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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6월에 꼭 걸어야 할 경기도 대표 꽃축제

알려줘요! GGC <경기도 / 자라섬, 허브아일랜드, 벽초지수목원>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박은보 아나운서

방송일 : 2026년 6월 5일(금)


■ 박성용 : 요즘 문화생활 잘 즐기고 계신가요?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가장 먼저 전해드리는 유익한 전시 소식,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박은보 아나운서와 함께합니다.


◇ 박은보 : 네, 안녕하세요. 박은보입니다. 정말 6월이 되니 날씨도 화창해지고 이제 낮기온은 덥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죠. 따뜻해진 날씨에 이 시간대면 운전석 창문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 좋은 온도로 다가와서 가끔 창문을 열고 드라이브 기분 만끽하며 다니기도 하는 그런 계절입니다. 차를 타고 어딘가 행선지를 정해야 할 것만 같은데 나들이 계획 있으세요?


■ 박성용 : 평일 저녁에 매일 일을 하다 보니 주말에 쉬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또 누워만 있으면 주말이 너무 심심해서 오후 늦게 어딘가로 움직이는데 그러자니 즉흥적으로 장소를 찾게 되더라고요. 다시 말해서,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얘기죠.


◇ 박은보 : 저도 주말 계획이 꽉 찬 사람은 아니라서 날씨가 좋으면 갑작스레 나서고는 하는데요. 이런 분들 계신다면, 오늘 정보 기억해 두시면 즉흥적으로 계획 세울 때 멀리 가지 않고도 이 계절에 맞는 싱그러운 장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박성용 : 아, 좋습니다! 은보 씨가 들고 온 소식이 무엇일지 벌써부터 눈과 코가 맑아지는 기분인데요. 즉흥적으로 떠나기 좋은 경기도 나들이 어디로 떠나볼까요?


◇ 박은보 : 오늘 청취자분들을 위해 라디오 너머로 향기가 전해질 수 있는 경기도의 대표 꽃축제 세 곳을 엄선해서 들고 왔습니다. 가평, 파주, 포천의 숨은 비경과 아름다운 꽃길을 오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박성용 : 네, 그럼 6월에 꼭 걸어봐야 할 경기도의 첫 번째 꽃길은 어디로 떠나볼까요? 북한강의 시원한 강바람이 먼저 떠오르는데, 맞나요?


◇ 박은보 : 맞습니다. 첫 번째로 청취자 여러분을 안내할 곳은 이미 3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 대표 관광 축제로 당당히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죠. 바로 가평 시군 대표 축제인 ‘자라섬 꽃 페스타’입니다! 지난 5월 23일에 아주 화려하게 돛을 올렸고요, 오는 6월 14일까지 북한강을 배경으로 눈부시게 펼쳐지는데요. 올해는 축제장 규모를 작년보다 무려 2만 8,000㎡나 더 넓혀서, 총 10만 9,500㎡라는 그야말로 역대급 규모의 꽃 정원을 완성했습니다. 10만 제곱미터가 넘는 정원이라고 하면 감이 잘 안 오실 수 있는데, 축구장 수십 개를 합쳐놓은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진=가평군청]


■ 박성용 : 와, 축구장 수십 개 크기라니 정말 엄청나네요! 머릿속으로 한번 이 풍경을 그려보니 유유히 흐르는 푸른 북한강물이 넘실거리는 그 바로 옆으로 끝도 없이 펼쳐진 대규모 꽃밭이 있는 거잖아요. 정말 안 가면 무조건 손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가평 자라섬에 가면 구체적으로 어떤 꽃들이 우리를 반겨주나요?


◇ 박은보 : 올해 축제 주제가 ‘푸른 물결 위, 화려한 꽃의 항해’인데요. 그 주제에 걸맞게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사뿐사뿐 걸어가다 보면요, 바람결에 살랑살랑 춤을 추는 강렬한 붉은색의 양귀비꽃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여리여리하고 고운 파스텔톤을 자랑하는 아이슬란드 포피, 그리고 도심에서는 정말 보기 힘든 맑고 파란 빛깔의 델피늄, 그리고 알록달록한 맨드라미와 수국까지 형형색색의 초여름 꽃들이 북한강의 푸른 물결과 어우러져 거대한 자연의 캔버스를 이루고 있습니다. 정말 발길 닿는 곳마다 셔터만 누르면 그 자리에서 인생 사진이 완성되는 그야말로 꽃들의 천국입니다.



[사진=가평군청]


■ 박성용 : 푸른 북한강물과 대조되는 강렬한 붉은 양귀비의 춤사위라니, 이야기를 들으니까 라디오 너머로 눈앞에 멋진 풍경화 한 점이 아주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다 함께 나들이 가기에 아주 안성맞춤인 것 같은데요, 혹시 우리 청취자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챙길 수 있는 실속 있는 혜택이나 알뜰 정보가 있다면 함께 소개해 주시죠.


