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 회원 가입 안내
경기도내에 위치한 국·공·사립 문화예술기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기관 회원부터 경기도 예술인 및 개인 회원까지 도내의 문화예술 소식과 정보를 발행해주실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지지씨 회원은 경기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지씨플랫폼에 직접 올려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기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사업별 보도자료, 발간도서 등 온라인 게재가 가능하다면 그 어떠한 콘텐츠도 가능합니다.
지지씨를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문화예술 사업과 콘텐츠를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세요.
지지씨 회원으로 제휴를 희망하는 기관 및 개인은 해당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로 제출바랍니다.
지지씨 기관 회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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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회원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지지씨플랫폼 운영 가이드
지지씨는 회원 여러분의 게시물이 모두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해 줄 거라 믿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여러분이 작성한 게시물을 소중히 다룰 것입니다.
제1조(목적)
본 가이드는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의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 지지씨(www.ggc.ggcf.kr. 이하 ‘지지씨’)’의 기관회원(이하 ‘회원’)의 정의 및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고, 회원의 생산자료에 관한 기록 저장과 활용에 관한 내용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제2조(정의)
본 가이드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지지씨’는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의 생산자료 등록과 확산을 위해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입니다.
② ‘회원’이란 소정의 가입 승인 절차를 거쳐 지지씨 글쓰기 계정(ID)을 부여받고, 지지씨에 자료 등록 권한을 부여받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 및 유관기관을 의미합니다.
‘생산자료(=콘텐츠)’란 ‘회원’이 지지씨 플랫폼 상에 게재한 부호, 문자, 음성, 음향, 그림, 사진, 동영상, 링크 등으로 구성된 각종 콘텐츠 자체 또는 파일을 말합니다.
제3조(가이드의 게시와 개정)
① 경기문화재단은 본 가이드의 내용을 ‘회원’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지씨 플랫폼의 기관회원 등록 안내 페이지에 게시하여, 자유롭게 내려받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② 본 가이드는 경기문화재단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 정책 및 저작권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개정될 수 있으며, 가이드를 개정, 적용하고자 할 때는 30일 이전에 약관 개정 내용, 사유 등을 '회원'에 전자우편으로 발송, 공지합니다. 단, 법령의 개정 등으로 긴급하게 가이드를 변경할 경우, 효력 발생일 직전에 동일한 방법으로 알려 드립니다.
1. 본 가이드의 개정과 관련하여 이의가 있는 ‘회원’은 탈퇴할 수 있습니다.
2. 경기문화재단의 고지가 있고 난 뒤 효력 발생일까지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을 경우, 개정된 가이드를 승인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제4조(회원자격 및 가입)
① ‘지지씨’의 ‘회원’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과 유관기관으로 합니다. ‘회원’은 글쓰기 계정을 부여받은 후 지지씨에 생산자료를 등록하거나, 게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② ‘지지씨’의 가입 신청은 지지씨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회원가입을 원하는 기관은 계정 신청서를 작성,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1. 회원가입을 원하는 기관은 지지씨에서 내려받기 한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 계정 신청서’를 지지씨 공식 전자메일(ggc@ggcf.kr)로 제출, 승인 요청을 합니다.
2. 한 기관에 발급되는 계정은 부서별/사업별로 복수 발급이 가능합니다. 단, 사용자 편의 등을위해 기관 계정 관리자 1인이 복수 계정의 발급을 신청한 경우, 승인 불가합니다.
3. ‘회원’ 계정은 신청인이 속한 기관명/부서명/사업명 등의 한글로 부여됩니다.
4. ‘회원’은 계정 발급 후 최초 로그인 시 비밀번호를 변경합니다.
5. 계정의 비밀번호는 가입 승인된 계정과 일치되는 ‘회원’임을 확인하고, 비밀 보호 등을 위해 ‘회원’이 정한 문자 또는 숫자의 조합을 의미합니다.
③ ‘지지씨’ 가입 신청 방법은 내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가입 신청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지지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경기문화재단은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신청에 대하여 승인 불허 혹은 사후에 계정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1. 과거 회원자격 상실 회원. 단, 경기문화재단과 회원 재가입 사전 협의, 승인받은 경우는 예외로 함
2. 정보의 허위 기재, 저작권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저작물 게시 등 제반 규정을 위반한 경우
⑤ ‘회원’은 회원자격 및 지지씨에서 제공하는 혜택 등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대여할 수 없습니다.
