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 기관 회원 가입 안내
경기도내에 위치한 국공사립 문화예술기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도내의
문화예술 소식과 정보를 발행해주실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지지씨 기관 회원은 지지씨 콘텐츠를 직접 올려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기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사업별 보도자료, 발간도서 등 온라인 게재가 가능하다면 그 어떠한 콘텐츠도 가능합니다.
지지씨를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기관의 사업과 콘텐츠를 홍보하고, 문화예술 네트워크를 구축하세요.
지지씨 기관 회원으로 제휴를 희망하는 기관은 해당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로 제출바랍니다.
지지씨 기관 회원 혜택
신청서 작성 및 제출안내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지지씨는
기관 회원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경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지침을 수립·공개합니다. 본 방침은 2019년 10월 18일부터 시행되며, 이를 개정하는 경우 웹사이트 공지사항(또는 서면‧전자우편‧전화‧SMS 등의 방법으로 전체 및 개별공지)을 통하여 공지하겠습니다.
‘재단’은 다음의 목적을 위하여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처리하고 있는 개인정보는 다음의 목적 이외의 용도로는 이용되지 않으며 이용 목적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18조에 따라 별도의 동의를 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① 통합홈페이지 회원 가입 및 관리
회원 가입 의사 확인, 회원제 서비스 제공에 따른 본인 식별·인증, 회원자격 유지·관리, 제한적 본인 확인제 시행에 따른 본인확인, 서비스 부정 이용 방지, 만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 처리 시 법정대리인의 동의 여부 확인, 각종 고지·통지, 고충 처리 등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② 민원사무 처리
민원인의 신원 확인, 민원사항 확인, 사실조사를 위한 연락·통지, 처리 결과 통보 등의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③ 아래 서비스의 이용과 관련하여 개인정보를 처리합니다.
1. ‘재단’이 제공하는 교육/행사에의 참여
2.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공연장, 기타)의 대관 예약
3. ‘재단’이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등의 단체관람 예약
4. ‘재단’이 운영하는 뮤지엄숍 상품 구매 시 쿠폰 서비스의 제공
5. ‘재단’에서 실시하는 이벤트에 대한 정보 제공
6. 뉴스레터, 알림톡 발송 등 회원이 허용한 범위 내에서‘재단’의 정보 제공
① ‘재단’은 법령에 따른 개인정보 보유·이용 기간 또는 정보 주체로부터 개인정보의 수집 시에 동의받은 개인정보 보유·이용 기간 내에서 개인정보를 처리·보유합니다.
② 기존‘재단’홈페이지(ggcf.kr)회원이 지지씨 멤버스로 재가입한 경우, 지지씨 멤버스에서는 본인 인증절차를 통해 기존 활동 이력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지지씨 멤버스는 기존 정보를 이용하여 뉴스레터 발송 등 회원의 허용범위 내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③ 각각의 개인정보 처리 및 보유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지씨 멤버스’ 회원 가입 및 관리, 서비스 이용 :‘재단’ 통합 홈페이지 가입 시부터 탈퇴 시까지 보관하되 휴면 고객으로 전환 후 5년 이내에 활동회원으로 전환되지 않으면 삭제 처리합니다. 다만, 다음의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해당 사유 종료 시까지
1) 관계 법령 위반에 따른 수사·조사 등이 진행 중인 경우에는 해당 수사·조사 종료 시까지
2) 홈페이지 이용에 따른 채권·채무 관계 잔존 시에는 해당 채권·채무 관계 정산 시까지
2. 민원사무 처리 : 민원처리 종료 후 3년
3. 온라인 결제 및 재화 등의 공급에 관한 기록 : 처리일로부터 5년
4. 지지씨 멤버스 쿠폰 발급 및 사용에 관한 기록 : 5년
④ 탈퇴 회원의 개인정보 처리
1. 탈퇴 회원의 개인정보는 즉시 삭제됩니다. 단 아래의 경우 30일간 보유 후 삭제합니다.
