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장애청소년과 두민작가가 함께하는 SK텔레콤 음원 및 앨범 아트 작품 제작 협력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문성진)은 SK텔레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문화예술 협력의 일환으로 ‘2024 SK텔레콤 장애청소년 행복 AI 코딩 챌린지 대회’ 드림챌린지 대상 수상 청소년 2인과 두민 작가를 연계하여 SK텔레콤 행복AI 코딩 챌린지 25주년 음원 앨범 아트 AI 이미지 작품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SKT)의 행복AI 코딩챌린지 25주년을 기념하는 ‘브라이T’ 음원이 2월 10일 정오 FLO를 통해 공개한다.경기문화재단 제공 2024년 10월 17일~18일 양일간 이루어진 ‘2024 SK텔레콤 장애청소년 행복 AI 코딩 챌린지 대회’는 SK텔레콤과 한국장총이 1999년부터 청소년들이 ICT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로, 25주년을 맞이하였다. 경기문화재단은 2023년부터 진행 중인 ‘AI활용 취약계층 예술활동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장애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장하고자 재단 공모 선정 단체 ‘아인스바움 사회적협동조합’의 대회 축하공연 지원 및 이번 앨범 아트 제작 멘토링 연계 협력을 진행하였다. 이번 멘토링은 드림챌린지 종목 대상 수상자인 최소연, 한효원(대구광명학교) 시각장애학생 2명과 독도를 주제로 세계 최초 AI 협업 작품을 기획 및 창작한 두민 작가의 재능기부 멘토링을 통하여 이루어졌다. 학생들과 두민 작가는 AI를 활용하여 SK텔레콤 음원 ‘브라이T’ 앨범 아트를 제작하는 내용의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브라이T’는 대회에 새롭게 도입된 AI 종목인 행복 AI 챌린지 대상 수상자의 작사 가사와 K-POP 아이돌 ‘빅오션’이 참여하여 제작한 음원이다. 본 협력은 수상 학생들이 작가 멘토링을 통하여 문화예술 활동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예술 협력 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경기문화재단은 수상 학생들과 두민 작가의 멘토링 연계, 공간 및 재료 지원을 진행하였다.11월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 2층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멘토링은 경기상상캠퍼스 공간 투어, 경기문화재단 ‘AI활용 장애예술 활동지원 성과공유전시’ 관람 및 멘토링 순서로 진행되었다. 앞서 이루어진 화상 멘토링을 기반으로 학생들은 현장에서 음원을 들으며 생성형 AI 프로그램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여러 개의 이미지를 제작하고, 이미지를 인쇄하여 직접 가위, 풀, 오일 파스텔 등 일반 미술 재료를 활용하는 콜라주 방식의 재구성 작업을 진행하였다. 생성형 AI만으로 결과물을 창작하는 것이 아닌, 생성 이미지를 기반으로 참여 학생들과 두민 작가의 생각과 의도, 느낌을 직접 손끝으로 감각하며 작품을 제작하였다. 최소연, 한효원 학생이 제작한 각기 다른 2개의 우주를 만든 듯한 작품은 두민 작가의 마무리 작업을 통하여 하나의 앨범 아트로 제작되었다.멘토링에 참여한 최소연, 한효원 학생은 “AI를 이용해서 그림도 그리고 가사도 적어본 경험이 새로웠고, AI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두민 작가는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 작업을 하였는데 이런 그림과 상상력은 친구들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기회들이 사회의 새로운 어떤 형태의 문화로도 발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AI를 활용하여 문화예술을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창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본 멘토링을 진행하며 느꼈습니다. 더욱이 생성형 AI 그대로의 작품이 아닌, 아날로그의 방식을 결합하여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이 뜻깊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멘토링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음원 ‘브라이T’의 곡 및 앨범 아트는 FLO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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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 2025년 문화누리카드 14만원 지원...

