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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

이너 뷰

경기문화재단 1층 로비갤러리


로비갤러리는 세 번째 여정으로 《이너 뷰 INNER VIEW》라는 전시를 선보인다. 언어를 매개로 한 소통을 인터뷰Interview라고 한다면, 《이너 뷰 INNER VIEW》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을 매개로 더욱 확장된 소통을 꾀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너 뷰 INNER VIEW》는 위영일과 김용관이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를 거쳤다는 접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이들이 선보이는 작업을 통해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회화에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찾아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로비갤러리의 양쪽 출입구에는 김용관의 작업이 관객을 전시공간으로 이끈다. 그의 작업은 전시장의 안과 밖을 구분하고 전시의 시작과 끝을 알린다. 또한 이중 유리문으로 된 로비갤러리의 공간적 특성으로 이루어진 레이어를 통해 관객의 관념과 바라보는 물리적인 시점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하는 확장성을 지닌다.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된 이 작업은 주로 회화로 제작되었던 폐기된 풍경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회화의 평면성을 넘어선 일종의 실험이라 할 수 있다. 김용관의 작업을 거쳐 공간 내부로 들어서면 위영일의 작업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의 작업에서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은 회화라는 매체에서 레이어가 어떻게 존재하는가에서 더 나아가 예술이라는 큰 틀 아래 자의적 설정이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느냐는 의문을 지속해서 제기한다. 이들의 작업은 언어가 지닌 한정적인 소통의 한계에서 벗어나 작가의 내면을 비춰 소통하고자 한다.


회화의 평면이라는 일반적인 명제를 여러 방식으로 해체하고 다시 엮어내는 이들의 작업은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작가라는 절대적인 주체의 신화를 비워내는 시도를 통해 관객이 능동적으로 개입하면서 작업은 자연스레 다양한 방식으로 읽히고, 쓰이고, 말하여질 것이다. 이러한 우리의 적극적인 수행의 과정을 통해 이 전시가 새로운 이정표로 제시되어 미술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여정을 비춰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너 뷰 전시장 전경



김용관 -폐기된 풍경_Obsolete Landscape_투명 필름지에 양면 프린트_가변크기_2017



위영일 - New point_패널에 아크릴, 스프레이_225×425×7cm_2017



위영일 - 냉무(스트로크)_Nothing Contents(stroke)_패널에 아크릴 채색, 스프레이, 실크스크린_163×122cm_2017 위영일_4-5-4-4-6-4_아크릴판에 아크릴칼라_104×119cm_2015



이너 뷰 - 전시전경



이너 뷰 - 전시전경


information

  • 이너 뷰 INNER VIEW

    전시기간/ 2017. 09. 11 ~ 2017. 10. 27

    전시장소/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

    참여작가/ 위영일, 김용관

    전시작품/ 회화, 설치 등 총 7점

    개막식/ 2017. 09. 11 (월) 오후 5시, 로비갤러리 및 경기아트플랫폼 gap

  • 주최주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관람시간/ 월요일 ~ 금요일 9:00 ~ 18:00

    휴관일/ 매주 토,일요일, 추석, 공휴일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
자기소개
로비갤러리는 경기문화재단 1층에 위치하여 시각예술에 대한 접근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만남을 시도하는 열린 공간입니다. 경기도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와 시각예술을 지원하는 다양한 재단 사업을 되짚어보는 전시를 통해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