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튼튼이 탐정의 사건수첩 제1화

똑똑, 누가 찾아왔어요!

아래 글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자문단 운영 9주년을 맞아,

어린이자문단의 과거 8년간의 활동 역사를 소개하는 특집 칼럼(1~4화)으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청년자원봉사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효정 선생님께서

기획, 조사, 작성하였습니다.





튼튼이 탐정에게 의뢰가 들어왔어요! ( *의뢰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몇 가지 글과 사진 자료를 줄테니, 경기도어린이자문단의 활동을

상세히 조사해 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어린이자문단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이 같은 의뢰가 들어온 것 같은데, 무려 10년 가까이 이루어진 일들을 조사할 생각에

튼튼이 탐정은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렇지만, 탐정으로서 의뢰를 거절할 수 없겠죠?


다행히 어린이자문단은 해마다 기수별로 활동하였고, 박물관에는 활동 결과가

다양한 형태로 남아 있다고 하니 사건을 조사하기가 조금은 쉬울 것 같습니다.

어린이자문단! 이들은 과연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떠한 활동을 하는 걸까요?


어린이자문단이 어떠한 활동을 해왔는지 찾기 위해 박물관에 들어간 튼튼이 탐정!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다양하고 신기한 전시물에 눈을 어디에다 두어야 할지 몰랐습니다.

‘아니야, 이럴 때가 아니지! 정신 차리고, 의뢰인이 준 자료를 보자!’

(*의뢰인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일을 맡긴 사람입니다)

튼튼이 탐정은 의뢰인이 준 글과 사진을 꺼내 보았습니다. 




‘흠, 1기 어린이 자문단은 물 체험관을 탐방하고, 환경신문을 발간하였군.

옆에 있는 사진이 그 환경신문인가보다! 절약일보라고 적혀있네.

이에 대한 더 많은 자료를 오늘 찾을 수 있을까?’


시작부터 어려움에 부딪힌 튼튼이 탐정!

일단, 박물관을 찬찬히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전시장이 몇층까지 있지? 저기 안내데스크에 있는 지도를 보자’



‘1층부터 3층까지로군! 한 바퀴 둘러보는 것에서부터

수사를 시작해야겠어!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잖아?’ 

(*수사란 찾아서 조사하는 것입니다)


튼튼이 탐정은 박물관 전시장 1층부터 먼저 둘러보다가

문득 위에 있는 돌고래를 더 가까이 보고 싶어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아, 돌고래가 이렇게 헤엄치는 거였구나! 가까이에서 보니 느낌이 다르군!

돌고래가 마치 하늘을 헤엄치는 것 같아! 이런 작품은 누가 만들었을까?

어! 저기 뭐라고 적혀있는 것 같은데?’




‘아하! 최문석 작가님의 작품이구나?! 돌고래의 움직임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역시 예술의 세계는 멋있어!’


튼튼이 탐정은 이렇게 돌고래를 관람하다가 2층에서 무언가를 발견했어요! 




#1. 제1기 어린이자문단 : 물 체험 탐방 및 어린이자문단 환경 신문 발간



‘이곳에 이런 것이 있었다니! 아까 글에 적혀있었던 환경신문이 이렇게 전시가 되었구나!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에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신문을 작성하였군!

사진의 빛이 조금 바랜 것을 보니 지난 시간이 느껴져!’


튼튼이 탐정은 이렇게 자문단의 시초를 찾았어요! 이런 자문단 활동을 토대로

박물관 2층 한강, 물 전시장,우리몸은 어떻게 전시장이 탄생했다니 무척 멋지네요!

1기 어린이자문단의 활동 자료를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며 튼튼이 탐정은 무척 흐뭇해 하였답니다.


튼튼이 탐정은 바로 2기 어린이자문단 활동을 조사하러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어쩌죠? 의뢰인이 2기 어린이자문단에 대해 준 자료에는

미니씨어터와 관련된 활동이라는 힌트 뿐인데 박물관 어디에도 미니씨어터란 곳은 없었습니다.

한숨을 푹 쉬는 튼튼이 탐정에게 누군가 말을 걸었습니다.


* 튼튼이 탐정 / 학예사 선생님 


“오전부터 박물관을 열심히 돌아다니시던데, 혹시 도와드릴 일 있을까요?”


“네! 이 박물관에 상설체험공간 미니씨어터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보이지가 않네요.”


“상설체험공간은 작년 11월에 미디어 인터렉티브 체험아트전 컬러풀 정글로 새 단장을 했어요.”


“아, 그러면 지금은 그 모습을 볼 수가 없겠군요..”


“네, 지금은 사진으로만 남아 있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




#2. 제2기 어린이자문단 : 박물관의 상설전시실 ‘미니씨어터’연계 교육프로그램




"이 사진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함께 활동한 어린이자문단의 모습이에요.

어린이자문단이 프로그램을 먼저 체험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었지요.”


튼튼이 탐정은 이 내용을 받아 적고, 선생님께 허락을 받아 위에 사진을 파일로 받았습니다.


8년이라는 긴 역사를 지닌 경기도어린이자문단이기에, 처음에는 튼튼이 탐정도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여 차근차근 정보를 수집해 가고 있는 것 같네요!

마음이 조금은 놓이는걸요?


무엇보다도 박물관 학예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학예사 선생님께서는

박물관의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시기 때문에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 튼튼이 탐정은 학예사 선생님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까요?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세부정보

  • 만든이/ 김효정(경기도어린이박물관 청년 자원봉사자), 김지나(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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