1) 가입 혜택 반복 수령 목적의 재가입을 방치해야할 경우
2) 단순 변심으로 정보 복구 희망할 경우
① ‘재단’은 1년 미 활동 회원의 개인정보를 분리 보관합니다. 미 활동 회원은 뮤지엄 방문, 홈페이지 로그인 등의 활동 이력이 전혀 없는 휴면 상태를 뜻하며 휴면 판단 기간은 기본 1년이며 가입 시 선택에 의해 3년으로 설정 가능합니다.
② 분리보관은 주 DataBase에서 분리하여 별도 저장장치에 보관됩니다.
③ 휴면상태의 회원이 홈페이지 로그인 시도 시 휴면회원임을 고지하고 휴대폰 점유인증을 통해 활동 상태로 복구 가능합니다.
‘재단’은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하지 아니합니다. 다만, 정보 주체의 동의, 법률의 특별한 규정 등 개인정보 보호법 제17조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합니다.
재단은 개인정보 처리업무를 제3자에게 위탁하지 아니합니다. 다만, 원활한 개인정보 업무처리를 위하여 위탁계약 체결 시 바로 본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공개하고, 개인정보 보호법 제17조에 따른 동의 절차 및 제26조에 따른 처리제한 절차를 이행합니다.
① 정보 주체는 ‘재단’에 대해 언제든지 개인정보와 관련하여 다음 각호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1. 개인정보 열람 요구
2. 오류 등이 있으면 정정 요구
3. 삭제요구
4. 처리정지 요구
② 제1항에 따른 권리 행사는 ‘지지씨 멤버스’ 마이 멤버스 메뉴를 이용하시거나, 서면, 대표전화(031-231-7200), 전자우편, 모사전송(FAX) 등을 통하여서 하실 수 있으며 ‘재단’은 이에 대해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정보 주체가 개인정보의 오류 등에 대한 정정 또는 삭제를 요구한 경우에는 ‘재단’은 정정 또는 삭제를 완료할 때까지 당해 개인정보를 이용하거나 제공하지 않습니다.
③ 제1항에 따른 권리 행사는 정보 주체의 법정대리인이나 위임을 받은 자 등 대리인을 통하여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규칙 별지 제11호 서식에 따른 위임장을 제출하셔야 합니다.
④ 개인정보 열람 및 처리정지 요구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35조 제4항, 제37조 제2항에 의하여 정보 주체의 권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⑤ 개인정보의 정정 및 삭제 요구는 다른 법령에서 그 개인정보가 수집 대상으로 명시되어 있는 경우에는 그 삭제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⑥ ‘재단’은 정보 주체 권리에 따른 열람의 요구, 정정·삭제의 요구, 처리정지의 요구 시 열람 등 요구를 한 자가 본인이거나 정당한 대리인인지를 확인하며, 이를 위해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신분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⑦ 정보 주체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하여 ‘재단’이 처리하고 있는 정보 주체 본인이나 타인의 개인정보 및 사생활을 침해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재단’은 다음의 개인정보 항목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1. ‘지지씨 멤버스’ 회원 가입 및 관리
· 필수항목 : 성명, 아이디(전자우편 주소), 비밀번호, 거주지, 관심 기관
· 선택항목 : SMS 수신, 뉴스레터 수신
2. 민원사무 처리(상담 게시판)
· 필수항목 : 성명, 휴대폰, 전자우편 주소
3. 교육/행사 참여
· 필수항목 : 참가자 이름
· 선택항목 : 성별, 출생 연도, 전화번호
4. 대관 신청
· 필수항목 : 전화번호, 이름
· 선택항목 : 단체명
5. 단체관람 신청
· 필수항목 : 인솔자 이름, 전화번호
· 선택항목 : 주소지, 출생 연도
6.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생성·수집되는 개인정보 항목이 있는 경우)
·IP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기록, 방문기록, 불량 이용기록 등
①‘재단’은 개인정보 보유 기간의 경과, 처리목적 달성 등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었을 때는 바로 해당 개인정보를 파기합니다.
② 정보 주체로부터 동의받은 개인정보 보유 기간이 지나거나 처리목적이 달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법령에 따라 개인정보를 계속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개인정보(또는 개인정보파일)를 별도의 데이터베이스(DB)로 옮기거나 보관 장소를 달리하여 보존합니다.
