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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G-PAFe 2021②

베스트콜렉션과 창작쇼케이스

경기도 대표 공연예술 페스티벌인 ‘경기공연예술페스타G-PAFe’가 광주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G-PAFe는창작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아트마켓이자 경기도 공연단체의 축제입니다. G-PAFe 2021을 3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제8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 올해의 컨셉은 “공연예술 X 회복”이다. 베스트콜렉션, 창작쇼케이스, 아트마켓 등을 통해 창작자들이 다시 무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은 이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회복할 것이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시점에 이번 페스타가 공연예술 시장 회복을 위한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베스트콜렉션 : 경기도 상주단체 2021 최고의 작품 엄선 베스트콜렉션으로 선정된 4개 작품은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꼽을 수 있다. 베스트콜렉션은 평 론가, 연출가, 공연·축제기획자로 구성된 작품선정위원회에서 경기도 상주단체의 작품 중 2021년 최고 의 작품 4편을 엄선하여 무대에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베스트콜렉션은 <나와 할아버지>, <아 무것도 없는 왕국>,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과 <판타지아 1950> 등이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2013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연출가 민준호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주인공 ‘준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간다’ 특유의 재기발랄함이 가득한 작품은 리얼리티 가득한 대사로 생동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생들로 시작해 현재,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극단 중 하나이다. 국악크로스오버그룹 ‘고래야’가 펼치는 <판타스틱 1950>. 페르시아의 왕자, 인도의 향불, 아리조나의 카우보이 등 1950년대 유행했던 이국풍 고전가요를 ‘고래야’ 특유의 색깔로 편곡해 선보인다. 팬데믹 상황으로 활기를 잃어버린 우리의 일상에 다시 한 번 여행의 설렘을 불러일으키며 판타지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고래야’는 3명의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 기타, 퍼커션 등으로 이루어진 국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그룹이다. 2010년 데뷔 이래 한국 전통 악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하며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창조해가고 있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캐나다 문디알 몬트리올, 뉴욕 써머스테이지 등 전 세계 주요 페스티벌에서 초청 공연을 가지며 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브러쉬시어터’의 연극 <아무것도 없는 왕국>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과 배우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이머시브 씨어터‘ 형식의 어린이 체험 연극이다. 주인공 빨간머리 소녀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는 하늘을 날고 있는 학, 거대한 동물들, 정글과 사막, 바다와 우주가 펼쳐지는 신비로운 세계에서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탐험의 세계를 보여준다. 빨간머리 소녀를 따라 거대한 판타지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경험하며 극에 몰입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픽사를 꿈꾸며 창단된 ’브러쉬시어터‘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이후 세계가 주목하는 어린이 공연 기반의 전문극단이다. ’우리 안의 어린아이를 깨우다‘라는 콘셉트 아래 드로잉아트, 프로젝션 맵핑 등 창의적 영상과 소품을 활용하며 독창적 작품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터키 이즈미르국제연극제, 캐나다 토론토주니어페스티벌 등 최근 2년간 14개 국가 66개 도시에서 초청받아 200회 이상의 해외 공연 이력이 있다. ’사단법인 아리수‘의 퓨전국악 창작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 숲속 마을에 사는 작은 병아리를 주인공으로 굶주린 엄마를 위해 음식을 구하러 떠났다가 숲속 동물, 회오리 바람, 무서운 정복자 등을 만나며 일어나는 고난과 역경의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아리수‘는 동화적 스 토리 위에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국의 전통민요, 판소리, 마술 등의 장치를 더해 새로운 장르의 극작 품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전통음악그룹이다. □ 베스트콜렉션 공연 일정 일시공연명팀명장소11.28.(일) 17시연극 <나와 할아버지>공연배달서비스 간다대극장11.30.(화) 19시30음악극 <판타지아 1950>고래야대극장12.3.(금) 16시/ 19시30연극 <아무것도 없는 왕국>브러쉬시어터대극장12.4.(토) 15시연극 <엄마를 찾아 떠나는 아리의 모험>(사)아리수소극장창작쇼케이스 : 참신하고 실험적인 신작 탄생의 순간경기공연예술페스타 창작쇼케이스는 경기문화재단 2021 지금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한 창작 신작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경기도 공연예술전문단체의 창작 저변 확대와 실직적인 제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연극, 음악, 무용, 전통 분야의 총 12개 작품이 다양한 형식의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창작쇼케이스에는 ‘프로젝트 타브’의 <오늘도 잘 곳 없음>, ‘세컨드윈드스테이지’의 <그 사라짐에 대하여> 등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분야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하루에 3 편씩, 총 4일간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무대에서 펼쳐진다. □ 창작쇼케이스 공연 일정일시공연명팀명장소11. 28(일) 17시11. 28(일) 17시11. 28(일) 17시연극 <오늘도 잘곳 없음> 연극 <동백당, 빵집의 사람들> 연극 <별찌 이야기> 프로젝트 타브진주김PD소극장소극장소극장11. 29(월) 19시11. 29(월) 19시11. 29(월) 19시무용 <메아리> 무용 <그 사라짐에 대하여> 음악 <어루만지는 시간> 신현아세컨드윈드 스테이지양선용소극장소극장소극장 11. 30(화) 19시 11. 30(화) 19시 11. 30(화) 19시인형극 <노래 숲을 지켜줘> 연극 <끈>연극 <로맨틱 러시아> 연희공방 음마갱깽창작집단 숨비극단배다소극장소극장소극장12. 1(수) 19시12. 1(수) 19시12. 1(수) 19시무용 연극 <클래식, 노동, Two Job> 연극 <아홉수(No.9)> 정소희 보에바이장병욱소극장소극장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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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視線):내다보다>