⑥ ‘지지씨’는 계정과 생산자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별표〕에 따라 ‘회원’을 구분합니다. 회원 구분에 따른 이용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제5조(회원 정보의 변경)
① ‘회원’은 언제든지 가입정보의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관명, 부서명 등의 변경에 따른 계정 변경도 가능합니다. 단, 계정 변경시에는 계정(신청/변경)신청서를 다시 작성, 제출해야 합니다.
② ‘회원’은 계정 신청 시 기재한 사항이 변경되었을 경우 전자우편 등 기타 방법으로 재단에 대하여 그 변경사항을 알려야 합니다.
③ 제2항의 변경사항을 알리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에 대하여 재단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6조(회원 탈퇴 및 정지‧상실)
① ‘회원’은 지지씨 공식 전자메일, 전화 및 경기문화재단이 정하는 방법으로 탈퇴를 요청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은 ‘회원’의 요청에 따라 조속히 탈퇴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수행합니다.
② ‘회원’이 탈퇴할 경우, 해당 ‘회원’의 계정 및 가입 시 작성, 제출한 개인정보는 삭제되지만, 탈퇴 이후에도 등록자료는 ‘지지씨’에서 검색, 서비스됩니다.
③ ‘회원’ 탈퇴 후에도 재가입이 가능하며, 탈퇴 전과 동일한 아이디를 부여합니다.
제7조(생산자료의 게시와 활용)
① ‘회원’은 글쓰기페이지(www,ggc.ggcf.kr/ggcplay/login)를 통해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 ‘지지씨’에 접속합니다.
② ‘회원’은 ‘지지씨’ 에디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해당 기관의 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게시 및 수정, 삭제할 수 있습니다. 단, 사업의 일몰, 기간의 종료, 추진부서의 변경 등의 사유로 삭제는 불가합니다.
③ ‘회원’은 ‘지지씨’에 게시한 해당기관의 자료를 뉴스레터, SNS 등 온라인 매체로 확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타기관의 자료를 사용하는 경우 사전 사용 협의 및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④ ‘회원’의 게시물은 도민 문화향수 확산을 위해 출처를 밝히고 뉴스레터나 SNS 등의 채널에 가공 없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제8조(회원의 아이디 및 비밀번호의 관리에 대한 의무)
① ‘회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관한 관리책임은 ‘회원’에게 있으며,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습니다.
② ‘회원’은 아이디 및 비밀번호가 도용되거나 제3자가 사용하고 있음을 인지한 경우, 이를 즉시 경기문화재단에 알리고 재단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③ 본조 제2항의 상황에 해당하는 ‘회원’이 경기문화재단에 그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알린 경우라도 경기문화재단의 안내에 따르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에 대하여 경기문화재단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9조(회원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무)
① 경기문화재단은 지지씨 계정 신청시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정 관리자 이름 2. 사무실 연락처 3. 담당자 전자메일
② ‘회원’의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경기문화재단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라 보호됩니다.
③ 경기문화재단 개인정보처리방침은 ‘지지씨’ 누리집 하단에 공개하며, 개정시 그 내용을 ‘회원’의 전자메일로 알립니다.
제10조(사용자 권리 보호)
① ‘회원’의 게시물이 저작권 등에 위배될 경우 경기문화재단은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바로 삭제조치합니다. 이와 관련한 분쟁은 「저작권법」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따릅니다.
② 경기문화재단은 ‘회원’의 게시물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이거나, 관련 법령을 위배하는 등지지씨의 운영 정책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 ‘회원’과 협의 없이 삭제할 수 있습니다.
‘지지씨’의 게시물로 기관의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를 당하셨다면,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의 고객상담(VOC)을 통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정책 규정을 따라 처리될 것입니다.
본 약관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승인을 얻은 날부터 시행됩니다.