③ 개인정보 파기의 절차 및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파기 절차
· ‘재단’은 파기하여야 하는 개인정보에 대해 개인 정보책임자의 책임하에 내부방침 및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파기합니다.
· ‘재단’은 파기 사유가 발생한 개인정보를 선정하고, ‘재단’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의 승인을 받아 개인정보를 파기합니다.
2. 파기방법
· ‘재단’은 종이에 출력된 개인정보는 분쇄기로 분쇄하거나 소각을 통하여 파기합니다. 전자적 파일 형태의 정보는 기록을 재생할 수 없는 기술적 방법을 사용합니다.
① ‘재단’은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1. 관리적 조치 : 내부관리계획 수립·시행, 정기적 직원 교육 등
2. 기술적 조치 :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등의 접근 권한 관리, 접근통제시스템 설치, 고유 식별정보 등의 암호화, 보안프로그램 설치
3. 물리적 조치 : 전산실, 자료보관실 등의 접근통제
② ‘재단’은 해킹 등에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대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1. ‘재단’은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컴퓨터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갑작스러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백신이 나오는 즉시 이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정보가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2. ‘재단’은 암호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네트워크상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보안장치(SSL)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① ‘재단’은 이용자에게 개별적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정보를 저장하고 수시로 불러오는 ‘쿠키(cookie)’를 사용합니다.
② 쿠키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는데 이용되는 서버(http)가 이용자의 컴퓨터 브라우저에 보내는 소량의 정보이며 이용자의 PC 컴퓨터 내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되기도 합니다.
1. 쿠키의 사용 목적: 이용자가 ‘지지씨 멤버스’ 내에서 열람한 콘텐츠 및 서비스 목록을 이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2. 쿠키의 설치‧운영 및 거부 : 웹브라우저 상단의 도구> 인터넷 옵션> 개인정보 메뉴의 옵션 설정을 통해 쿠키 저장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3. 쿠키 저장을 거부할 경우 맞춤형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 ‘재단’은 해킹 등에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대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1. ‘재단’은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컴퓨터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갑작스러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백신이 나오는 즉시 이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정보가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2. ‘재단’은 암호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네트워크상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보안장치(SSL)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① ‘재단’은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업무를 총괄해서 책임지고,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한 정보 주체의 불만 처리 및 피해구제 등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를 지정하고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성 명 : 이영진
- 직 책 : 경영본부장
- 직 급 : 본부장
- 연 락 처 : 031-231-7203
- 전자우편 :
※개인정보 보호 담당 부서로 연결됩니다.
▶ 개인정보 보호 담당 부서
- 부 서 명 : 통합홍보팀
- 담 당 자 : 황록주
- 연 락 처 : 031-231-7261
- 전자우편 : webmaster@ggcf.or.kr
② 정보주체께서는‘재단’의 서비스(또는 사업)를 이용하시면서 발생한 모든 개인정보 보호 관련 문의, 불만 처리, 피해구제 등에 관한 사항을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및 담당 부서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재단’은 정보 주체의 문의에 대해 바로 답변 및 처리해 드릴 것입니다.
① 정보 주체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35조에 따른 개인정보의 열람 청구를 아래의 부서에 할 수 있습니다. ‘재단’은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 열람 청구가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개인정보 열람 청구 접수·처리부서
- 부 서 명 : 통합홍보팀
- 담 당 자 : 황록주
- 연 락 처 : 031-231-7261
- 전자우편 : webmaster@ggcf.or.kr
- 팩 스 : 031-236-0166
② 정보 주체께서는 제1항의 열람 청구 접수·처리부서 이외에, 행정안전부의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 포털' 웹사이트(www.privacy.go.kr)를 통하여서도 개인정보 열람 청구를 하실 수 있습니다.