◇ 박은보 : 주머니 사정까지 든든하게 채워드릴 실속 있는 정보 챙겨왔습니다. 우선 가평군민은 신분증을 지참하시면 무료 입장하실  수 있구요. 5세 이하 영유아는 지역에 상관없이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관외에서 오시는 일반 관광객분들은 입장료 7,000원을 내고 들어가시게 되는데요. 여기서 반전이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시면 그 자리에서 5,000원을 즉시 ‘가평사랑상품권’으로 고스란히 돌려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단돈 2,000원으로 이 거대한 꽃축제를 즐기시는 셈이죠.


■ 박성용 : 와, 입장료 7,000원 중에 5,000원을 지역 상품권으로 돌려주니 실질적인 입장료는 단돈 2,000원인 셈이네요! 정말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기분 좋은 혜택입니다. 그런데 이 상품권은 축제장 안에서만 쓸 수 있는 건가요? 아니면 가평군 전체에서 쓸 수 있는 건가요?


◇ 박은보 : 그렇죠. 어디에서 쓸 수 있는지 너무 제한적인 장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궁금해지죠. 이 상품권을 들고 축제장 안에 새로 신설된 가평 농특산물 장터에 가시면, 가평 농가들이 땀 흘려 직접 재배한 신선한 가평 잣이나 새콤달콤한 포도즙 같은 간식거리를 현금처럼 바로 사드실 수 있고요. 축제장 밖으로 나오셔서 자라섬 근처의 맛있는 가평 닭갈비 골목이나 예쁜 북한강변 카페, 전통시장에서도 다 통용됩니다. 그러니까 주말 가족 외식 비용을 아주 크게 아끼실 수 있는 실속 만점 혜택이죠. 관광객은 기분 좋게 소비하고, 동네 사장님들은 매출이 오르니 그야말로 모두가 행복한 상생 축제입니다.


■ 박성용 : 이야기를 듣고 보니 정말 1석 2조, 아니 1석 3조의 축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 박은보 : 맞습니다. 기분좋은 혜택이죠. 그런데 자라섬 남도 정원이 워낙 축구장 수십 개 크기다 보니까, 현장에 처음 도착하시면 "와, 진짜 넓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걸어야 가장 알차고 예쁘게 둘러볼 수 있지?" 하고 막막해하시는 관람객분들이 참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주말 자라섬으로 출발하실 우리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가장 편안하고 완벽하게 둘러볼 수 있는 추천 동선 꿀팁'을 가평군청 관광과 여인석 주무관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가평군청 관광과 여인석 주무관] "2026년 봄 자라섬 꽃 페스타를 가장 편안하고 완벽하게 둘러볼 수 있는 동선을 추천드리겠습니다.먼저 자라섬 남도에 입장하시고, 오른쪽으로 15-20분 정도 계속 걸어가시면 자라나루 선착장이 나오는데요. 이 길이 좋은 점은 자라섬을 붉게 물든 양귀비 꽃밭과 반짝반짝 빛나는 북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첫 코스로 추천을 드립니다.돌아오실 때는 미국정원과 호주정원이라는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가셔서 끝없이 펼쳐지는 양귀비와 안개초 등 꽃의 향연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그리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주하게 되는 소나무 동산에 수국이 잘 조성되어 있으니 화려한 수국도 꼭 구경하고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현장에 오시면 행사장 안내도가 담겨진 리플렛이 있으니 꼭 챙기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박성용 : 동선이 머릿속에 아주 선명하게 그려지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리플렛도 꼭 챙기셔야겠어요. 그런데 행사장이 정말 크잖아요. 행사장으로 연결되는 교통편은 어떻게 될까요?


◇ 박은보 : 가평군에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아주 세심한 배려를 준비해 두었는데요. 자라섬 입구부터 꽃 축제장 입구까지 친환경 ‘무료 전기차’를 수시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은 교통편 연결이 잘 되어 있어 전기차 하차 후 2분 내외로 걸으면 행사장을 바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자가용으로 오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전기차 하차장인 중도무료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어 크게 걷지 않아도 바로 행사장 입구에 도착 하실 수 있습니다.


■ 박성용 : 네 지금까지 가평의 붉은 양귀비 물결을 만나봤고요, 이번에는 또 어떤 색다른 아름다움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두 번째 꽃축제 명소로 떠나보겠습니다. 이번에는 파주라고요?