[문화누리카드] 경기문화재단, 문화누리카드 신규 가맹점 발굴 및 이용지원 서비스 등 추진

경기도가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올해 약 680억 원을 투입하여 49만 939명의 대상자에게 개인별 연간 14만 원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기간은 2월 3일(월)부터 11월 28일(금)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https://www.mnuri.kr/)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한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 되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2024년 카드 발급 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거나, 카드 유효기간이 2025년 1월까지인 카드 소지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재충전이 진행되지 않으므로 신규발급 또는 재충전 신청이 필요하다. 카드 사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수)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의 등록된 가맹점이면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별‧분야별 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및 고객지원센터(1544-3412)를 통해 조회 가능하다.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지역문화본부)는 지난해 신규 가맹점 1,951 곳의 등록을 유치하며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더욱 확대했다. 또한 <슈퍼맨 프로젝트>, <누구나 누리는 문화놀이터, 누리터> 등 이용지원 서비스를 강화하여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3.75%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새롭게 추가된 바둑과 낚시 분야를 포함해 신규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등 이용지원 서비스와 할인 혜택 안내, 다양한 이벤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문화누리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ggasc/)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로가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문의 031-296-16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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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퍼플

이동재 개인전

껍질(skin)

갤러리퍼플은 오는 2월 14일(금)부터 3월 29일(토)까지 이동재 개인전 <껍질>을 개최한다. 이동재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한지의 원료인 닥 죽을 활용하여 ‘한지’의 물성과 생명주의를 탐구한 여정을 담았다. 작가의 일상적인 작업 속에서 남겨지는 상처와 멍을 통한 흔적들은 단순히 육체적인 상처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내면에 깊은 감정을 남기며 그 감정은 작품에 고스란히 스며들게 된다. 작품의 채색 재료인 오배자는 붉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의 고치로 천연염료로 활용되며, 그 자체로도 자연의 미묘한 색채를 지닌다. 건조된 오배자를 잘게 부수어 물에 끓이면 옅은 황토색의 진액이 된다. 이를 매염제인 산화철, 백반과 섞으면 보라 계열과 갈색 계열의 색이 되어 작업의 색채와 질감의 깊이를 더한다. 한지 위에 여러 번 덧칠하면 오배자가 가지고 있는 아교질 성분으로 인해 단단하게 밀착되며 표면의 광택을 형성한다. 이런 작품의 표면은 마치 상처 나고 부어오른 피부를 연상시킨다. 작가는 닥 죽을 물에 넣어 휘젓고 채로 떠내어 스펀지로 물기를 짜낸 뒤 반복적으로 눌러내고 두들기며 작품을 완성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표현되는 작품의 반복적인 형태들은 주름지고 늘어진 살갗처럼 보이기도 한다. 또한 작가는 바닥에 얇게 편 닥 죽 위에 직물이나 카펫을 얹어 눌러내는 방식으로 직물의 요철을 그대로 밀착시켜 새로운 질감의 표면을 만든다. 직물의 반복된 주름은 동물의 거친 피부나 비늘처럼 자연의 복잡한 질감을 닮아있다. 캔버스 위에 플라스틱 사출의 재료로 쓰이는 작은 둥근 알갱이들을 부착하여 피부의 돌기나 장기의 융털과 같은 형태를 조형해서 생명체의 최소 단위나 단세포 생물의 형상을 구현하려는 시도를 담아낸다. 이는 세포나 박테리아와 같은 미시적 이미지 혹은 우주 공간의 행성들의 모습과 같은 거시적 이미지를 떠올린다. 다양한 생명의 형태를 통해 작가는 존재의 근본적인 형상을 만들어내며 이러한 유기적 형태는 한지의 물성과 형상, 그리고 생명주의가 맞닿는 껍질로서 표현된다. 작품에 고스란히 남겨진 작가의 흔적들을 통해 우리는 생명과 물질 간의 깊은 관계를 사유하고, 생명의 존재와 그 의미를 탐구한다. 바로가기 갤러리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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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역사문화유산원

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 역사문화강좌 ‘강산의 의로운 장부들’ 개최

