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 회원 가입 안내
경기도내에 위치한 국·공·사립 문화예술기관,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 기관 회원부터 경기도 예술인 및 개인 회원까지 도내의 문화예술 소식과 정보를 발행해주실 수 있는 곳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지지씨 회원은 경기도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지씨플랫폼에 직접 올려 도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습니다.
기관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사업별 보도자료, 발간도서 등 온라인 게재가 가능하다면 그 어떠한 콘텐츠도 가능합니다.
지지씨를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문화예술 사업과 콘텐츠를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세요.
지지씨 회원으로 제휴를 희망하는 기관 및 개인은 해당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로 제출바랍니다.
지지씨 기관 회원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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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씨플랫폼 운영 가이드
지지씨는 회원 여러분의 게시물이 모두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해 줄 거라 믿습니다. 경기문화재단은 여러분이 작성한 게시물을 소중히 다룰 것입니다.
제1조(목적)
본 가이드는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의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 지지씨(www.ggc.ggcf.kr. 이하 ‘지지씨’)’의 기관회원(이하 ‘회원’)의 정의 및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고, 회원의 생산자료에 관한 기록 저장과 활용에 관한 내용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합니다.
제2조(정의)
본 가이드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지지씨’는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의 생산자료 등록과 확산을 위해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아카이브 플랫폼입니다.
② ‘회원’이란 소정의 가입 승인 절차를 거쳐 지지씨 글쓰기 계정(ID)을 부여받고, 지지씨에 자료 등록 권한을 부여받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 및 유관기관을 의미합니다.
‘생산자료(=콘텐츠)’란 ‘회원’이 지지씨 플랫폼 상에 게재한 부호, 문자, 음성, 음향, 그림, 사진, 동영상, 링크 등으로 구성된 각종 콘텐츠 자체 또는 파일을 말합니다.
제3조(가이드의 게시와 개정)
① 경기문화재단은 본 가이드의 내용을 ‘회원’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지씨 플랫폼의 기관회원 등록 안내 페이지에 게시하여, 자유롭게 내려받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② 본 가이드는 경기문화재단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 정책 및 저작권 등 관련 법규에 따라 개정될 수 있으며, 가이드를 개정, 적용하고자 할 때는 30일 이전에 약관 개정 내용, 사유 등을 '회원'에 전자우편으로 발송, 공지합니다. 단, 법령의 개정 등으로 긴급하게 가이드를 변경할 경우, 효력 발생일 직전에 동일한 방법으로 알려 드립니다.
1. 본 가이드의 개정과 관련하여 이의가 있는 ‘회원’은 탈퇴할 수 있습니다.
2. 경기문화재단의 고지가 있고 난 뒤 효력 발생일까지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을 경우, 개정된 가이드를 승인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제4조(회원자격 및 가입)
① ‘지지씨’의 ‘회원’은 경기도 소재 문화예술기관과 유관기관으로 합니다. ‘회원’은 글쓰기 계정을 부여받은 후 지지씨에 생산자료를 등록하거나, 게시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② ‘지지씨’의 가입 신청은 지지씨 누리집에서 가능합니다. 회원가입을 원하는 기관은 계정 신청서를 작성,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1. 회원가입을 원하는 기관은 지지씨에서 내려받기 한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 계정 신청서’를 지지씨 공식 전자메일(ggc@ggcf.kr)로 제출, 승인 요청을 합니다.
2. 한 기관에 발급되는 계정은 부서별/사업별로 복수 발급이 가능합니다. 단, 사용자 편의 등을위해 기관 계정 관리자 1인이 복수 계정의 발급을 신청한 경우, 승인 불가합니다.
3. ‘회원’ 계정은 신청인이 속한 기관명/부서명/사업명 등의 한글로 부여됩니다.
4. ‘회원’은 계정 발급 후 최초 로그인 시 비밀번호를 변경합니다.
5. 계정의 비밀번호는 가입 승인된 계정과 일치되는 ‘회원’임을 확인하고, 비밀 보호 등을 위해 ‘회원’이 정한 문자 또는 숫자의 조합을 의미합니다.