▶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 포털 → 민원마당 → 개인정보 열람 등 요구(실명인증 필요)
① 정보 주체는 아래의 기관에 대해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피해구제, 상담 등을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의 기관은 ‘재단’과는 별개의 기관으로서, ‘재단’의 자체적인 개인정보 불만 처리, 피해구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시거나 보다 자세한 도움이 필요하시면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개인정보보호 종합지원 포털 (행정안전부 운영)
- 소관업무 : 개인정보 침해사실 신고, 상담 신청, 자료제공
- 홈페이지 : www.privacy.go.kr
- 전 화 : 02-6952-8650
▶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 운영)
- 소관업무 : 개인정보 침해 사실 신고, 상담 신청
- 홈페이지 : privacy.kisa.or.kr
- 전자우편 : privacyclean@kisa.or.kr
- 전 화 : (국번 없이) 118(ARS 내선 2번)
- 주 소 : (58324) 전남 나주시 진흥길 9(빛가람동 301-2) 3층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
▶ 개인정보 분쟁 조정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운영)
- 소관업무 : 개인정보 분쟁 조정신청, 집단분쟁 조정 (민사적 해결)
- 홈페이지 : kopico.go.kr
- 전 화 : 1833-6972
- 주 소 : (03171)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정부서울청사 4층
▶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 소관업무 : 개인정보 침해 관련 형사사건 문의 및 신고
- 홈페이지 : cyberbureau.police.go.kr
- 전 화 : (국번 없이) 182
- 주 소 :(03739)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97
① 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2019.10.18.부터 적용됩니다.
② 이전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콘텐츠 등록/수정 요청
01.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요청서 양식 다운로드
콘텐츠 직접 등록 및 수정이 어려우실 경우, 해당 요청서 양식을 다운로드 하신 후 작성하여
지지씨 관리자에게 등록·수정을 요청해주세요.
02.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요청서 양식 첨부하기
상단에서 다운로드하신 해당 요청서 양식 파일을 등록/수정에 맞게 업로드 해 주세요.
* 최대 업로드 가능 용량은 5MB입니다.
한글, 워드 파일 외 압축파일(zip) 가능합니다.
유의사항
경기문화재단
작고 단단한 공동체의 힘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14_세런디피티78 대표 김영화, 설립자 박영민 부부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은 유례없는 팬데믹(pandemic) 시대, 어려움에 처한 문화예술계를 묵묵히 지켜온 작가들의 눈으로 코로나19를 이야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17명의 예술가가 바라본 코로나19란 무엇이며,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을 통해 일상 속에 새겨진 코로나19의 아픈 흔적을 함께 나누고 치유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나아가 상처를 회복하고 포스트코로나를 향해 한 발짝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은 7월 24일(금)부터 8월 28일(금)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지지씨(ggc.ggcf.kr)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작고 단단한 공동체의 힘
하루 종일 마스크를 끼고 답답한 숨을 쉰 지도 벌써 반년이 지나간다. 그동안 마스크도, 집콕도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였지만 무엇보다 적응하기 힘들었던 일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마음껏 만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나둘 모여 있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혼자만의 것과는 분명히 다름을 알기에, 우리는 쉽게 공동체를 포기하지 않는다. 조금 작아졌다 해도 오히려 더 단단히 굳혀간다.
에디터 이다은 포토그래퍼 Hae Ran
Q. 숲길을 따라 들어오니 이런 멋진 곳이 있네요. 세런디피티78을 직접 소개해 주세요.
A. 김영화 이곳은 동네 책방 겸 북카페 겸 문화 콘텐츠 플랫폼이에요. ‘세런디피티’는 ‘뜻밖의 행운’이라는 뜻이고, 숫자 78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어요. 78은 몇 년 전 이세돌 9단이 알파고와 바둑 대국을 치렀을 때 승리를 거머쥔 수인데, 저희는 이 숫자에 우리가 모르는 행운이 숨어 있다고 여기고 있어요. 78세까지 문화생활을 즐기자는 단순한 의미도 있고요. 또, 경제학자 파레토의 법칙에 따르면 전 세계의 인구 중 앞서가는 사람들이 22프로, 보통의 사람들이 78프로라고 하는데요. 78프로의 사람들에게 문화의 문턱을 낮춰주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어요.