[경기역사문화유산원]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원장 이지훈)은 〈강산의 의로운 장부들: 대한제국기 경기도 무명의병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 역사문화강좌〉를 진행한다.이번 역사문화강좌는 공동체에 헌신했음에도 기록되지 않아 신원이 불분명한 경기도 무명의병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기념사업을 시작하는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개화기 의병에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사전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의병은 누구이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학습하고, 독립운동과 광복으로 이어졌던 의병정신의 가치를 기록에 근거한 역사학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강좌는 2월 12일부터 2월 26일까지 3주간, 매주 수요일(15:00~17:00, 2시간)에 경기문화재단 강의실(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78, 3층)에서 진행된다.총 3회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역사적 소재를 경기도의 시각에서 연구해 온 역사학자 3인이 맡아 진행한다. 2월 12일에는 고려학술문화재단 박환 이사장이 ‘수원지역 민족운동사 연구현황과 의병연구’, 2월 19일에는 1923 제노사이드연구소 성주현 부소장이 ‘한말 경기남부 의병항쟁의 전개와 특성’, 2월 26일에는 단국대학교 김명섭 박사가 ‘경기의병의 항일현장에서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경기도 무명의병 기념사업 역사문화강좌〉는 역사애호가, 새로운 창작 소재를 찾고 있는 예술가 등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프로그램 정보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누리집(gjicp.ggcf.kr) 「교육·행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강신청은 홍보물 큐알코드를 활용하여 경기문화재단 통합예약포털 ‘지지씨 멤버스(members.ggcf.kr)’를 이용하거나 전화(031-231-8525) 접수도 가능하다. 바로가기 경기역사문화유산원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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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실학박물관, 지역활동가와의 첫 네트워크파티 성황리 개최

[실학박물관] 실학박물관 지역 연계 확산 사업 <실학(은 원래) 박물관(에 없었다)> 일환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이 지난 1월 20일, 지역활동가들과 함께하는 첫 네트워크파티를 개최했다. 실학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실학(은 원래) 박물관(에 없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자원 연계·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남양주시 조안면과 양평군 양서면 일대의 지역활동가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실학박물관 제공이번 행사는 실학박물관이 박물관 밖으로 나가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고민하겠다는 새로운 포부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그동안 전시와 학술 연구에 중점을 두며 내실을 다져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늘려 실학의 동시대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에서 생태·환경·교육·예술 등을 주제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삶으로 실천하는 활동가들이 함께했다.실학박물관 제공행사는 공연, 네트워킹, 분야별 대화모임, 케이터링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실학박물관은 지역의 청년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기획단을 꾸려 행사를 준비하여, 곳곳에 서로의 활동을 알릴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였다. 양수리 청년들로 구성된 ‘유랑농악단’의 여는 공연으로 시작해, 키워드 자기소개와 빙고 게임 등으로 네트워킹의 기회를 만들었다. 게임의 상품으로 지역 내 상점과 협업하여 이용권과 선물 꾸러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농사, 먹거리, 예술, 마음, 교육 등 5개 주제로 분야별 대화모임을 진행한 뒤에는 지역의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나누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실학박물관 제공 참석자들은 네트워크파티의 의의와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후기를 전했다. ‘델레떼’의 김성은 대표는 “지역에 많은 활동가가 있지만 연결되지 못해 늘 아쉬웠는데 실학박물관이 지역활동가를 연결해주는 구심점 역할을 해주어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활동가들의 활동을 더 잘 알게 되고 함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로가든스쿨’의 배호영 대표는 “지역 연계 사업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고, 행사 이후에도 후속 사업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활동가들은 실학박물관이 지역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했다. 실학박물관은 2월 중 세 번의 분야별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지역 이슈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며, 3월 중 시범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한편, 2월 13일에는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동시대 실학 세미나 <실학, 오래된 새로움>을 진행한다. 