◇박은보 : 네, 두 번째로 향할 곳은 경기 북부의 문화 예술 도시, 파주입니다. 동화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파주 벽초지수목원에서 지금 한창 막을 올린 축제는 바로 ‘2026 다알리아&수국 축제’입니다! 5월부터 시작해서 한여름인 8월까지 아주 풍성하게 이어지는 벽초지수목원의 대표적인 여름 시그니처 축제인데요. 벽초지수목원은 동양과 서양의 정원 양식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3만 평 규모의 거대한 수목원입니다. 혹시 다알리아라는 꽃을 직접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 박성용 : 다알리아,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축제로 만나는 건 굉장히 신선하네요! 보통 초여름 축제라고 하면 장미를 많이 생각하는데, 다알리아와 수국의 조합이라니 정원이 정말 알록달록하고 이색적일 것 같습니다.


◇ 박은보 : 네, 맞습니다. 장미와는 또 다르게 겹겹이 쌓인 꽃잎이 정교하고 기하학적인 매력을 뽐내는 꽃이 바로 다알리아인데요. 지금 벽초지수목원의 유럽식 정원인 ‘신화의 공간’과 ‘설렘의 공간’ 쪽에 가시면 강렬하고 선명한 색상의 다알리아 꽃들이 만발해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분수대와 조각상 사이로 피어난 다알리아 정원을 걷다 보면 마치 귀족들의 파티장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이 들 정도이고요. 그리고 많은 분이 기대하시는 몽글몽글한 수국 정원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다만, 지금 가시면 푸르고 싱그러운 잎사귀들과 함께 서서히 피어나는 수국을 보실 수 있고요, 은은한 파스텔톤의 수국 물결은 다가오는 ‘6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득 피어나 대장관을 이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벽초지수목원]


■ 박성용 : 아, 수국은 6월 말부터 제대로 볼 수 있겠군요! 방문하기 전에 청취자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이용 요금이나 운영 시간 정보도 자세히 정리해 주시죠.


◇ 박은보 : 네, 2026년 현재 이용 요금은 일반 성인 기준으로 10,500원이고요, 중고등학생 청소년은 8,500원, 그리고 어린이는 7,500원입니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니까 가족 단위로 가실 때 참고하시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셔야 할 점이 바로 영업시간인데요! 여름 시즌이지만 수목원 관람 안전과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오후 6시까지만 운영을 합니다.


■ 박성용 : 저녁 6시까지만 운영된다는 점, 라디오 들으시는 청취자 여러분 기억해 두고 스케줄 짜셔야겠습니다. 자, 마지막 세 번째로 향할 경기도의 6월 꽃 명소는 어디인가요?


◇ 박은보 : 마지막 세 번째는 아주 깊고 풍성한 보랏빛 향기가 매력적인 곳이죠, 경기 북부의 힐링 중심지 바로 ‘포천 허브아일랜드’입니다. 지금 넓은 대지가 온통 동화 같은 보랏빛과 하얀 꽃물결로 아름답게 물든 ‘라벤더, 캐모마일, 데이지 축제’, 일명 ‘라/데/봄’ 축제가 6월 내내 펼쳐집니다.



[사진=허브아일랜드]


■ 박성용 : 아,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라벤더 축제요! 6월에 만나는 보랏빛 라벤더 정원이라니, 생각만 해도 코끝에 향긋한 허브 내음이 스치는 것 같은데요. 올해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 박은보 : 올해 5월에 새롭게 오픈한 테마 놀이시설과 허브 푸드코트 덕분에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훨씬 풍성해졌습니다. 향긋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맛보거나 허브를 활용한 이색 요리들까지 즐길 수 있어서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훨씬 풍성해졌고요. 밤이 되면 정원 전체에 화려한 오색 불빛이 켜지는 야간 불빛 축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머물러도 시간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 박성용 : 라벤더 향기에 취하고 화려한 야간 불빛 축제까지 즐길 수 있다니 알찬 일정이네요. 요즘 저녁에 선선하니 방문하기 좋겠어요


◇ 박은보 : 늦은 오후가 되면 허브아일랜드의 ‘산타마을’로 이동하시는 동선 추천드리는데요. 저무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보랏빛 라벤더와 눈부신 데이지, 향긋한 캐모마일이 가득한 산타마을을 거닐다 보면, 마치 로맨스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하실 수 있거든요. 여기에 팁을 하나 더 드리자면, 열심히 걸으셨으니 허브 힐링센터에 들러 따뜻한 ‘허브 족욕 체험’으로 발의 피로를 싹 풀어보시거나, 산타마을 카페에서 허브향가득한 상큼한 ‘허브차나 히비스커스차’ 한잔으로 하루를 달콤하게 마무리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박성용 : "꽃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희망이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상에 치여 조금은 지치고 답답하셨다면, 청량한 꽃길을 걸으시면서 마음속에 새로운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용 :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 방송은 경기문화재단과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과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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