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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 개관25주년 <경기, 마한∙백제> 특별전

경기도박물관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합니다.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 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은 경기도박물관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경기도 속 마한과 백제의 실체를 조명하는 특별전 ‘경기, 마한∙백제’ 를 소개합니다.


■박성용 : 제가 사실 오늘 주제를 받고서 공부를 좀 했습니다. 마한이 여러 작은 나라로 구성된 연맹체였잖아요. 한반도 남부에 위치해있었던 여러 국가들 중 세력이 컸던 마한, 변한, 진한 이렇게 각기 다른 세 개의 연합국가를 삼한으로 부른다고 배웠던 기억이 나요.


▶박수영 : 많이 찾아보셨네요. 이번 특별전에 대해 소개를 하려면, 이 ‘마한’이 어떤 곳인지를 알아야겠죠. 자세한 이야기는 경기도박물관 김영미 학예연구사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경기도박물관 김영미 학예연구사]

“마한은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가 있던 삼국시대 이전인 삼한 시기 마한, 변한, 진한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마한은 경기, 충청, 전라지역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중 마한은 54개 여러 작은 나라로 구성된 연맹체였습니다. 백제도 그 소국 중 하나였죠. 3세기 마한의 종주국은 천안 일대에 있었던 목지국이었고, 4세기경 백제가 고대왕국으로 발돋움하면서 경기지역 마한 소국들을 통합하게 되는 겁니다.”



■박성용 : 54개의 여러 나라들로 구성된 연맹체 마한. 그런데 이 마한에 백제도 속해 있었군요.


▶박수영 : 네, 그래서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지역의 마한과 백제유물 70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에 존재하는 마한의 흔적을 알아보고 더 나아가 백제와의 관계까지도 확인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박성용 :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네요. 그런데 경기도에서 마한과 백제의 실체를 조명하는 전시라니..! 그런데 경기도에서 마한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좀 더 남부 지역에 치우쳐져 있는 줄 알았거든요.


▶박수영 :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사실 경기도에서는 마한 흔적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었는데요. 경기지역에서 마한의 실체를 확인할 만한 다양한 흔적들을 발견했습니다. 관련해서 경기도박물관 김영미 학예연구사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도박물관 김영미 학예연구사]

“백제가 너무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었고 고대국가로 바로 발돋움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백제가 경기지역을 다 직할 지역으로 관할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이쪽 지역의 마한 세력은 굉장히 미비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1,20년간의 발굴 성과를 보니까 아닌 거예요. 이 지역에 마한의 강력하고 권력이 컸던 지방 세력이 있었고 백제하고도 어떨 때는 대척하기도 하고 같이 성장하기도 하고 외교를 하기도 했던 큰 세력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해석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자리이기도 합니다.”



▶박수영 : 경기도 내 마한의 흔적들을 살펴보고, 마한의 소국 중 하나였던 백제국이 세력이 커지며 마한을 통합하는 과정까지 어떤 변화들이 있었는지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경기지역의 마한과 백제유물 700여 점을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는 첫 번째 자리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네요. 이번 전시는 언제까지 진행하나요?


▶박수영 : 10월 31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됩니다. 전시는 무료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경기도박물관 김영미 학예연구사]

“이번 전시는 (사)한국문화유산협회와 경기도박물관이 공동주체를 한 전시고요. 경기지역 발굴 성과를 기반으로 마한(馬韓)의 실체를 알리고자 개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는 경기지역 마한의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서 여는 첫 번째 전시이기도 합니다. 마한은 고도의 기술인 철기를 기반으로 했고, 철기를 녹일 수 있는 천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단단한 토기도 만들었고, 국제무역을 하면서 화려한 구슬이라든가 옥류를 무역하기도 했던 굉장히 번성했던 시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시 보시면서 그런 것들 같이 염두 해서 보시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박수영 : 전시는 총 3부로 ‘마한 여명을 열다’, ‘마한을 말하다’, ‘마한에서 한성백제’로 나뉩니다.


