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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현수제승법수 賢首諸乘法數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69호




<현수제승법수>는 여러 법문法文에서 3법인三法印, 4성제聖諦, 6바라밀六波羅蜜, 8정도八正道 등과 같이 숫자數字가 들어있는 용어를 모아서 숫자 순서별로 정리하여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엮어놓은 일종의 불교 용어사전이다. 권 제1에서 10까지는 각 숫자에 해당하는 명수를 배열하여 설명하고 권 제11에는 그 이상의 숫자에 해당하는 것을 수록하였다.


   

현수제승법수 표지,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현수제승법수 서, 2016© 경기도박물관


이 책은 당나라 현수가 불조의 설법을 숫자로서 표시하여 만든 것을 명나라 행심行深이 다시 편집한 것이다. 이 책의 서지사항으로는 사주쌍변의 판식에 판심의 위 아래에 대흑구大黑口가 있고, 어미는 내향흑어미內向黑魚尾, 행자수는 일정하지 않다. 비록 표지를 개장하였으나, 책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인쇄도 먹이 진하고 정교한 편이다. 권수에는 1427년(세종9) 미상의 작자가 쓴 현수제승법수서賢首諸乘法數序와 1387년(고려 우왕13)에 천태종 범고梵翶가 쓴 중편현수법수서重編賢首法數序 등 2편의 서문이 수록되어있다. 권말에 ‘팔식심왕제문요간八識心王諸門料簡’을 붙이고 있고 해인사 등곡燈谷의 발문이 실려 있다. 이어서 간기刊記와 시주施主와 각수刻手·연판鍊板·공양주供養主·알선斡善 비구의 이름이 실려 있다.


 

중편현수법수 서,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현수제승법수 본서 간기,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박물관 소장 현수제승법수는 1500년(연산군6) 명나라에서 구한 판본을 해인사 등곡의 주관으로 경상남도 합천의 봉서사鳳栖寺에서 번각한 것으로, 흔치 않은 임진왜란 이전의 판본이라는 점에서 보존가치가 높다. 지금도 해인사에는 이 책의 목판이 온전하게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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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1500년)

    규모/ 11권 1책 / 26×16cm

    재질/ 종이

    주소/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지정일/ 1998.12.31

    소유자/ 경기도

    관리자/ 경기도박물관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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