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천년

도민창의대회

2017-12-31 ~ 2017-12-31 / 전시, 토론, 투표

경기도민이 도출하고 - 숙의하고 - 최종 선정하는 경기도의 미래,

경기천년플랫폼






2017년 12월 31일, 상상캠퍼스에서 도민창의대회가 열렸습니다. 도민창의대회란 정책 제안을 도출하는 1단계 '찾아가는 워크숍'과 지역적 의제를 시기, 기간에 따라 논의하고 대 주제로 숙고하는 2단계 '유쾌한 테이블'을 거친 최종 마무리 단계입니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직접 숙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경기천년 43개의 권고사항과 목표를 확인하고 투표를 통해 10대 권고사항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도민창의대회는 공연, 사업설명, 오픈마이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소 무겁고 진지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분위기로 전환시키기 위한 타임테이블 편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답니다.


<지구밴드 공연>



<그루터기 공연>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지구밴드'와 '그루터기'분들은 멋진 무대를 보여주셨는데요. 지구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그루터기의 공연까지, 참여도민들의 머리를 식혀주고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경기도를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파주 똑똑도서관 관장인 ‘김승수’ 사회자를 초대하여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프로그램은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도민들은 프로그램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는데요. 오픈마이크, 투표를 통해 많은 도민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픈마이크 진행에 앞서 경기천년플랫폼의 미래비전목표를 먼저 살펴보았는데요. 미래비전목표란 앞서 도민들의 1, 2단계(찾아가는 워크숍, 유쾌한 테이블)를 요약, 정리하여 핵심 주제 4가지를 정한 것입니다. 핵심 주제는 생명을 존중하는 전환도시(도시), 일상을 혁신하는 협치(협치), '나'로부터 행복한 문화창조(사람), 행동하는 시민이 가꾸는 쾌적한 삶터(자치)로 총 4가지가 구성되었는데요. 목표와 요약된 43개의 권고사항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경기천년 미래비전 목표 - 도시

생명을 존중하는 전환도시

첫번째로 생명을 존중하는 '도시' 목표에 대해 '공동체 우선 도시계획', '격차를 줄이는 경기도 내 균형발전', '대체 에너지 발전소 확대'를 권고사항으로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권고 1. 공동체 우선 도시계획

‘가진’ 사람뿐만이 아니라 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사는’ 사람 모두를 배려한 도시계획 정책 필요.


권고 5. 격차를 줄이는 경기도 내 균형발전

균형발전부분에서는 격차를 줄이는 경기도 내 균형발전부분에서 대학 평준화를 통해 학벌차별, 서열화, 지역격차를 감소.


권고 6. 대체 에너지 발전소 확대

중앙집권적인 에너지 전력 공급체계 개선과 에너지 분권, 자치에 대한 인식과 소규모일상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는 에너지 자립 필요.


말씀해주신 권고사항은 공동체를 배려하고 대학의 평준화, 대체 에너지 사용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특히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천년 미래비전 목표 - 협치

일상을 혁신하는 협치

두번째로 일상을 혁신하는 ‘협치’부분에서는 총 6가지의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도민들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도민분들은 '제대로 된 민관협치 및 시민참여', '행복하게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마시기', '사람도 동물도 살기 좋은 생태경기', '경기도 농업지키기', '통일을 준비하는 경기도' 등 총 6가지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제안해주셨습니다.


권고 11. 제대로 된 민관협치 및 시민참여

다양한 의견들이 행정에 고루 반영될 수 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상설적 소통 구조 필요


권고 16. 행복하게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일회성 지원을 보완하고 전지역적으로 고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한 청년실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 센터 운영


권고 16. 행복하게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

고향과 지역사회에서 활동 할 수 있는 도시가 가능하도록 지역 내 활동가들에게 경제적 적정임금 지급


권고 18. 미세먼지 없는 깨긋한 공기 마시기

자동차 없는 날 지정, 확대하고 전기차와 자전거 사용 등 생태교통수단 사용 확산.


권고 20. 사람도 동물도 살기 좋은 생태경기

살아 숨쉬는 생태계보고인 경기북부 난개발로 파괴하는 일을 중단하고 민관 범지역적 차원의 생태 계획 필요.


권고 22. 경기도 농업 지키기

농업은 지속적으로 책임지고 이루어 나가야할 숙제이므로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유지 및 개선이 필요.


권고 23. 통일을 준비하는 경기도

북한이주민의 정착을 돕는 것과 동시에 남한 인구의 적응을 위한 지원이 필요.


협치 부분에서는 자연, 지역개발, 취업 부분에서 많은 의견이 나왔으며, 특히 도시 개발에 있어서 청년 실업 및 지역사회에 대한 문제에 대해 많은 동의를 얻었습니다.



경기천년 미래비전 목표 - 사람

'나'로부터 행복한 문화창조

세번째로 의견을 들은 ‘사람’ 목표는 각 목표를 대표할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많은,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나'로부터 행복한 문화창조를 바탕으로 총 9가지의 권고사항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권고 24. 지역 문화예술인 양성 및 지원

도시별 색다른 문화창출과 문화적 가치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재생 가능해지도록 지역 문화예술인 지원에 관한 예술인 기본법(조례) 제정 필요.


