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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상생공생_매향리 에코뮤지엄

경기만은 인간 삶의 터전이자 문물이 교차하며 풍요로운 미래의 희망이 는 곳입니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100선 <<상생공생>>에서는 이러한 경기만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경기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소중한 역사·문화·생활 자원들을 스토리텔링 함으로써 생생한 체험의 현장, 건강한 생태놀이터로서의 경기만 에코뮤지엄을 소개합니다.

매향리 에코뮤지엄매향리 평화마을·농섬 / 매향리 평화운동 




#051

경기만의 역사와 문화 / 근현대

매향리 평화마을·농섬


주소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농섬




처음 매향리에 사격장이 조성된 것은 6·25전쟁 중이던 1951년도에 미군이 매향리 앞 해안으로부터 1.6km가량 떨어진 ‘농섬’을 해상 표적으로 사격을 시작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그 후 농섬을 중심으로 사격장이 형성되면서 그 규모가 점차 넓혀졌다. 사격장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극도로 심각해지고, 주민들은 인권을 되찾기 위해 다각적인 대응책을 강구한 끝에 2005년 8월, 미군 사격장은 54년 만에 폐쇄되었다. 쿠니 사격장이라고 불리던 이곳에서는 매년 평화예술제가 열리고 있으며 폐쇄된 지 10주년이 되던 2015년에는 예술제의 규 모를 키워 ‘매향리 국제평화대회’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또한 주민들을 위해 파손된 자연을 되살리고, 주민들을 위한 건강한 생태와 여가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2017년까지 이곳을 평화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한자로는 매화향기란 뜻을 담고 있는 매향리. 매향리 평화 을은 포성이 멈춘 지 10년이 지나 이제 ‘아픔’을 넘어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희망의 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사진출처 화성시청




#052

경기만의 평화운동

매향리 평화운동




6·25전쟁이 한창인 1951년. 매향리에서 사격 연습이 시작되었고, 이듬해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쿠니사격장이 생긴 이래 50여 년간 주한미군의 공군 폭격훈련장으로 이용되었다. 미군 폭격기들은 매향리 갯벌에 있는 농섬에 로켓포를 쏟아 부었고 기총사격을 했다. 포탄은 때로 가정집 지붕 위로 날아들었고, 갯벌 일을 하는 주민은 부상당했다. 피해를 입은 주민만 713가구 4천여 명에 달하는데, 오폭사고와 불발탄 폭발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12명, 중상이나 부상을 당한 주민이 15명을 넘는다. 주민들은 1988년 ‘매향리 미공군 국제폭격 장 철폐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를 만들고 본격적으로 사격장 폐쇄운동에 나섰다. 17년간 지속되어 온 오랜 투쟁결과 미군기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뒤바꿔 놓았고 대학생, 노동자 등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그 결과 2005년 8월 사격장이 폐쇄되었다. 2014년 12월 미군 반환공여지 일부인 58만여㎡를 화성시가 매입했으며 반세기가 넘도록 미군 사격장으로 사용됐던 경기 화성시 매향리 농섬을 생명의 땅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출처 화성시청



세부정보

  • 상생공생 - 경기만 에코뮤지엄 스토리텔링북

    총괄/ 이정문, 마케팅인프라

    기획글/ 경기창작센터, 경기학연구센터 이지훈,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사진협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고(故)최춘일, 민들레연극마을, 복음자리, 산안마을, 생금집 코디네이터, 시화호생명지킴이 박선미, 인천일보,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안산시청, 화성시청, 시흥시청

  • 컬렉션 100선 선정위원/ 경기학연구센터 이지훈,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강석환, 시흥바라지에코뮤지엄연구회, 시흥시향토사료실 김치성, 안산에코뮤지엄연구회 선유락, 연안문화보존네트워크 김갑곤,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화성연안환경문화연대 윤영배, 경기도청, 안산시청, 화성시청, 시흥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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