Q. 세런디피티78을 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A. 김영화 저는 초등학교에서 사서로 오래 일한 후 은퇴했고, 남편은 지금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둘다 책과 멀지 않은 삶을 살았죠. 17년 전쯤 우연히 헬렌 니어링, 스콧 니어링 부부의 《조화로운 삶》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어요. 1930년대 미국에 경제 공황이 터지고 부부는 사회가 너무 소비 중심적으로만 흘러간다는 생각에 시골 버몬트주로 이사를 해요. 그곳에서 손수 돌집을 짓고 식물을 심고 키우며 자급자족을 이어가죠. 부부는 텃밭을 일구어 이웃과 나누고, 일하는 이외의 시간에는 여가 생활을 즐기며 살았어요. 그런 생활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점에 크게 감명받았고,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A. 박영민 그동안 저는 무농약, 유기농법, 정확히 말하면 지렁이 농법을 연구해 농사를 지으며 지역 농민들에게 농법을 전파해 왔어요. 이 건물이 있는 땅은 원래 고구마밭이었고, 저 앞에 작은 포도밭도 원래는 더 컸는데 이 공간을 열면서 규모를 줄였죠. 세런디피티78의 키워드 중 하나가 ‘실천’이에요. 서로 실천하고 체험해 본 것을 나누자는 의미죠. 제가 지렁이 농법을 공유했듯, 이곳을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를 잇는 플랫폼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저희는 양쪽을 다 아니까 좀 더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여주라는 지역을 선택한 이유도 궁금해요.
A. 김영화 남편이 결혼 전에 대덕연구단지에 있었는데, 결혼 후 교수직을 맡으면서 함께 여주에 정착하게 되었어요. 벌써 23년이 됐네요. 저는 처음 왔을 때부터 문화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매번 서울로 가야한다는 점이나 지역 도서관의 모임 활동이 대부분 일회성으로 그치는 게 아쉬웠어요. 어차피 여주에 살 거, 하나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뭔가를 나누고 어우러지면서 늙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리고 많이 배우거나 가진 분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어요. 현재 세런디피티78에는 강사료를 받으시는 분이 없어요. 자금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퇴직하고 나서 ‘나 이런 거 잘했는데, 다시 해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생기니 더 좋은 마음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 같아요.
Q. 코로나19 처방전 키워드로 ‘공동체’를 꼽아주셨어요. 세런디피티78에 공동체와 관련된 변화가 있었나요?
A. 김영화 공동체의 규모가 달라졌어요. 예전에는 한 달에 한 번은 꼭 작가와의 만남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코로나19 이후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강연을 열기가 힘들어졌죠. 자연스럽게 대규모 행사는 뜸해지고 소모임이 다양해졌어요.
Q. 어떤 모임인가요?
A. 김영화 먼저, 독서모임 ‘북세이’는 책을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5, 60대 여성 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모임이에요. 리더인 제가 직접 뽑은 독서 논제를 토대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데, 같은 책이어도 모두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혼자만의 감동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지금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쉬는 분들도 있지만 남아있는 분들과 작은 모임으로 이어가는 중이에요. 연령대가 비슷해서 그런지 케미스트리가 아주 좋아요(웃음). 또 하나는 매주 토요일 하는 걷기 모임이에요. 여주에는 여주보, 이포보, 강천보 등 좋은 산책길이 정말 많은데, 저희는 잘 알려진 곳들 말고도 회원분들이 살고 있는 동네를 한 바퀴씩 돌아요. 함께 걷고 난 뒤 김밥, 삶은 달걀, 빵 같은 걸 나눠 먹으면서 사이가 더 돈독해지는 것 같아요. 각자 집에서 꽃을 키우고 돌아가면서 정원을 들러 보는 가드닝 모임도 운영해요. 가드닝을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수업도 하고요. 오시는 분들의 수는 많이 줄고 운영은 힘들어졌지만 얻는 것도 있네요.
A. 박영민 모임을 통해 여주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있어요. 가드닝 모임을 하면서 타샤 튜더의 정원처럼 정리가 안 된 듯 하면서도 편안한 정원을 보았는데,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아마 그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모여있는 집이 있다는 사실도, 그걸 가꿔온 사람의 존재도 모르고 지나갔을 거예요. 꽃을 사러 시장에 갔을 테니까요.