대분류 | 외부기관 | 경기문화재단 |
---|---|---|
중분류 | 뮤지엄(박물관,미술관)/협회/문화예술공공기관/시군청 담당부서 등 | 본부/기관 |
아이디 | 사업부서명/사업명 | 사업부서명/사업명 |
글쓴이 노출 | 아이디와 동일(한글) | 아이디와 동일(한글) |
콘텐츠 등록/수정 요청
01.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요청서 양식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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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콘텐츠 등록 및 수정 요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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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추모를 넘어 위로로, 경기도미술관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우리가, 바다》
2024-04-12 ~ 2024-07-14 / 알려줘요! GGC <안산시 / 경기도미술관>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이실아 아나운서
방송일 : 2024년 05월 23일(목)
■ 박성용 : 요즘 문화생활 아시나요? 문화를 즐기고 싶은 그리고 즐길 줄 아는 경기도민을 위해 경기도의 문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새로운 문화요정, 이실아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이실아 : 안녕하세요. 시선 공감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고품격 문화 코너, ‘알려줘요 GGC’에 새로운 ‘문화요정’으로 함께 하게 된 이실아입니다. 반갑습니다.
■ 박성용 : 실아씨, 오랜만에 보니 더 반갑네요.
◇ 이실아 : 저도 합류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이제 격주 목요일마다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 문화 소식을 책임지겠습니다.
■ 박성용 : 기대됩니다. 그렇다면 오늘 소개해줄 첫 문화 소식은 무엇인가요?
◇ 이실아 : 첫 시간인 만큼 경기도의 대표 미술관,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소식을 갖고 왔는데요. 그전에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바다는 어떤 의미인가요? 피디님은 ‘바다’하면 어떠세요?
■ 박성용 : 바다라, 뭔가 잔잔할 땐 품어주는 느낌이면서도 파도가 거세거나 어두울 때 보면 무섭기도 한 거 같습니다.
◇ 이실아 : 저도 공감합니다. 바다는 풍부한 자원을 내어주는 생명의 공간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편히 쉴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기도 할 텐데요. 하지만 또 어느 누군가에게는 두려움과 아픔의 공간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세월호를 기억하는 분들은 더욱 그럴 것 같아요.
■ 박성용 : 아 그렇네요. 올해가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째 아닌가요?
◇ 이실아 : 맞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를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이번 전시에 대해서 경기도미술관 조민화 학예연구사를 통해 들어보시죠!
[사진제공=경기도미술관]
[인터뷰 /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조민화] “이번 전시는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함께 기억하고 재난을 지속해서 기억을 하고 서로에게 위로를 전하고 그리고 그것보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공동체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함께 고민해 보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 기획하면서 처음부터 이 주제가 무겁지만, 너무 무겁지만은 않게 관객들한테 다가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좀 많이 했었고요. 너무 무겁고 힘들다고만 생각하면 사실 좀 피하게 되는 게 이제 사람의 마음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아니라 조금 더 많은 분들이 보고 느끼고 그리고 기억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다양한 주제들을 안에 담고 다양한 예술 매체로서 다 같이 어우러져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매체와 많은 작가님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였고요.”
■ 박성용 : 세월호참사가 발생한 지 10년을 맞아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이번 전시가 기획됐군요.
◇ 이실아 : 네. 이번 전시는 4월에 시작이 됐고 7월 14일까지 진행하는 무료 전시입니다. 예술을 통해서 세월호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동시에 남아있는 사람들도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전시인데요. 이와 더불어서 이번 전시는 추모의 의미를 넘어 각종 재난을 겪는 우리 사회에 위로를 전하고,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묻고자 합니다.
■ 박성용 : 주제 자체를 풀어내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 관람객들의 마음가짐도 뭔가 남달라야 할 것 같아요.
◇ 이실아 : 관계자분이 말해주신 것처럼 세월호참사 추념전이라고 하면 주제만으로도 무거울 순 있지만요. 그 무거움을 다양한 예술 작품들로 풀어내서 오히려 관람 이후에 세월호 이후의 바다의 의미에 대해 우리가 무겁지 않게 다시 한번 다가갈 수 있을 거예요.
■ 박성용 : 그러면 전시 이름도 《우리가, 바다》인 만큼 이번 전시에서는 바다가 아주 큰 의미가 있겠군요.
◇ 이실아 : 맞습니다. 《우리가, 바다》는 총 3가지 ‘바다’의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한번 들어보실까요?
