 앉아 있는 모습은 어떤 사실을 말해주는가? 누군가 내 귀에 대고 藝術(예술)은 document가 아니라 creation입니다, 속삭이고 있다. 이 속삭임은 과거의 어느 시간대에 발화되어 오랫동안 전리층에 머물러 있다가 마침내 이 시간대로 내리쬐고 있는 것 같다. 시대를 기록하는 게 아니라 제안할 때, 우리는 우리가 살고 싶은 미래에 살게 될 것이다. 그때가 오면, 또 다시 늑대들이 달려와 해와 달을 집어삼키고, 세상은 다시 어둠 속으로 가라앉겠지만, 새로운 시대의 성자들이 괴물의 가슴을 찌르러 나타날 것이다. 북해의 어느 신화처럼. 바그너의 교향곡과 오페라처럼. 에너지는 이동하며, 생명은 벡터이기 때문이다.오늘날 남준의 무덤을 파헤치는 한 마리의 늑대가 있다. 살해당한 인간의 두개골을 갉아먹는 어니스트 시튼의 동물화 속 굶주린 야생동물이 아니라, 내륙과 공해 깊숙이 보이지 않게 매설된 지중전선로 또는 해저 광케이블을 따라 끊임없이 질주하는 디지털 늑대. 이제 그 늑대는 인터넷 표준시의 자오선을 넘어가고 있다. 타자기 앞을 떠나고 있다.**지지씨플랫폼 전시 소개 바로가기 신종원은 단편소설 「전자 시대의 아리아」로 202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영상, 음악, 텍스트 작업을 주로 다루며, 종이책의 안과 밖에서 문학을 가능하게 하는 형태와 발화를 탐구하고 있다. 최근 장편소설 『습지 장례법』(문학과지성사, 2022)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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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기증유물보고서 <풍양조씨 회양공파 후손가 기증유물> 발간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박물관 기증유물보고서 <풍양조씨 회양공파 후손가 기증유물> 발간 - 조선후기 명문 사대부의 5대에 걸친 지석과 유서, 문집 비교 - 정조 대 예조판서 조환의 초상화와 무덤에서 출토된 복식이 같이 남아있어 - <조병현 초상>은 헌종이 직접 제목을 쓴 유일한 초상화로 가치 높아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풍양조씨 회양공파 후손들이 경기도박물관에 기증한 유물 500여 점에 대한 보존 및 연구성과를 종합한 󰡔풍양조씨 회양공파 후손가 기증유물󰡕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유물의 상세정보와 함께 가문의 활동, 초상화, 연행일록, 도자기, 출토복식을 주제로 한 5편의 연구 논문이 실려있다. 이를 통해 풍양조씨 가문의 역사와 기증유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풍양조씨 회양공파 5대에 걸친 조선시대 명문가 사대부들의 생김새, 옷차림, 글씨, 취미, 가치관, 제사 방식과 같은 다양하고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있어, 역사학계, 미술사학계, 복식학계 등 여러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풍양조씨 회양공파 후손가 기증유물 도서표지 풍양조씨 회양공파 후손 故조성원씨와 아들 조장희·조융희 형제는 2018년 11월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풍양조씨 회양공파 묘역에서 출토된 지석, 복식, 석물 등의 유물과 집안에서 대대로 보관해온 고문서, 고서 등 499점을 경기도박물관에 기증하였고, 2022년 4월에는 후손가에서 그동안 집안에서 보관해온 초상화와 보관함 등 87점을 위탁하였다. 박물관은 2019년부터 유물 감정평가, 해제 및 번역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였고, 전산 등록함으로써 기초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다. 이번 보고서는 기증 이후 3년여간 진행된 기초작업과 전문가 분석, 연구 성과를 종합한 결과이다.왼쪽 조병현 초상 / 오른쪽 조환 초상 | 경기도박물관 소장 이번 보고서에 수록된 유물 중 특히 주목되는 것은 '조상기(趙尙紀, 1687∼1755) - 조환(趙瑍, 1720∼1795) - 조진명(趙鎭明, 1741∼1803) - 조득영(趙得永, 1762∼1824) - 조병현(趙秉鉉, 1791∼1849)'으로 이어지는 5대에 걸친 석제, 백자, 토제 지석이다. 이들 지석 중 일부는 현재 경기도박물관이 개최한 특별전 <경기 사대부의 삶과 격, 지석(誌石)>에 출품되었는데, 19세기 세도정치의 중심에 있었던 조득영, 조병현 등이 출세한 과정부터 반대세력의 공격으로 유배되거나 사약을 받아 사망하기까지의 과정, 사후 신원이 회복된 사정 등이 상세히 적혀 있다. 