③ ‘지지씨’ 가입 신청 방법은 내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가입 신청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지지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경기문화재단은 다음 각호에 해당하는 신청에 대하여 승인 불허 혹은 사후에 계정을 해지할 수 있습니다.
1. 과거 회원자격 상실 회원. 단, 경기문화재단과 회원 재가입 사전 협의, 승인받은 경우는 예외로 함
2. 정보의 허위 기재, 저작권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저작물 게시 등 제반 규정을 위반한 경우
⑤ ‘회원’은 회원자격 및 지지씨에서 제공하는 혜택 등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대여할 수 없습니다.
⑥ ‘지지씨’는 계정과 생산자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별표〕에 따라 ‘회원’을 구분합니다. 회원 구분에 따른 이용상의 차이는 없습니다.
제5조(회원 정보의 변경)
① ‘회원’은 언제든지 가입정보의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관명, 부서명 등의 변경에 따른 계정 변경도 가능합니다. 단, 계정 변경시에는 계정(신청/변경)신청서를 다시 작성, 제출해야 합니다.
② ‘회원’은 계정 신청 시 기재한 사항이 변경되었을 경우 전자우편 등 기타 방법으로 재단에 대하여 그 변경사항을 알려야 합니다.
③ 제2항의 변경사항을 알리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에 대하여 재단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6조(회원 탈퇴 및 정지‧상실)
① ‘회원’은 지지씨 공식 전자메일, 전화 및 경기문화재단이 정하는 방법으로 탈퇴를 요청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은 ‘회원’의 요청에 따라 조속히 탈퇴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수행합니다.
② ‘회원’이 탈퇴할 경우, 해당 ‘회원’의 계정 및 가입 시 작성, 제출한 개인정보는 삭제되지만, 탈퇴 이후에도 등록자료는 ‘지지씨’에서 검색, 서비스됩니다.
③ ‘회원’ 탈퇴 후에도 재가입이 가능하며, 탈퇴 전과 동일한 아이디를 부여합니다.
제7조(생산자료의 게시와 활용)
① ‘회원’은 글쓰기페이지(www,ggc.ggcf.kr/ggcplay/login)를 통해 계정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 ‘지지씨’에 접속합니다.
② ‘회원’은 ‘지지씨’ 에디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해당 기관의 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게시 및 수정, 삭제할 수 있습니다. 단, 사업의 일몰, 기간의 종료, 추진부서의 변경 등의 사유로 삭제는 불가합니다.
③ ‘회원’은 ‘지지씨’에 게시한 해당기관의 자료를 뉴스레터, SNS 등 온라인 매체로 확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 타기관의 자료를 사용하는 경우 사전 사용 협의 및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④ ‘회원’의 게시물은 도민 문화향수 확산을 위해 출처를 밝히고 뉴스레터나 SNS 등의 채널에 가공 없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제8조(회원의 아이디 및 비밀번호의 관리에 대한 의무)
① ‘회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에 관한 관리책임은 ‘회원’에게 있으며,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없습니다.
② ‘회원’은 아이디 및 비밀번호가 도용되거나 제3자가 사용하고 있음을 인지한 경우, 이를 즉시 경기문화재단에 알리고 재단의 안내를 따라야 합니다.
③ 본조 제2항의 상황에 해당하는 ‘회원’이 경기문화재단에 그 사실을 알리지 않거나, 알린 경우라도 경기문화재단의 안내에 따르지 않아 발생한 불이익에 대하여 경기문화재단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제9조(회원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의무)
① 경기문화재단은 지지씨 계정 신청시 수집하는 개인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계정 관리자 이름 2. 사무실 연락처 3. 담당자 전자메일
② ‘회원’의 개인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경기문화재단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라 보호됩니다.
③ 경기문화재단 개인정보처리방침은 ‘지지씨’ 누리집 하단에 공개하며, 개정시 그 내용을 ‘회원’의 전자메일로 알립니다.
제10조(사용자 권리 보호)
① ‘회원’의 게시물이 저작권 등에 위배될 경우 경기문화재단은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바로 삭제조치합니다. 이와 관련한 분쟁은 「저작권법」 및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등을 따릅니다.