권고 25. 일상에서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기회가 적으며 이동마저 쉽지 않은 양주의 문제점을 보완을 위해 시민들과 예술인의 만남의 기회를 넓혀 문화예술을 넘어서 다양한 교육 진행이 필요


권고 27. 다문화와 마주보기

다문화의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고 한국식 교육이 아닌 서로의 국가문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제도 필요.


권고 28. 다양한 ‘청소년’의 삶과 행복

입시 위주로 청소년의 삶을 당연시하는 시각을 바꿔 학생들이 자신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 제공 필요


권고 28. 다양한 ‘청소년’의 삶과 행복

강의식 교육과 판서식 교육이 아닌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직업교육 등 청소년 진로교육에 다각도 직업 교육 필요


권고 29. ‘청년’의 삶에 대한 고민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청년의 삶을 이해하여 사회가 다양하고 풍요로워 질 수 있는 청년 정책 필요


권고 29. ‘청년’의 삶에 대한 고민

선거제도 개혁 변경 등 청년의회 구성으로 청년의 삶에 꼭 필요한 제도 마련


권고 29. ‘청년’의 삶에 대한 고민

정치적 이유로 활동이나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보호기관 및 단체 지원 필요


권고 30. ‘여성’의 삶에 대한 고민

‘여성가족’이 당연하게 붙어있는 기관 및 부처명에 대한 개칭 필요


권고 31. 생애주기 별 적재적소의 인생학습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는 삶의 순차적인 교육과 상호 학습 태도 확대


권고32. 문화를 삶의 기본권으로 문화복지 확대

문화예술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규모 문화공간과 민간 문화공간에 대한 지원 확대


권고 33.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교육제도

고등학교 의무교육화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대학교육 또한 각종 지원을 늘려 자유로운 교육이 보장되어야 함


권고 33.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교육제도

학교 구성원이 토론과 숙의를 통해 결정하는 학교 운영


권고 33.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교육제도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내용과 형태의 교육 제공


문화 및 교육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는데요. 문화 예술적인 교육과 자유로운 교육이 보장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또한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및 청년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 및 지원에 대한 내용도 말씀해 주셨습니다.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천년 미래비전 목표 - 자치

행동하는 시민이 가꾸는 쾌적한 삶터

마지막으로 행동하는 시민이 가꾸는 쾌적한 삶의터전을 목표하는 ‘자치’ 부분에 대해 5가지 권고사항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권고34. 우리동네 커뮤니티 활성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공간, 설비, 장비 지원


권고34. 우리동네 커뮤니티 활성화

기획비, 활동비, 강사비 등 마을활동가에 대한 실질적 적정 활동비 지급(보조금 사업이라는 명목의 열정페이 금지)


권고34. 우리동네 커뮤니티 활성화

누군가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어줄 수 있는 지역 전문미디어, 언론, 마을 미디어 플랫폼의 활성화로 시정에 대한 관심 확대


권고 38. 지역연구를 통한 지역정체성 강화

미시사 발굴 및 마을의 역사와 사람들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통해 동시대 마을 주민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기록


권고 38. 지역연구를 통한 지역정체성 강화

각 시군의 정체성 발굴 및 강화를 위한 연구 지원


권고39. 지역민이 있는 지역축제 만들기

외부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보여주기식 축제가 아닌 참가자들이 진정으로 만족하는 지역민이 있는 축제 진행


권고 41. 시민이 함께 지키는 환경부분

난개발로 인해 파괴되는 많은 것들을 개인의 영역에서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 실천.


권고 43. 나부터 변하는 시민의식 개선

동료로 함께 갈 수 있는 정치인을 뽑아 마음을 열고 함께 협력하기 위해 선거후보자 검증과 공부를 통한 투표 진행.


도민들은 자치 부분에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또한 지역 정체성 강화를 위해 마을 및 사람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각 시군의 정체성을 발굴 및 강화할 수 있는 연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전국적으로 생산 가능 인구는 줄고 있지만 경기 지역은 2020년까지 생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경기지역은 난개발, 청년, 복지, 시설 등에 여러 부분에 대해서 새로운 방안들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과정들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오픈마이크를 마치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대체에너지, 시민, 청년, 교육, 지역,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권고사항들이 선정되었는데요. 도민들의 수많은 의견들은 전부 시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들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도민들의 냉정한 판단과 열띤 토론을 통해 위와 같은 10대 권고사항이 뽑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도민창의대회는 도민들의 의견을 최종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자리로서, 장기간에 걸쳐 도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도민들이 직접 뽑은 권고사항인 만큼, 경기도 운영에 반영이 되어 도민들이 항상 행복할 수 있는 경기도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세부정보

  • 일시/ 2017. 12. 31 (일)

    장소/ 경기 상상캠퍼스 생활관 3F

    참여/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주)티팟, 경기도민

    문의/ ggma@gg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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