2021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특별강연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바로 앞의 현재만을 바라보고 살기에는 ‘요즘의 현재’가 ‘과거의 현재’보다 더 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환경 변화, 생태계, 질병, 문화 등의 이슈와 문제점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앞으로의 현재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현재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미래를 내다보며 연구하고 대비하는, 혹은 이미 실천하고 있는 각 분야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번 강연에서 디자인적 관점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강연 일시 : 2021.12.4.(토) - 2021.12.18.(토), 매주 토요일■ 진행방법 : 줌 웨비나 진행 ■ 강연진 및 강연 주제(모더레이터 배남우) - 12월 4일(토) 2시 BARE(전진홍, 최윤희) : 도시의 미래 지형도 3시 송혜미 : 소통 매체로서의 데이터: 예술, 디자인, 그리고 사람 - 12월 11일(토) 2시 슬로우퓨쳐스랩(토니조, 정혜윤) : 재난 시대의 삶 3시 송호준 : 이제는 육지를 떠날 때, 친환경 바다예술 코인 발행하기 - 12월 18일(토) 2시 김아영 : 몇 가지 상상 : 충돌하는 행위자들, 부유하는 시점들, 사변의 가능성 3시 전종현 : 두 다리 이야기-경계가 흐릿해지는 창작에 대하여 ■ 신청기간 : 2021.11.25.~2021.12.3 ■ 참가신청 : 경기문화재단 지지씨 멤버스  ■ 문의 : design@ggcf.or.kr / 296-1987/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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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하고 엮이며, 다시 서로를 향하는 우리