② 경기문화재단은 ‘회원’의 게시물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내용이거나, 관련 법령을 위배하는 등지지씨의 운영 정책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 ‘회원’과 협의 없이 삭제할 수 있습니다.
‘지지씨’의 게시물로 기관의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를 당하셨다면,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의 고객상담(VOC)을 통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의 정책 규정을 따라 처리될 것입니다.
본 약관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승인을 얻은 날부터 시행됩니다.
대분류 | 외부기관 | 경기문화재단 |
---|---|---|
중분류 | 뮤지엄(박물관,미술관)/협회/문화예술공공기관/시군청 담당부서 등 | 본부/기관 |
아이디 | 사업부서명/사업명 | 사업부서명/사업명 |
글쓴이 노출 | 아이디와 동일(한글) | 아이디와 동일(한글) |
콘텐츠 등록/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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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바람의 나라(The Land of Wind)
2018-10-24 ~ 2018-12-31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gcm.ggcf.kr)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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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 새단장 프로젝트
「바람의 나라(The Land of Wind)」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양원모)은 개관 7주년을 맞이하여 바람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 「바람의 나라(The Land of Wind)」전을 개최합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개관 이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물’ 주제의 상설전시 <한강과 물>을 이번에는 ‘바람’을 주제로 새롭게 개편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바람과 함께 신나게 놀고, 보이지 않는 바람의 존재와 그 가치에 대해 인식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하도록 돕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기존의 개념적 틀에서 벗어나 사고하며 창의성과 인지적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융복합 전시로 기획되었습니다.
전시는 ‘바람을 만나요(아기 바람)’, ‘바람과 놀아요(어린이 바람)’, ‘바람은 소중해요(어른 바람)’, ‘바람은 늘 우리 곁에 있어요(어르신 바람)’의 네 영역으로 구성되었고, 각 영역의 내용과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4개의 생애주기별 바람(아기, 어린이, 어른, 어르신) 캐릭터가 전시장 안에서 점차 성장해 가는 모습이 한 편의 그림책을 보는 듯 펼쳐집니다.
전시장 안에서 성장하는 바람 캐릭터는 곧 전시장을 관람하는 어린이의 성장과도 같습니다. ‘바람을 만나요(아기 바람)’ 영역을 통해 바람에 대해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바람과 놀아요(어린이 바람)’ 영역의 재미있는 전시를 통해 바람의 개념, 특성, 생성 원리 등 과학적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바람은 소중해요(어른 바람)’ 영역을 통해 바람이 하는 이로운 역할과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바람은 늘 우리 곁에 있어요(어르신 바람)’ 영역을 통해 인간의 삶에서 다양한 이야기의 형태로 존재해 온 바람에 대해 배우며 세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 바람을 주제로 다양한 결을 지닌 예술가들이 만든 작품들은 바람에 대한 보다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며 전시의 깊이를 더합니다.
바람에 흠뻑 젖어들게 하는 세련되고 아름다운 공간연출
전시실 앞에 서면 안효림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화풍으로 그려진 바람 캐릭터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결 사이사이를 헤치고 들어가면 현대적이고 세련된 공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환상적인 분위기의 전시는 어린이들에게 기존의 어린이박물관 전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번 전시는 비구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바람’에 대해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몰입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전시실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 건 전시실 양쪽 벽에 설치된 대형의 두 전시물입니다. 한 쪽은 높이 4m에 달하는 금속 조각벽 <보이는 바람>으로 바람이 지나가는 모습이 금속 조각이 흔들리며 반사되는 빛에 의해 환상적으로 보여집니다. 반대쪽은 초록의 공기정화 식물로 채워진 수직정원과 정원에 바람을 보내줄 원형의 부채로 구성된 전시물 <맑은 바람으로>이다. 그 두 전시물 사이를 바람의 형상을 한 박선기 작가의
전시실 전경
특히 ‘바람의 나라’ 전시장 전반에서 만날 수 있는 안효림 작가의 바람 캐릭터는 그 존재 자체로서 바람의 시원함과 부드러움을 전달해 줍니다. 전시장 입구에서 정면으로 바라보았을 때 보이는 미디어 벽면 속 모니터에서는 3D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안효림 작가의 바람 캐릭터가 성장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전시의 맥을 짚어줍니다.
