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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고양_북한산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도성을 지켜온 성벽

서울과 경기가 맞닿아 있는 경계에 자리한 북한산성은 백제가 도성을 지키기 위해 성벽을 처음 쌓으면서 축조됐다. 이어 고구려와 신라가 차례로 차지했고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개축되었다.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하게 된 것은 조선 숙종 때 한양 도성을 방어하기 위해 성을 견고히 하면서다. 조선 시대 성벽 축성술의 결정체이기 때문에 300년이 지난 지금도 원형 성벽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북한산성 주변은 경사가 심한 바위 봉우리가 솟아있어 절경을 이룰 뿐만 아니라 가파른 지형이 형성돼있어 자연적인 요새로 활용하기 좋았다. 이런 이유로 삼국시대와 조선 시대를 거쳐 2,0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도성을 지키는 성벽의 역할을 해냈다.




북한산은 늘 등산객이 끊이지 않는 산 중 하나다. 높지는 않지만 오랜 세월을 거쳐 비바람에 깎인 크고 작은 봉우리와 암석들이 그림을 빚어내 석산의 매력을 뽐낸다. 등산객들은 북한산 능선과 봉우리를 따라 다양한 코스로 등산을 즐긴다. 북한산성 14대 문을 따라 종주하는 북한산성 코스도 사랑받는 코스 중 하나다.




북한산성탐방 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원효봉이나 대서문으로 들어서면 성곽 전체 둘레 12.7km를 완주할 수 있다. 사방을 살필 수 있는 초루를 설치한 북문·대동문·대성문·대남문·대서문·중성문 등 6개 성문과 눈에 띄지 않게 드나들던 통로인 암문 7개, 수문 1개로 이루어져 있다. 코스마다 북한산 비경을 마주하며 걷고 성벽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이어져 역사의 현장을 걸으며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북한산성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발판은 마련하고 있다. 산성과 행궁지를 복원하고 연구자료를 확보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 우리 유산으로서 더욱 단단해진 북한산성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글과 사진_박희은


information

  • 북한산성

    주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375

    문의/ 031-968-5325

    이용시간/ 09:00~18:00, 11월~2월 09: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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