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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가족 모두가 즐기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특별전《숲, 고 싶다》까지

알려줘요! GGC <동두천시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이실아 아나운서

방송일 : 2024년 06월 20일(목)




■ 박성용 : 요즘 문화생활 아시나요? 문화를 즐기고 싶은 그리고 즐길 줄 아는 모든 분들을 위해 경기도의 문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문화요정 이실아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오세요!


◇ 이실아 : 안녕하세요. 이실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시선은 물론 아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만한 교양 넘치는 문화 소식을 갖고 왔습니다.


■ 박성용 :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이실아 : 브라키오사우루스랑 티라노사우루스가 싸우면 누가 이길 거 같으세요? 먼저 이 질문에 답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 박성용 : 저는 브라키오사우루스가 뭔지도 모르겠는데요?


◇ 이실아 : 아쉽네요. 이러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습니다. 이미 티라노는 익히 아실 것 같고요.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목이 아주 긴 공룡이에요. 이젠 아시겠죠?


■ 박성용 : 설명을 해주니까 알 것 같습니다. 실아씨는 이 공룡에 대해서 어떻게 잘 아는 거예요?


◇ 이실아 : 제가 이번에 동두천시에 있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다녀왔는데요. 이곳의 상징이 바로 브라키오사우루스거든요. 그래서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도 만나고 다양한 공룡과 더불어서 자연, 생태 관련 체험 그리고 특별한 전시까지 보고 왔습니다. 김형준 학예연구사를 통해서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대해 들어보시죠.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인터뷰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학예연구사 김형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드리자면 경기도 동두천시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이 근처에 이제 소요산역이 위치하고 있고, 그 산 앞에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런 환경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우리 박물관의 이제 메인 가치관 혹은 아이덴티티가 바로 숲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숲을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전시 활동 그리고 콘텐츠들을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박물관은 크게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1, 2층에 걸쳐서 실내 전시 공간이 있고, 3층에 야외 옥상 정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들을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우리 박물관 같은 경우는 이제 월요일이 휴관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을 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그래서 관람객들께서 평일 혹은 주말 가리지 않고 방문해 주시면 숲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성용 : 동두천에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이 따로 있는 줄을 몰랐어요.


◇ 이실아 : 아이들이 숲, 생명,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말 잘 구성돼 있더라고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리자면 1층은 고대의 숲으로 ‘공룡존’이 있습니다. 더불어서 6개월 미만 영아들을 위한 바닷속 놀이터 공간인 ’영아존‘도 있고요. 그리고 2층은 이제 현재의 숲이라고 해서 지금 자연에서 볼 수 있는 곤충, 새와 같은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장으로 되어 있어요.


■ 박성용 : 요즘 참 자연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니 참 좋네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야 환경, 그리고 생명을 생각하고 배우면서 자랄 수 있잖아요.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이실아 : 맞습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체험관부터 전시장, 놀이 시설을 통해 아이들의 경험의 폭을 넓혀주는데요. 들어가자마자 정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큰 공룡 형태의 ’클라이머존‘이 있어요.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몸을 탐험하면서 신체 놀이를 하는 대형 놀이터인데 트램펄린도 있고 정말 긴 미끄럼틀도 있거든요. 제가 너무 타고 싶었지만, 어른이라 참았습니다.


■ 박성용 : 대형 놀이터요?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겠네요!


◇ 이실아 : 실제로도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 말고도 즐기고 체험할 것들이 많거든요. 소리로 어떤 것을 경험할 수 있는지 들어보시죠.


[ 현장 소리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안녕. 내 이름은 헤레라사우루스, ‘헤라의 도마뱀’이란 뜻이지. 나는 아주 오래전 지구에 살았던 공룡이란다. 어디 보자. 벌써 이억 삼천만 년 전의 일이구나. 까마득하지. 난 이 날카로운 발톱과 긴 다리로 빠르게 달리면서 먹잇감을 사냥하곤 했어.”


■ 박성용 : 이렇게 소리로도 공룡을 만나볼 수 있다는 거군요.


◇ 이실아 : 누르면 미디어 사운드로 들으면서 공룡에 대해 쉽게 알 수 있고요. 화석 모형으로 공룡의 이빨, 발톱도 만져볼 수 있어요. 여기서 나만의 공룡도 이미지로 만들어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겠더라고요.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박성용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공룡에 진심인 게 느껴집니다.


◇ 이실아 : 그러면 퀴즈입니다. 동두천시에는 과연 공룡이 살았을까요?


■ 박성용 : 이렇게 전시장도 잘 만들어 놓았는데, 있었을 것 같은데요?


◇ 이실아 : 정답은 ‘알 수 없다!’입니다. 동두천시에는 공룡이 살았다는 증거는 없다고 하는데요. 다만, 살지 않았다는 증거도 없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전시장을 만들었다고 해요. 덕분에 어린이들이 공룡에 대해 더 체험하고 알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니 좋죠!


■ 박성용 : 듣고 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굳이 공룡이 살았던 터에만 박물관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공룡 말고도 다른 것들도 있나요?


