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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김자수선생 묘 金自粹先生 墓

경기도기념물 제98호





고려시대 유신遺臣인 김자수金自粹(1350~1413)의 묘이다. 김자수의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자는 순중純仲이며, 호는 상촌桑村이다. 통례문부사通禮門副使 지제고知制誥를 지낸 김오金珸의 아들이다. 1374년(공민왕23) 과거에 급제하고 여러 벼슬을 거쳐 충청도도관찰사忠淸道都觀察使에 이르렀다. 이후 고려 말의 정치 상황이 혼란해지자 관직을 버리고 낙향해서 두문불출하였다. 조선 개국후 태종이 형조판서를 제수하자 이를 거절하고 고려의 망국을 비관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평소에 포은 정몽주鄭夢周(1337~1392), 목은 이색李穡(1328~1396)과 서로 친하게 지냈으며 성품이 지극히 효성스러워 나라에서 효자정문孝子旌門을 내려 표창하였다.


김자수선생 묘,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김자수의 묘는 유명에 의해 그가 자결한 현재의 장소에 유해를 안장하였다고 전한다. 묘역의 봉분은 상하분上下墳으로 구성되어 있고 망주석 1쌍과 문인석 2쌍의 옛 석물이 갖추어져 있다. 양식상 안쪽의 문인석 1쌍은 조선 초에, 바깥쪽의 문인석 1쌍은 17세기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석물은 모두 근래에 마련한 것이며 묘비는 세우지 않았다.


김자수선생 묘역, 2015 ©경기문화재연구원


묘역 아래에는 방부개석方趺蓋石 양식의 신도비가 있다. 오석烏石을 사용한 비신에는 10대 외손 이조참판 채유후蔡裕後가 비문을 짓고 전前 판돈령부사 윤용구尹用求가 쓴 글씨를 새겼다. 전액은 17대손 예조참판 김문제金文濟가 올렸다. 한편 신도비 앞쪽에는 비신과 이수만 남아 있는 옛 신도비가 놓여져 있는데 땅에 묻었던 것을 발굴하여 현재 위치에 놓은 것으로 전한다. 비문은 완전 마멸되어 판독이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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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기

    / 단분, 혼유석 1기, 상석 1기, 향로석 1기, 장명등 1기, 석양 1쌍, 망주석 1쌍, 문인석 2쌍, 신도비 1기

    주소/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산120-1

    지정일 / 1988.03.21

    소유자 / 경주김씨 상촌공파 종중

    관리자 / 경주김씨 상촌공파 종중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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