여성학자, 사회학자, 천문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적 시각으로 실학을 재해석하는 학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실학박물관은 이들과 함께 ‘현대 실학자’로서 동시대 사회문제를 실학적 관점에서 고찰할 계획이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활동가들이 서로 연결되고 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실학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실학의 현대적 가치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바로가기 실학박물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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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 서거 19주기 추모 백남준아트센터 2025년 주요 사업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는 백남준아트센터의 비전인 ‘예술과 기술로 연결된 함께하는 미술관’을 위한 2025년 주요 전시와 사업을 시작한다. 1월 29일 백남준 서거 19주기를 맞이하여 백남준 소장품 15점의 설치와 보존에 관한 기술적 분석을 개진한 『백남준 예술 기술보고서Ⅰ』 발간으로 2025년을 시작한다. 실험적인 청년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 백남준의 목소리로 백남준의 작품을 다시 감상하는 《백남준이 말하는 백남준》, 도시를 뒤덮고 있는 미디어 파사드에 표상된 이미지를 백남준의 비디오 사유를 바탕으로 읽어내는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 백남준 국제예술상 수상작가전 《조안 조나스》가 열린다.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는 미션 아래 백남준 작품과 예술세계를 초중고 학교와 연계하여 교육하는 , 예술가들의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접목된 창의적인 예술세계를 탐구하는 가 연중 개최된다. 백남준의 예술세계에 대한 심화된 연구를 보여주는 학술 프로그램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2025)에 공동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종류의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열린 백남준 학교”가 열린다. 백남준의 실험적인 예술 정신을 환기하며 백남준과 동시대 예술이 공명하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 목표관람객 117% 달성(186,583명) 성과를 이룬 백남준아트센터는 2025년 개관 17주년을 예술과 기술로 연결된 함께하는 미술관을 향한 경영 실천 선포의 해로 정하고 고객만족경영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 예정이다. 도슨트 해설 확대 운영, 퍼블릭프로그램 등 관람객 참여형 새롭게 기획,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한, 센터 공간을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을 위해 대관공간(야외공간, 세미나실, 야외 컨테이너)을 적극 개방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뮤지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 안전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트센터 내외부 공간의 관람환경 개선 공사 및 옥외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하여 글로벌 미디어아트센터로의 하드웨어 구축과 이를 통한 위상을 강화하고자 한다.■ 백남준 서거 19기 추모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 서거 19주기를 맞아 『백남준 예술 기술보고서Ⅰ』을 온라인으로 발간한다. 이번 보고서는 백남준아트센터가 소장한 주요 미디어 작품 15점을 선정해 그의 예술세계를 기술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조명한 자료로, 백남준의 작품 연구 및 보존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백남준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했으나, 작품 설치와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기술 매뉴얼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이로 인해 백남준의 작품은 기술적 변화 속에서 유지와 보존이 어려워 연구자와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인 도전 과제를 안겨 왔다. 이번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백남준의 미디어 작품이 제작된 기술적 원리를 파악하고, 작품이 직면한 문제점과 보존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첫 번째 시도이다. 보고서는 백남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설치 방법,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지 관리 지침, 기술적 특성 등을 기록했으며, 작품의 본질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이번 보고서를 작품 보존 및 연구의 중요한 첫걸음으로,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가 2025년 하반기에 후속 자료인 『백남준 예술 기술보고서Ⅱ』를 발간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온라인으로 발간되며,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에서 2월 3일부터 무료로 열람 가능하다. 