■박성용 : 경기도 어디에서 어떤 유물들을 발견했는지 궁금하거든요. 몇 개만 소개해 주세요.


▶박수영 : 고양, 구리 지역 등에서 출토된 한국식 동검과 덧띠토기 등의 유물을 확인하실 수 있고요. 조금 전 화려한 구슬, 옥류 등의 유물 발견 사례를 들어 경기지역에 위치해있던 마한의 국가들이 국제무역을 했을 정도로 번성했다고 했는데요. 김포 운양동 유적 유물, 흙무지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역사적 측면에서 특히나 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는지 경기도박물관 김영미 학예연구사에게 듣고 올게요.






[인터뷰/ 경기도박물관 김영미 학예연구사]

“마한 번성기인 3세기경에 있었던 김포 운양동 유적 유물을 보시면 재미있을 거예요. 보시면 칼이랑 금귀걸이 그리고 마노로 이루어진 옥류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다 100프로 수입품이에요. 그래서 마한이 대단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수입과 교류를 많이 했구나를 알 수 있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눈여겨보실 유적은 화성요리고분출토에서 나온 유물들입니다. 여기서는 금동관과 금동신발이 나와서 굉장히 화려함을 볼 수 있는데요. 이건 백제가 고대국가로 진입하면서 주변의 경기지역의 마한 세력들을 어떻게 규합했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유물입니다.”



■박성용 : 그렇군요. 박수영 리포터는 이번 전시를 보면서 어떤 점이 흥미로웠나요?


▶박수영 : 화성의 경우에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철광석이 나오는 지역이고 비옥한 농토를 가지고 있어서 쌀이 많았대요. 그래서 당시 국력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또 마한 소국 중 하나였던 백제국이 나중에 고대국가 백제로 성장해서 마한의 소국들을 어떻게 통합했을까가 궁금했는데요. 이때 단순히 무력을 쓴 것이 아니라 외교정책과 함게 마한을 하나로 통합했더라고요.


■박성용 : 그래요? 당연히 무력으로 마한의 소국들을 통합했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박수영 :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현재 경기도박물관을 방문하시면 개관 25주년 특별 전시 ‘경기, 마한∙백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전시를 함께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 경기도박물관 김영미 학예연구사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도박물관 김영미 학예연구사]

“이번 주 일요일인 8월 29일까지 <성수 미술관 팝업 스토어>를 진행합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드로잉 문화 공간’으로 진행하고요. 1층 로비에서는 <환경을 살리는 지혜>를 주제로 작은 테마전시를 펼치고 있습니다. 전시에 오셔서 남생이 거북이를 찾아보셔도 재밌을 것 같아요. 지구환경 오염으로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되어 있는 거북이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고요. 가족들이 같이 오셔서 보시고 같이 생각해보고 감상하는 시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이번 기회에 경기도박물관을 방문해서 ‘경기, 마한∙백제’ 전시와 함께 1층 로비에 있는 ‘환경을 살리는 지혜’ 테마전시도 보고 오면 좋겠네요.


▶박수영 : 역사는 물론, 환경을 생각하는 전시까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박물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김영미 학예연구사의 이야기 들으면서 마무리할게요.



[인터뷰/경기도박물관 김영미 학예연구사]

“박물관이 올해로 25년째 오픈해서 왔는데요. 개관 25년 기념 전시에요. 그런데 아직까지 안 와보신 분들이 계신데 저희가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매번 재미있는 전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전체를 다 리모델링해서 새롭게 유물이나 공간을 선보이고 있거든요. 도민들이 정말 부담 갖지 않고 편하게 오셔서 가족들이 힐링 하고 즐기는 그런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언제나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많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영 : 사실 작년 이즈음에도 ‘알려줘요GGC’에서 경기도박물관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노후된 시설들을 새롭게, 전시 구성도 더 편하게, 경기도박물관의 대대적인 리뉴얼 소식을 전했었습니다. 이렇게 새로워진 공간에 알찬 전시들을 가득가득 채워나가고 있으니까요. 앞으로의 경기도박물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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