◇ 이실아 : 2층으로 올라가면 이제 숲생태존, 오감숲존, 교육존이 있는데요. 어린이들이 숲을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꿈을 키울 수 있게 공간이 만들어져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이번에 개관 8주년을 맞이해서 특별한 전시, 《숲, 고 싶다》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사진제공=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인터뷰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학예연구사 김형준] “이번 개관 8주년 기념한 전시는 《숲, 고 싶다》라고 하는 전시입니다. 그래서 이번 전시는 박물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시인데요. 이 전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시의 주제는 숲입니다. 숲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박물관의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이 우리 인간 역시 개개인이 모여서 가족이 되고 다시 이들이 모여 사회 또는 생태계를 구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4일에 개막한 이후로 8월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우리 어린이 박물관에서 이제 다른 전시 공간에서 만지고 뛰는 것 같은 활동적인 경험을 했다면 이 《숲, 고 싶다》 전시 공간에서는 작품을 차분히 감상하면서 가족들과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고 토론해 볼 수 있는 그런 경험을 어린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생각에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박성용 : 《숲, 고 싶다》라니 발음을 잘해야겠네요. 청취자 여러분 숨고 싶다 아니고요, ‘숲’고 싶다입니다.


◇ 이실아 : 여태까지 박물관에서 활동적인 경험을 했다면 이제는 감상에 집중할 수 있는 전시인데요. 박경률, 이우만 작가 두 분의 숲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박성용 : 두 분의 작품을 어떻게 감상하면 좋을까요?


◇ 이실아 : 일단 두 작가의 표현법이 확연히 다릅니다. 우선 박경률 작가가 그린 숲은 ‘관계의 숲’인데요. 이 숲에 대해 추상적으로 표현했어요. 그림과 오브제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70cm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박성용 : 어린이박물관이어서 좀 더 관객의 시선을 맞춘 것 같네요.


◇ 이실아 : 실제로 이번 작품 중에 작가님의 조카분이 협업한 작품도 있는데요. 어린이들의 고정되지 않은 세계와 무한한 가능성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다른 한 분인 이우만 작가는 사실적으로 숲을 담아냈는데요. 자연뿐 아니라 인간과 오랜 기간 터전을 공유해 온 도심 속의 새를 통해 ‘생명의 숲’을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이우만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들어볼까요?


[인터뷰 / 참여작가 이우만] “새는 오래전부터 많은 그림 속에 등장할 만큼 굉장히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새를 그림의 소재 이전에, 살아있는 생명체로 먼저 만나게 되는데요. 그렇게 자연에서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그림으로 그리고 싶을 만큼 깊은 인상을 받는 경험들을 하곤 합니다. 그렇게 제 그림들은 제가 새를 알아가는 과정이자 자연의 아름다움을 기록하는 수단이기도 하고요. 그다음에 소중하고 너무 가까이 있지만 우리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그런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그림 속 새들도 모두 제가 살고 있는 서울 도심 속 작은 뒷산에서 만났던 새들이고요. 전시장을 찾아주시는 관객분들, 특히 자라는 어린이들이 제 그림 속 새를 보고 우리들 곁에서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새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다면 작가로서 매우 기쁠 것 같습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박성용 : 어린이들이 전시회에서 그림으로 본 새를 주변에서 직접 보면 얼마나 신기해할까요? 이 경험이 정말 남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실아 : 기억으로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이 전시장 옆에 ‘작가의 방’이라고 공간이 있는데요. 이 ‘작가의 방’에서는 폐전선과 랜선을 이용해서 새·곤충·꽃을 직접 만들어보는 ‘나만의 생태계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어요. 이것을 통해서 기억을 나만의 아이템으로도 만들어 갈 수도 있습니다.


■ 박성용 : 오 이것 말고도 또 다른 체험 프로그램도 있을까요?


◇ 이실아 : 어린이용 쌍안경을 이용해서 실내에서 이제 세밀화로 그려진 새를 찾아볼 수 있는 탐구 프로그램이 또 마련이 되어 있으니 이 두 가지 프로그램 모두 참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박성용 : 저도 마음이 앞서는데요. 그럼 누구나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면 이것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 이실아 : 다 누리실 수 있지만요, ‘어린이’이 박물관이기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하지 않은 성인은 일단 관람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만약 성인이 가고 싶다, 그러면 조카 데리고 가셔야죠. 하하 그리고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관계자를 통해서 자세하게 들어보시죠.


[인터뷰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학예연구사 김형준] “박물관이 이제 오픈하고 나서 마감할 때까지 계속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이 전시물을 다시 정비하고 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총 세 번 운영이 되게 되고요. 오전 10시~12시, 그리고 잠깐 쉬었다가 오후 1시~오후 3시, 그리고 한 30분 쉬었다가 15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그렇게 2시간씩 3번, 3회차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에 맞게 사전에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신 다음에, 미리 오셔서 발권하신 후에 입장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이제 회차마다 관람객 수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를 해야 되기 때문에 그거를 고려해서 지금 430여 명 정도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입장 인원을 맞추기 위해서 사전에 예약을 하신 분들에 한해서만 입장을 허용을 하고 있습니다.”


■ 박성용 : 방문하기 전 꼭 알아야 할 정보네요! 예약을 무조건하고 가야겠군요.


◇ 이실아 : 네, 사전예약은 관람일 7일 전부터 당일까지도 가능하니까 꼭 방문 전에 사전예약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현장에선 매표가 안 되니까 이 점 꼭 알아두세요! 요즘 참 날이 무덥잖아요. 이럴 때 아이와 함께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오는 건 어떠세요? 실내에서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은 물론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틈새전시 《숲, 고 싶다》도 8월 25일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박성용 : 8월 25일이면 한창 더울 때까지 틈새전시를 하니까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겠네요. 이번 관람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과 생명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이실아 :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방문해보시면 되고요.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또는 네이버TV 영상으로도 제가 다녀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박성용 : 알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이와 함께 즐길 거리로 상설 전시와 이번 틈새전시 《숲, 고 싶다》도 전해드렸습니다. 실아씨 좋은 정보 고마워요.


◇ 이실아 : 저는 2주에 한 번 이렇게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소식들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 박성용 : 좋습니다. 이실아 아나운서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 방송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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