[인터뷰 /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조민화] “《우리가, 바다》라는 전시 제목에는 세 가지 이 바다의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우리가 바로 보다’라고 해서 기억에 해당하는 부분이고요. 우리가 그 재난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기억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가 있는 부분이고요. 두 번째는 ‘우리가 바라보다’라는 파트가 있습니다. 여기는 이제 재난이 지속해서 반복되고 있는데 그 재난을 결국에는 저희가 겪을 수도 있고 겪은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가 그런 이제 아픔에 공감을 하고 서로에게 위로를 전해야 한다라는 위로 파트이고요. 그리고 마지막이 ‘우리가 바라다’라는 부분이고 우리가 바라는 이제 앞으로 재난이 일어났을 때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 그리고 공동체로서 우리가 어떤 것들을 함께 고민해 가야 될지 고민해 보자는 부분입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박성용 : 재난을 비춰보는 태도로 “우리가, 바로보다”, “우리가, 바라보다”, “우리가, 바라다” 이렇게 세 가지의 의미를 담았군요. 작품을 감상할 때도 이 태도가 중요하겠네요.
◇ 이실아 : 맞습니다. 전시는 재난을 있는 그대로 바로 보는 memory, 재난을 겪는 주변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전할 위로를 담은 stare, 마지막으로 우리가 바라는 wish 이 세 파트로 나뉘어서 기획했다고 합니다.
■ 박성용 : 그러면 주제에 맞춰서 작품을 감상하면 되겠네요.
◇ 이실아 : 다만, 전시 공간이 파트별로 딱딱 구획되어 있진 않아요. 기획자의 의도보다는 관람객분들이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되어 있는데요. 한 작품을 보더라도 다양하게 의미를 생각해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전시를 관람하면서 ‘이 작품은 바라 보는 파트인가? 아니면 바라는 파트?’하면서 계속 작품과 대화를 나누면서 더 깊은 감상을 할 수 있었어요.
■ 박성용 : 실아씨 이야기를 듣고나니 이번 전시에서는 어떤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지 더 궁금합니다.
◇ 이실아 : 전시에는 회화뿐만 아니라 영상·설치미술·사운드·퍼포먼스와 같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현대미술 작품도 있는데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들어보시죠.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인터뷰 /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조민화] “이번 전시에는 총 17팀이 참여를 하셨고요. 44점의 작품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작품들 중에 이제 관객 참여형 작품들도 있고 그리고 퍼포먼스 형태로만 된 작품들도 있어요. 그래서 변화가 있는 전시가 좀 될 것 같은데요. 전원길 작가님의 <잊을 수 없는 별들>이라는 작품은 이제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전시장 안에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기다림과 생명이라는 주제로 이제 새싹이 자라나는 모습을 전시 기간 내내 변화하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고요. 그리고 안규철 작가님의 <내 마음의 수평선>이라는 작품은 3천 명에 이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여서 3천 명이 함께 만드는 바다의 모습을 그리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전시 기간 내에 참여를 하시게 되면 저희 7월 전시가 마무리될 때까지 하나의 그림이 모두의 힘으로 함께 완성되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을 것 같아요.”
■ 박성용 : 이렇게 들으니까 직접 가서 보고 싶네요.
◇ 이실아 : 이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에서는 유가족들이 만든 작품들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1층 로비에 있는 ‘4.16공방’ 에서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손으로 한땀한땀 제작한 공예작품도 만날 수 있는데요. 유리공예, 터프팅, 압화 등의 작품과 유가족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2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 박성용 : 실아씨에게 인상 깊었던 작품은 무엇이 있었나요?
◇ 이실아 : 두 가지를 말하고 싶은데요. 첫 번째는 관객 참여형 작품인 안규철 작가님의 <내 마음의 수평선>입니다. 이게 3천 명의 참여자가 모여서 하나의 수평선이 있는 바다를 만드는 작품이에요. 작가님이 세월호 참사 생각하면서 모두의 마음이 모여서 하나의 바다를 이루면 좋겠다는 의도로 기획했다고 하는데요. 관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밑그림 작업 3천 개를 손으로 하나하나 다 하셨더라고요. 저도 참여해봤는데 직접 바다를 그리면서 다시 한번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다른 관객분들이 같이 참여를 해주시면 전시가 끝날 때쯤에는 하나의 멋진 바다를 다같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성용 : 전시 마지막 즈음에 다시 한번 가서 하나의 완성된 바다의 수평선을 보면 저도 뿌듯할 거 같습니다.