“보이지 않는 바람의 소중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구 ‘한강과 물’ 전시실을 새단장하며 ‘물’ 주제에 이어 ‘바람’을 두 번째 주제로 선정하였습니다. 바람은 무엇일까? 바람은 공기의 움직임입니다. 공기가 보이지 않기에 바람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기에 그 소중함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바람은 빨래를 말리고, 연을 날리고, 돛단배를 움직입니다. 옛 사람들은 바람을 타고 바다를 건넜습니다. 또한 바람은 농사를 짓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생명과 풍요로움의 상징이 되기도 하고, 폭풍우나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을 일으켜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문화권마다 신화에 바람의 신이 등장하는 이유입니다. 어떤 식물은 번식을 위해 씨앗을 바람에 태워 멀리 퍼뜨립니다. 바람이 없다면 새들이 하늘을 날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여름엔 덥고 한번 오염된 공기는 순환되지 못할 것입니다.
<맑은 바람으로>
바람은 우리 마음 속에도 존재합니다. 살랑살랑 부드러운 실바람, 으스스하고 쌀쌀한 소슬바람 더운 날 상쾌하게 불어오는 맞바람.... 바람은 우리에게 다양한 감성을 불러일으켜 많은 문학작품의 소재가 되기도 합니다.
「바람의 나라」는 어린이들이 이러한 바람의 의미와 소중함을 놀이를 통해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바람의 존재를 인식하고, 과학, 음악, 문학, 신화, 상상, 예술의 여러 범주를 넘나들며 바람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즐겁게 노는 동안 어린이들의 생각의 깊이와 폭이 넓혀지고, 바람을 통해 자연의 균형과 조화로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경기도의 바람”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경기도 지역의 숨은 아름다움을 찾아 소개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바람이 만드는 풍광>은 바람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경기도의 풍경을 드론으로 촬영하여, 마치 새가 되어 바람을 타고 경기도를 날아보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본 양평 두물머리의 여유로움, 곡식이 익어가는 황금들판 김포평야의 평화로운 모습, 안산 대부도의 탁트인 시원함, 화성 융건릉 주변의 초록 자연 위를 날아봅니다.
양평 두물머리 VR 드론 촬영
또한 <바람의 오케스트라>에서는 정만영 작가와 어린이자문단이 함께 채집한 경기도 여러 지역의 바람 소리를 들어봅니다. 철썩철썩 안산 탄도의 파도 소리, 여주 신륵사의 청량한 풍경 소리, 화성 궁평항 해송 군락지 해변, 안산 갈대 습지 공원의 바람에 플라타너스 흔들리는 소리,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바람개비가 팔락팔락 돌아가는 소리, 화성 융릉의 바람소리와 새소리. 이렇게 다양한 바람 소리를 믹싱하여 바람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한 편의 아름다운 곡을 연주해 볼 수 있습니다.
전시실 복도 공간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의 눈에 비친 경기도의 바람 모습을 공유할 수 있게 해 주는 경기도의 바람 사진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13점의 이 사진들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경기도의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들입니다.
“어린이들의 바람”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박물관의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기획, 운영에 어린이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매년 경기도 내 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 30명을 선발하여 ‘어린이자문단’을 운영합니다. 올해 선발된 제9기 어린이자문단은 전시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바람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 바람과 관련되어 만들고 싶은 전시물 구상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에 참여해 왔습니다.
바람의 나라’ 전시 기획 회의: 브레인스토밍 마임 워크숍
소리 채집 워크숍
또한 어린이들의 이러한 참여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주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창작’ 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2가지 작가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워크숍 결과물은 실제 「바람의 나라」 전시의 2가지 전시물(<바람 맞은 척>, <바람의 오케스트라>)에 반영되었습니다.