또 조환, 조득영, 조병현 세 사람의 초상화 5점은 조선시대 초상화가 높은 수준에 도달했던 18∼19세기의 우수한 회화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조병현 초상>은 헌종의 명령으로 당시 도화서 화원인 이한철이 그린 것으로, 헌종이 직접 그림에 표제를 적었다. 조선시대 왕이 신하의 초상화에 대하여 화상찬을 지은 사례는 많이 있으나, 왕이 화원을 통해 초상화를 그려 내리고 그 위에 직접 어필로 제목까지 적은 것으로는 유일한 사례이다. 이밖에 조환, 조병현, 조구하(趙龜夏, 1815∼1877)의 문집과 유서를 비롯하여 조환 부부 묘에서 출토된 복식유물 등 조선시대 사대부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기증유물 󰡔연행일록 燕行日錄󰡕은 정조 대 예조판서를 지낸 조환이 연행사절단 일행으로 청나라의 북경에 다녀오면서 남긴 일기형식 기록으로서 국내 유일본이다. 󰡔연행일록󰡕 저자인 조환의 무덤에서 복식과 함께 석제·백자·토제 지석이 모두 출토된 바 있어, 초상화와 출토복식을 비교하고, 그가 남긴 유서 및 문집을 통해 그의 사상을 조명하는 등 조선시대 한 인물을 여러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고증할 수 있는 실증자료가 모두 존재한다는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한동안 보존처리 작업과 전문가들의 분석, 연구 작업을 병행해야 하며, 이후 단계적으로 전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풍양조씨 회양공파 후손가 기증유물󰡕 보고서는 박물관 누리집에 PDF도록으로 공개하여 도민들에게 박물관 소장자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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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그림자 인형극으로 놀아보자>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1.31~2.12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겨울방학 프로그램 <그림자 인형극으로 놀아보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문성진)은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1월 31일(화)~2월 12일(일) 약 2주간<그림자 인형극으로 놀아보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림자 인형극으로 놀아보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교육상자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동화구연지도사와 전래동화를 감상하고 교육상자 속 재료를 활용해 그림자 인형극 무대와 등장인물을 만들어보게 된다. 6세 이상 어린이 동반 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 20분, 오후 3시 하루 두 번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활용할 교육상자는 경기문화재단 온라인 스토어 ‘지뮤지엄숍’과 뮤지엄 아트숍에서 판매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지지씨멤버스에서 참가비(6,000원)를 결제하고, 신청할 수 있다.이 외에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상시 진행되고 있다. 1층에서는 《두 개의 DMZ》 전시에서는 비무장지대에서 동식물에 대해 알아볼 수 있고, 초등학생(키 120cm 이상)들이 높이 14m의 구조물을 오르내릴 수 있는 <21세기 잭과 콩나무>에 참여할 수 있다. 3층 에코아틀리에에서는 나무조각, 메타세쿼이아 열매 등으로 목걸이를 만드는 <자연물로 만드는 목걸이>(주중)와 흙으로 공룡을 만드는 <앗 공룡이다!>(주말)를 운영한다. 같은 층 별난전시실에서는 멸종위기의 야생 동식물을 알아보고 미디어 인터렉티브 활동을 하는<컬러풀 정글 그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사전 예매제로 운영하고 있으므로 누리집에서 미리 입장권을 예매해야 하며, 방문일로부터 일주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문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 바로가기  / 지지씨멤버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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