[사진제공=이실아 아나운서]
◇ 이실아 : 피디님도 청취자분들도 어서 가서 저와 같이 작품에 참여한 3천 명 중 한 명이 되시죠! 그리고 한 가지 더 황예지 작가님의 <안개가 걷히면>이라는 작품도 기억에 남는데요. 작가님께 직접 출품작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인터뷰 / 작가 황예지] “제가 사진 매체를 다루는 사진 작가로서 애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많이 방황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되게 보폭이 늦은 애도로서 세월호와 연관된 자리들, 팽목항이랄지 진도 신항이랄지 안산 지역들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사진을 촬영했고 그 시간들을 같이 해석할 수 있는 탐사 보도를 하시는 사진 기자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10년의 시간을 훑어보는 시간을 갖는 작품을 내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했을 때 세월호가 굉장히 난해하고 또 안개처럼 느껴지는데 그걸 좀 해석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고 사람들에게 애도란 무엇인가 10년이 지난 사건에 대한 애도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을 하고 싶었습니다.”
■ 박성용 : 10년이란 시간을 훑어보는 시간을 갖는 작품이라 기억에 남을만 하군요.
[사진제공=이실아 아나운서]
◇ 이실아 : 저는 이 작품이 하나의 작품인 줄 몰랐어요. 길게 사진이 늘어져 있었는데 연결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황예지 작가님은 이번 전시 참여 작가님들 중에 가장 어린 작가님이기도 했는데요. 6월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된다고 하니까 황예지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은 6월 워크숍을 기대해주세요.
■ 박성용 : 그러면 다른 작가님과 만남도 있을까요?
◇ 이실아 : 물론 있습니다. 전시 참여 작가님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이 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인터뷰 /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 조민화] “저희가 이번에 많은 작가님들이 마음을 모아주시고 그리고 직접 관객과 만나는 자리도 많이들 마련을 해 주셨어요. 저희가 그래서 지금 4월과 5월에는 한 차례씩 이제 워크숍과 그리고 작가의 대화가 진행이 됐고 6월과 7월에 또 남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요 .6월에는 황예지 작가님이 안산 지역에 있는 청년들을 만나서 함께 이야기하고 포토에세이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7월에는 퍼포먼스 작가인 오로민경 작가와 함께 사운드 퍼포먼스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그리고 재난에 대비해서 장애인들과 함께 어떻게 대비를 해야 되는가를 이제 항상 워크샵이나 이런 것들로 풀었던 리슨투더시티 작가들이 직접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재난 대비 워크샵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3개의 워크샵이 남아 있으니까 궁금하신 분들이나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저희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 박성용 : 정말 다양한 워크숍들이 예정되어 있군요. 관심있는 분들은 얼른 신청하시면 좋겠습니다.
◇ 이실아 :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시회에 방문하시면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다양하게 회화‧조각‧영상‧설치‧사운드‧사진‧퍼포먼스까지 만나볼 수 있어서 놀라움을 느끼실 거예요. 이번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인 《우리가, 바다》는 무료 전시로 7월14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박성용 : ‘알려줘요 GGC’ 첫 시간부터 정말 좋은 문화 소식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네요!
◇ 이실아 : 올해부터는 ‘알려줘요 GGC’에서 소개한 문화 소식들을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 또는 네이버TV에 들어오셔서 더 생생한 현장을 즐겨보세요.
■ 박성용 : 작년보다 업그레이드가 됐군요. 다음 소식도 기대가 됩니다! 오늘은 경기도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세월호참사 10주기 추념전 《우리가, 바다》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새로운 문화 요정 이실아 아나운서, 경기도의 문화 소식 전해줘서 고맙습니다.
◇ 이실아 : 네, 저는 2주에 한 번 이렇게 경기도의 문화 소식들을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다음에도 경기도의 문화 소식들로 꽉 채워올게요!
■ 박성용 : 네 알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리고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 방송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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