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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금은장 金銀匠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3호





금은장은 금과 은을 녹여 아름다운 장신구를 만들어 내는 장인을 말한다. 삼국시대 이래 금·은 세공기술이 크게 발달되었으며 고려시대에는 청동에까지 이 기법을 적용하여 뛰어난 유물을 남기기도 했다. 대공방에서는 주전자, 신선로, 수저, 담배합 등 비교적 큰 그릇을 만들었고, 반디, 비녀, 노리개, 방울, 바늘집, 빗치개 등 여인들의 소품은 주로 세공방에서 만들었다. 


금도금 압형 향합 ©보유자 제공


금은 세공은 950℃의 높은 열로 금과 은을 단련하는 작업이다. 은이 식고 단단해지면 다시 가열해 부드럽게 만든 뒤 망치질을 한다. 필요한 두께의 은이 만들어지면 원하는 디자인의 작품을 만든다. 은은 밝은 회색 빛깔이지만, 약품처리를 하면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여기에 금박 등으로 장식하면 전혀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은제 원앙 향로 ©보유자 제공


보유자 이효준은 1988년부터 고양시 화전동에서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전통제작 기법을 전수받아 금은 세공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한가지 금속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금속재료의 기계적인 성질을 높이거나 미적인 효과를 내는 목적으로 합금을 하는 경우도 많다.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풀잎, 나뭇잎 등 자연에서 얻는다. 금박과 은박, 노리개, 귀걸이, 목걸이, 비녀, 뒤꽂이 등 많은 공예품들이 단순한 장신구에서 예술작품을 넘어 문화재로 빚어지고 있다.


보유자 이효준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보유자는 금은 세공 분야에서 한국의 전통기법을 지키며 제작하고 있는 장인이다. 특히 그의 작품에는 전통문양이 아주 세밀하게 표현되어있고, 문양의 속성을 잘 드러나 있다. 이런 이유로 그는 가장 한국스러운 멋과 정서를 금과 은에 잘 담아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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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주소/ 고양시 덕양구 중앙로176번길

    지정일/ 2005.02.07

    보유자/ 이효준

    전수조교/ 이은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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