먼저, <바람 맞은 척> 전시물 제작을 위한 마임 워크숍에는 윤푸빗 마임이스트 (이미지헌터빌리지 대표)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바람 맞은 척> 전시물은 다양한 소품과 표정, 포즈를 지어 사진을 찍으면, 내가 정말 바람에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주는 유머러스한 전시물입니다. 전시물 개발을 위해 어린이자문단은 전문 마임이스트와 함께 바람에 날아가는 것 같은 상황을 몸으로 직접 연출해 보았고, 그 결과 사진들은 전시물의 인트로 영상으로 사용되어 참여 관람객의 흥미를 이끌어냅니다.
<바람의 오케스트라> 전시물 제작을 위한 사운드 채집 워크숍도 진행되었습니다. <바람의 오케스트라> 전시물에 필요한 경기도 6개 지역에 대한 필드 레코딩 전체를 담당한 정만영 작가(사운드 아티스트)가 그 중 1개 지역(안산)에 대한 바람 소리 채집을 제9기 어린이자문단과 함께하는 워크숍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이번 전시에는 어린이들이 ‘바람’에 대해 갖는 생각과 자유로운 상상들이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또 때로는 진지하고 아름답게 표현되었습니다.
“세 작가가 바라본 바람”
보이지 않기에 더욱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바람. 이런 바람을 각자의 생각와 관점으로 표현해 낸 세 작가의 작품이 ‘바람의 나라’ 전시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먼저,
한편, 이병찬 작가는 소비사회에 등장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의미하는 ‘소비 생태계’를 작품의 주제로 삼아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바람의 나라」 전시에서는 이병찬 작가가 작품을 만들고 구축하는 힘으로 사용하는 ‘바람(공기)’과 상상 속 바람의 신비로운 형태에 더욱 집중하여 표현하기 위해 파란색 비닐을 주 재료로 사용하였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으로 인해 비워져 있던 비닐이 힘을 받으며 팽창하여 신비로운 바람의 색상과 형태로 표현되는 이번 작품은 전시실 복도에 비추는 채광과 더해져 더욱 특별하게 완성되었습니다. 이병찬 작가의 작품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형태와 초등학교 미술 교과서에 소개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효림 작가는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화풍으로 이번 「바람의 나라」전시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자유롭게 수영하는 모습과 무중력 상태의 우주에 떠다니는 모습 등에서 영감을 받아 바람을 표현하였습니다. 작가는 귀여운 아기 바람이 태어나, 노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 역동적인 어린이 바람으로 성장하고, 세상을 돕는 이로움과 넓은 마음을 가진 푸근한 어른 바람으로 성장하여 늘 곁에서 우리를 보듬어 주는 어르신 바람으로 성장하는 일러스트를 그렸고, 이는 어린이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바람’이라는 전시 주제를 친숙하고 가깝게 전달해 준다. 안효림 작가는 ‘너는 누굴까?’ 그림책으로 2018 볼로냐 라가치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활발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전시 구성
영역 | 영역 내용 | 전시명 |
[아기 바람] 바람을 만나요 | 바람의 존재에 대해 인식하기 | [동기 유발] 바람을 느껴요 [바람의 개념] 우리 주변의 바람 |
[어린이 바람] 바람과 놀아요 | 즐거운 놀이를 통해 바람에 대한 다양한 시각 갖기 | [바람과 예술] 보이는 바람 [바람과 상상] 바람의 춤 [바람과 놀이] 바람 따라 [바람과 연극놀이] 바람 맞은 척 [바람의 종류] 바람? 바람! 바람^ |
[어른 바람] 바람은 소중해요
| 자연 속 바람의 존재와 소중함을 느껴보며 서정적 정서 발달 | [바람이 만드는 풍광의 소중함] 바람이 만드는 풍광 [바람이 만드는 소리의 소중함] 바람의 오케스트라 [식물의 번식] 멀리멀리 퍼져라, 민들레 씨앗 [공기정화] 맑은 바람으로 [에너지] 바람 에너지 |
[어르신 바람] 늘 우리 곁에 있어요.
| 인간과 늘 함께 해온 바람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
| [바람과 신화] 바람의 신 [바람과 문화] 여러 나라의 바람
[바람과 문학] 바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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