한편 백남준의 서거 19주기 추모재는 25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열린다. 어린 시절 백남준의 추억이 깃든 봉은사 법왕루에는 고인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고, 고인의 사진과 하영진 조각가가 주조한 백남준의 데스마스크(사후 고인의 얼굴을 청동으로 본 떠 만든 상)가 설치되어 있다. 봉은사는 백남준을 기리는 많은 이들과 함께 그의 예술세계가 후대에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원하는 추모재를 2007년부터 지내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을 추모하는 행사로 일주일간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보다, 천천히〉와 SNS 이벤트 〈백남준의 기억〉을 운영한다. 〈보다, 천천히〉는 감상용 키트를 활용하여 작품을 보다 천천히 깊이 있게 감상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감상 프로그램으로 백남준아트센터를 방문하는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SNS 이벤트 〈백남준의 기억〉은 백남준에 대한 기억을 댓글로 작성하는 이벤트이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백남준 탄생 90주년’ 전시 도록을 증정한다. ■ 백남준아트센터 2025년 전시●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 (2025년 2월 20일 ~ 6월 29일) 한우리, 〈포털〉, 2024, 비디오로 전환된 16mm 필름과 디지털 비디오, 대리석과 희토류, 220*330mm, 5:30, 사진 촬영: 조준용정혜선∙육성민, 〈필라코뮤니타스〉, 2022, 비디오 설치, 2채널 비디오, HD,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8:30, 사진 촬영: Laila Schubert 2025년의 문을 여는 백남준아트센터의 첫 전시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으로, 동시대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젊은 작가 8명(7팀)을 소개한다. 참여작가 고요손, 김호남, 사룻 수파수티벡, 얀투, 장한나, 정혜선·육성민, 한우리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넘나들며 오늘날 새로운 예술의 맥박을 짚는다. 전시명은 1963년 백남준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 — 전자 텔레비전》에 선보였던 〈랜덤 액세스〉에서 유래되었다. 혁신적인 예술 실험의 현장이었던 당시 전시의 포스터에는 "나는 무엇을 아는가"라는 몽테뉴의 물음이 담겨 있으며, 절대적 진리와 기존의 관습에 의문을 제기했던 그의 철학이 함축되어 있다. 몽테뉴의 질문은 백남준의 예술적 사유와 공명하고, 시대로 가로질러 오늘날 젊은 작가들이 예술가로 자리매김하는데 여전히 유효한 화두를 던진다. 참여 작가들은 현대 문명의 이면에 잠재된 가치들을 드러내고 고정관념에 균열을 일으켜 보이지 않는 경계들을 부드럽게 허물어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와 열린 마음을 일깨우는 자리가 될 것이다.● 《백남준이 말하는 백남준》 (2025년 4월 21일 ~2025년 2월 22일) 05 백남준, 비디오 샹들리에 No.1, 1989, 백남준아트센터 소장, © 백남준 에스테이트2025년 두 번째 전시인 상설전 《백남준이 말하는 백남준》은 백남준의 목소리로 백남준의 작품을 다시 감상하는 전시이다. 백남준은 미디어 아트를 생소하게 여기는 대중을 위해 작품의 기계적인 작동 원리와 미디어 아트의 감상법에 대하여 짧고 명쾌한 설명을 많이 남겼다. 1975년 백남준은 WNET와의 인터뷰에서 고장난 텔레비전을 옆으로 세워 제작한 〈TV를 위한 선〉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들려주었고, 1984년 NHK와 인터뷰한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TV〉에 직접 마이크를 부딪쳐 추상적인 영상을 즉각적으로 만들며 이제는 우리가 텔레비전에 반격할 때라고 주장했다. 또한 흑백 진공관 텔레비전으로 구현한 〈달은 가장 오래된 TV〉의 내부 회로를 직접 조작하며 다양한 달의 모습을 만들어 보였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백남준의 생생한 설명이 담긴 영상과 더불어 초기 대표작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백남준의 손때 묻은 아카이브 사물뿐 아니라 백남준의 개인적인 소회가 담긴 편지글 등이 함께 전시되어 백남준에 대한 한층 더 깊은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백남준이 말하는 백남준》은 백남준의 목소리로 미디어 아트에 대한 즐거운 감상법을 들려주며 현재 우리 기술 문화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다.●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 (2025년 8월 7일 ~ 10월 19일)09 백남준, 촛불 TV, 1975(1999), 백남준아트센터 소장, © 백남준 에스테이트 2025년 여름에 선보이는 세 번째 전시 《태양에 녹아드는 바다》는 오늘날 도시를 뒤덮고 있는 미디어 파사드에 표상된 이미지를 백남준의 비디오 사유를 바탕으로 읽어내는 전시이다. 백남준은 1970년대 중반부터 멀티 텔레비전 대형 설치와 레이저 프로젝션을 통해 비디오가 창출하는 경계 없는 비물질적 시공간의 본질을 탐구했다. 이 전시는 백남준의 작품 〈촛불 TV〉에서 출발한다. 아날로그 매체가 동시대 기술이 최적화한 디지털 몰입형 미디어 파사드로 전환되면서, 인지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초월적 시공간의 경험을 백남준과 동시대 미디어 작가의 작품으로 몰입형 미디어 경험에 대한 새로운 형식의 전시를 제시하고자 한다. ● 백남준 예술상 수상작가전 《조안 조나스》 (2025년 11월 20일 ~ 2026년 3월 29일)Portrait of Joan Jonas, Photography by Toby Coulson 네 번째 전시 백남준 예술상 수상작가전 《조안 조나스》는 2024년 제 8회 백남준 예술상 수상자 조안 조나스(1936-, 미국)의 국내 첫 미술관 개인전이다. 