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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정원채 고가 鄭元采 古家

경기도민속문화재 제6호





<정원채 고가>는 조선후기에 지어진 살림집으로 원래는 행랑채 등 많은 부속 건물이 있었던 큰 규모의 집이었으나, 현재는 안채와 사랑채, 문간채 등 중심 일곽만 남아 있다. 상량문에 의하면 대문간은 1904년에 지어진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안채는 대청중앙이 긴보5량이며 옆부분이 1고주 5량으로 구조적인 특성상 이보다는 앞서 지어진 19세기말로 추정된다.


정원채 고가 대문,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가옥의 배치 형태는 ㄱ자형의 안채와 사랑채가 조금 어긋나게 위치하며 그 사이에 안마당을 이루고 있다. 안채와 사랑채의 평면은 쓰임새에 알맞게 복합적이고 기능적인 구성을 하고 있다.


정원채 고가 측면,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안방, 오른쪽에 건넌방을 두고 안방에 이어 ㄱ자로 꺽이면서 부엌을 둔 전형적인 경기도 지방의 살림채 형식을 하고 있다. 안방 왼쪽으로 작은 대청과 건넌방을 덧붙여 공간을 분리하여 주생활의 편의를 적절하게 조화시킨 평면적 특징을 갖는다.


정원채 고가 안채,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사랑채는 바깥쪽으로 별도의 대문채와 마당을 두어 남성의 공간을 분리시키고 안마당쪽으로는 빈칸을 들이밀거나 내밀어 안채와 은밀한 연결 동선을 두고 있다.


정원채 고가 사랑채,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정원채 고가 후면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한편 문간채와 ㄱ자로 연결되는 부분에는 안마당으로 통하는 대문간을 두어 내외를 명확하게 구별하고, 안채 오른쪽의 마당에는 우물, 장독대, 광 등을 마련하여 부엌살림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이 마당 앞쪽에 쌓은 담장은 한 칸 단위로 기둥을 세우고 보와 도리를 얹어 그 위에 서까래를 걸치고 지붕을 올린 것으로 매우 보기 드문 수법이다. 전체적으로 평면과 공간 구성이 기능적이고 당시의 생활편의를 고려한 독특한 평면의 살림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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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

    규모/ 일곽 / 안채 ㅜ형 평면

    / 사랑채 6×6칸, 문간채 4×1칸

    재질/ 목재

    주소/ 화성시 남양읍 송림로92번길 13

    지정일/ 1984.09.12

    소유자/ 정찬홍

    관리자/ 정찬홍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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