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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민화, 한국 현대미술을 잇다

경기도박물관 재개관 특별전시 연계 특강 안내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오는 10월 21일(수) 오후 2시부터 박물관 대강당에서 특별전시 제2차 연계특강을 개최합니다.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와 연계한 학술행사로 제1차 특강은 지난 8월 19일 「경기 민화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정병모 경주대 초빙교수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제2차 특강의 주제는 「민화와 한국 현대미술」이며 강사는 조은정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초빙교수입니다. 특강의 내용은 ‘현대미술에서 민화의 의미’, ‘조형 언어로서 민화’, ‘전통의 코드와 민화적인 것’, ‘포스트모더니즘의 실현과 현대성’ 등 총 네 부분으로 나누어 구성되었습니다.


조교수는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민화가 갖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전통의 계승자라는 인정이며, 그것이 오늘날의 민화 화단이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전제하면서 “이제 민화는 현대 한국미술의 자양분이라는 전통의 영역에서 탈피하여 계승과 창작의 방안을 통해 하나의 장르, 화단을 이루게 되었다”고 평가합니다.


▲ 경기도박물관 특별전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민화는 조선시대 민간에서 생활이나 의례 공간을 장식하였고, 조선후기 이후 경제 성장으로 시장성을 확보한 후 20세기 초에는 시장을 통해 유통된 그림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에서 민화는 한국인의 정체성과 작가의 독자적 회화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영감을 주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모더니즘 화가들에게는 새로운 조형 실험의 원천이었고 민중 화가들은 민화를 통해 사회의 억압을 표현했습니다. 최근에 일고 있는 민화에 대한 관심과 학습열은 훗날 한국 채색화의 전통을 되살리는 중요한 계기와 역할로 평가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조교수는 “이제 민화는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 동일성, 전통성을 기반으로 한 장인의 세계에서 다름을 원칙으로 하는 창작의 세계에 무사히 안착하였다”고 하면서 “적어도 한국의 현대작가에게는 다른 나라 작가보다는 더 넓게 미술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민화라는 장르가 하나 더 있은 것은 분명 좋은 일이다”고 민화와 한국 현대미술의 관계에 대하여 의미를 부여합니다.


경기도박물관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의 연계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특강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된 50명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특강 신청 바로가기(선착순 접수)


참석하지 못하는 도민을 위하여 이날 특강은 ‘경기도박물관 페이스북(gmuseum)’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이 전시는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박물관이 주최하고 한국민화협회와 한국민화학회, 그리고 월간민화에서 후원하는 행사이며 내년 2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경기도박물관 페이스북 바로가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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