Q. 코로나19로 인해 개인이 고립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있네요. 회원분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찾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A. 김영화 사람에게는 사회적 욕구가 있잖아요. 예를 들어 꽃을 심었다면, 혼자서 봐도 뿌듯하겠지만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들 거예요. 꽃이 피어나기까지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 공유하고 싶을 거고요. 직접 해본 사람들은 식물이 저절로 자라는 게 아니라는 걸 알거든요. 그 알맹이를 들여다보면서 서로 인정하고 인정받고 싶은 거라고 생각해요. 또, 혼자라면 하기 어려운 일들도 여럿이라면 할 수 있어요. 가끔 걷기 모임을 쉬고 싶을 때도 “대표님, 오늘도 모여야죠!” 하는 문자를 받으면 벌떡 일어나게 돼요. 작은 연대지만 함께하니 힘이 나는 거죠. 요즘은 자기 자신을 중시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소모임 특성상 자기 의견을 적극적으로 낼 수 있다는 점도 이유가 될 거예요. 다들 소소하지만 우리끼리 나눌 수 있는 걸 원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같은 걸 느끼고 서로 위로해 준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어요.
A. 박영민 공동체는 멀리 있는 사람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끊임없이 연관돼요. 우리는 이번 사태를 통해 혼자만 잘한다고 모든 일이 잘되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달았고, 나 자신도 소중하지만 소중한 사람들이 내 옆에 또 있다는 사실과 그들의 존재를 그대로 인정하게 되었죠. 지금은 자신을 돌아보고 가장 본질적인 게 뭔지, 뭘 해야 하는지, 그리고 주변에서는 뭘 하는지 신경 써야할 때인 것 같아요.
Q.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있나요?
A. 박영민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그들이 독립적 주체로 살아가기를 바라요. 요즘 글쓰기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요. 자기 글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글쓰기 교실을 통해 알려주고 싶어요.
A. 김영화 여주의 유적지 탐방도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에요. 작년에 계획한 일들인데 올해 상황 때문에 한 템포 쉬어가고 있거든요. 여주를 좀 더 알리고, 여주의 정서가 묻어나는, 저희들만의 독특한 책방을 만들어나가고 싶어요.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지역 주민들이 더욱 풍부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지자체에서 여러 방면으로 지원이 되었으면 해요. 참, 찾아오시는 분들이 좀더 편안하게 머물도록 야외에 벤치를 마련하고 정원도 더 아름답게 가꾸고 싶어요. 저희는 여름에도 에어컨을 거의 안 켜요. 전기료가 감당이 안 되기도 하지만(웃음) 자연에서 오는 바람이 건강하잖아요. 창문을 열어놓고 보면 전깃줄 하나 없이 초록이 가득한 풍경에 마음이 참 편안해져요. 이곳에 가만히 앉아, 사람이 없을 때는 잠시 마스크를 내려 두기도 하면서 도심지에서 느껴본 적 없는 자연을 느끼시기를 바라요.
[ 인물 소개 ] _ 김영화, 박영민
인물 소개_김영화, 박영민 경기도 여주에서 동네책방 겸 북카페 겸 문화 콘텐츠 플랫폼 ‘세런디피티78’을 운영하며,
다양한 강의와 독서토론, 전시와 같은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다. |
더 많은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이 궁금하다면? [바로가기] |
<ggc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2020 ggc special feature <예술가의 코로나 처방전>
기간/ 2020.07.24(금) ~ 2020.08.28(금)
참여필진/ 박준, 이억배, 안대근, 사이다, 스튜디오 김가든, 이소영, 김정헌, 계수정, 안상수. 한수희, 원일, 장석, 강은일, 허남웅, 김영화, 김도균, 유열
책임기획/ 노채린(경기문화재단), 김채은(어라운드)
기획총괄/ 황록주(경기문화재단 통합홍보팀장)
제공/ 경기문화재단 지지씨, <예술백신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