아트스페이스 광교 《하-하-하 하우스》

글, 사진 김지연 미술비평가 '가족', 너무나도 흔한 단어지만, 소리 내어 읽어볼 때 이것만큼 마음에 울리는 무게와 진동하는 폭이 제각각인 단어도 없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에서도 개개인이 맺는 관계의 형태와 느끼는 감정은 백이면 백 모두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가족’이라는 것은 사실 한 꺼풀만 벗기면 수많은 형태의 관계와 그 곱절쯤 되는 다양한 감정이 뒤엉킨 전쟁터지만, 우리는 이것이 이상적인 하나의 모습으로 수렴하길 바란다. 적나라한 살갗을 마주하기 두렵고 그저 평화롭게 지내고 싶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정상 가족 신화’다. 김승희_호랑이와 소_컬러, 사운드, 8분18초_2019코로나19로 거리두기 상황이 길어지면서 사회관계의 폭이 좁아졌고, 가족과 더 오랜 시간 부대끼며 많은 일상을 공유하게 되었다. 막연히 더 가까워질 기회를 획득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무언가를 너무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오히려 작은 요철이 두드러져 보인다. 평온한 일상을 뚫고 툭 불거져 나온 관계의 요철은, 가족이라는 두 글자 안에 다시 꼭꼭 욱여넣으려고 해도 돌아가지 않는다. 이제 우리는 이것이 대체 무엇인지 알아볼 수밖에 없다. 김허앵_전시 전경가족의 시작 《하-하-하 하우스》는 바로 이 가족에 관한 전시다. 제목의 ‘하-’는 웃음과 한숨을 동시에 의미하며, 가족이라는 존재의 양면성을 드러낸다. 그리고 ‘하-하-하 하우스’는 이런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공간으로서의 집을 의미한다. 전시는 8팀의 작가들과 함께 가족이라는 관계와 공동체의 의미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전시장 입구에는 김희라 작가의 <양복 한 벌, 드레스>가 자리하고 있다. 신랑과 신부, 흔히들 말하는 가족의 시작이다. 이어지는 이선민 작가의 사진들은 가족의 일상을 포착한다.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부자, 혹은 모녀의 모습, 아이를 돌보는 어머니의 모습, 우리 주변에 흔해진 다문화 가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윤진초&알렉산더 루쓰는 동화 속 일러스트 같은 이미지나 포근한 인형의 모습으로 고대 신화와 예술 속 어머니의 생명력과 창조력을 표현한다. 분명 가족은 이렇게 특별한 단어다. 그러나 그 단어의 표면을 들추면 더 특별한 것들이 드러난다. 특별하지만 안온하지는 않은 것, 그래서 편히 바라보기는 어려운 것들이다. 김허앵 작가는 아이를 돌보는 자전적인 이미지를 통해 일상을 버텨내는 엄마라는 존재를 그린다. 녹아내리는 듯한 모습의 그림 속 캐릭터처럼 엄마라는 역할을 해낸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녹이고 무너뜨리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 작가의 작품 속에서 경쾌한 터치가 엿보이듯이 사소한 즐거움도 동시에 존재한다. 관계란 이토록 양면적이다. 한편, 김승희 작가는 <호랑이와 소>라는 애니메이션 작품을 통해 모녀 가정의 모습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사람들은 그런 차별이 아직도 있느냐고 묻지만, 그러면 지금껏 엄마와 내가 겪은 불안과 불편은 대체 무엇이었느냐고 또렷하게 되묻는다. 김희라_양복 한 벌, 드레스_오브제_가변크기_2018보이지 않는 것, 혹은 보지 않는 것 전시의 후반부에서 우리는 조금 더 적나라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조영주 작가의 <입술 위의 깃털>에서 격렬하게 엎치락뒤치락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돌봄 노동을 상징한다. ‘돌봄’이라는 단어는 따스하고 편안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어린아이, 노약자를 돌보는 몸짓은 그리 편안하지만은 않다. 가정 내에 환자가 있을 땐 더하다. 하지만 이 고통은 ‘가족’이라는 단어 바깥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전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정문경 작가의 <창백한 유령>은 그런 모습을 나타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익숙한 커튼은 유령의 형상을 한 채 공중에 떠 있고, 그 사이를 걸으면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바닥의 대야에는 아무것도 떨어지지 않는다. 그저 비어 있다. 시각과 청각이 불일치하며 낯섦을 불러일으키는 지점이다. 우리는 익숙함에 감추어진 어떤 것들을 보지 못한다. 하지만 빈 대야 앞에서 귀를 기울이면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이것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감각을 열면 새로운 차원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그러니까, 가족 안에서 우리가 보지 않았던 것들, 들리는데 보지 못한 것, 혹은 보이는데 듣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서로를 향한 의지 무언가를 인정하지 않으면, 존재하는 것도 마치 없는 것처럼 취급된다. 하나의 가족을 정상이라고 정의하는 순간, 그 틀을 벗어난 모든 가족은 정상이 아니게 된다. 그런데, 지금 이곳에 존재하는 나와 나를 둘러싼 가족, 우리가 서로를 향해 사랑으로 노력하고 애쓰는 개별 관계가 정상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정상이란 말인가. 전시장 초입에 위치한 김희라 작가의 작품 속 턱시도와 드레스는, 언뜻 이상적인 조합처럼 보이지만 사실 옷의 일부분이 가위로 잘려져 있다. 이어지는 작품들 역시 다양한 옷들이 잘리고 흩어진 채 전시되어 있다. 마치 이렇게 정해진 역할이 해체된 것이 바로 현대의 가족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현대의 가족은 분명 과거의 가족과는 다르다.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전통적인 가족의 틀 안에 우리의 관계를 가둘 수 없다. 옷을 수십, 수백 가닥의 실처럼 잘라냈듯이 우리는 이렇게 낱낱이 흩어졌지만, 해체된 것은 다시 가능성을 가진다. 흩어진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교차하고 엮이며 새로운 관계로 재탄생할 수 있다. 윤진초,알렉산더 루쓰_전시 전경관계는 두 벌의 옷을 나란히 두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못한다.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관계는 각자의 세계가 해체되어 다시 엮이는 과정이 있어야만 한다. 그리고 그 고통스러운 과정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서로를 향한 사랑이다. 가족의 사랑을 다룬 영화 <패밀리 맨>에서는 이런 대사가 있었다. “그 삶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둘이 같이 있잖아. 난 우리를 택할래." 흔히 혈연에 의해 원치 않은 관계가 형성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그 끈을 놓지 않은 것도 서로를 선택한 의지가 아닐까. 혈연에 의한 가족이 아니라면 더더욱 서로를 선택한 것일 테다. 정문경_창백한 유령_낡은 레이스커튼, LED조명, 혼합재료, 사운드스피커, 가변크기_2018전시의 중간 즈음에 등장한 윤주희 작가의 작품 <의지의 의지의 의지>를 떠올려본다. 자신의 뼈와 관절을 모티브로 실내 암벽장을 오르는 마음은 보통의 의지는 아닐 것이다. 우리가 택한 관계, 특히나 가족이라고 이름 붙인 관계는 그렇게 아프면서도 간절한 마음이다. 이토록 어긋나고 흔들리고 부서지는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와 상황에서든 당신과 같이 있어 보겠다고 굳게 선택한, 나의 애타는 의지다. 참고 아트스페이스광교 누리집 김지연 미술비평가, 작가. 예술과 도시에 깃든 사람의 마음, 서로 엮이고 변화하며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범위를 한정 짓지 않는 글을 쓴다.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미술무크지 『그래비티 이펙트』, 기타 여러 매체에 기고하며, 저서로는 퍼포먼스 아티스트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삶과 예술에 관한 책 『마리나의 눈』, 보통 사람을 위한 현대미술 에세이 『보통의 감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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