조안 조나스는 1960년대부터 퍼포먼스를 시작해 초기 비디오와 퍼포먼스, 시와 조각 등 여러 분야를 통섭하고 융합하며 현대미술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최근에는 기후 위기, 생태, 인간과 비인간 친족 관계를 주제로 새로운 영역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미국관 대표 작가로 선정되어 자연 파괴를 경고하는 메시지를 발신하며 특별언급상을 받았고, 2018년 인류의 과학적, 문화적, 정신적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교토상을 수상했다. 2024년 뉴욕현대미술관(MoMA) 회고전에서는 고령에도 직접 퍼포머로 등장해 즉흥 연주와 공연, 프로젝션이 결합된 총체 예술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 백남준 예술상 수상을 계기로 구순을 앞둔 2025년에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960년대 초기작은 물론 최근 작업까지 망라해 60여 년에 이르는 창작 여정을 폭넓게 보여줄 예정이다. 오늘날 “예술가들의 예술가”로 불리는 조안 조나스의 한국 첫 대규모 개인전은 그의 작품 세계를 국내 관객에 본격적으로 소개하며 지금도 여전히 예술적 깊이를 더해가고 있는 세계적 거장의 창작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 2025년 교육● ‘NJP 학교’와 ‘NJP 크리에이티브’올해 백남준아트센터 교육프로그램은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여 예술과 기술, 그리고 지역과 함께 나아가고자 한다. 초·중·고 학급 단체와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NJP 학교’와 더불어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용인미래교육센터 협력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예술가와 함께 하는 ‘NJP 크리티에이티브’를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와 협력하여 운영하고, 지역기관 공헌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지역 교육 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장할 것이다.● 단체 관람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2025년 백남준아트센터는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백남준 키우기(가제)’를 새롭게 선보인다. ‘백남준 키우기(가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어진 미션에 따라 관람객이 미술관 곳곳을 탐험하며 백남준에 대한 키워드를 수집하고 이들 키워드를 연대기에 맞게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예술가 백남준과 그의 예술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능동적인 미술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 2025년 학술●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2025) 공동 협력 기관 참여 및 국제 학술 심포지엄 개최 백남준아트센터는 제30회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2025)에 공동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여 백남준 특별 세션을 기획,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기존의 국제 학술 심포지엄의 형식을 보다 확장하여 다양한 종류의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열린 백남준 학교”(가제)를 7월 중에 개최한다. 이 밖에도 백남준에 대한 대중적 이해와 접근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출판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고객만족경영 2024년 목표관람객 117% 달성(186,583명) 성과를 이룬 백남준아트센터는 2025년 개관 17주년을 고객만족경영 선포의 해로 정하고 고객만족경영 중장기 계획을 수립, 추진 예정이다. 작년 조직 개편 이후 민원 관리, 시설 운영 등에서 고객관리 기반을 닦은 아트센터는 고객서비스 헌장 제정(상반기), 공식 누리집 고객 메뉴 독립 신설 등과 함께 도슨트 해설 확대 운영, 퍼블릭프로그램 등 관람객 참여형 새롭게 기획,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한, 센터 공간을 이용하고자 하는 도민을 위해 대관공간(야외공간, 세미나실, 야외 컨테이너)를 적극 개방하여, 누구에게나 열린 미술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 할 예정이다. 2024년 백남준아트센터는 관람객 안전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센터 뒤편 잔디밭 산책계단과 카페 야외데크를 교체하는 공사를 시행한다. 경기뮤지엄파크를 찾는 관람객이 백남준아트센터를 거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으로 가는 길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조성함으로써 안심하고 즐겁게 찾는 미술관이 되도록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센터 벽면을 활용한 옥외LED디스플레이를 설치하여 누구나 찾기 쉽고 미디어로 소통하는 글로벌 미디어아트센터로의 위상을 다시한번 제고하고 대외홍보를 강화하는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바로가기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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