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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입주작가 소개 : 박슬기

경기창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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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입주작가 : 박슬기 



자리잡지 못한 화면|박슬기|2017|Oil on canvas|100*72.7(cm)



[작가노트]


박슬기 작가는 본인이 갖고 있는 성(性) 금기와, 그것을 통해 느끼는 죄책감과 만족감이라는 양립 불가능할 것만 같은 양가적 감정에 대해 집요하게 고민한다. 성적으로 굴복해야만 했던 유년시절의 수치스런 기억으로부터 밀려드는 자책감을 해소하기 위해, 역설적으로 자학적인 성적 이미지를 재현해야만 했다. 그것을 본인의 가장 큰 금기로 여기면서도, 그에 대한 공포와 죄책감은 동시에 그것을 위반함으로써 얻게 되는 묘한 만족들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금기의 위반’을 곧바로 드러낼 수 없는 세계에서 그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작가는 화면을‘기획’하고,‘연기’한다. 화면 속 오브제들은 본연의 역할은 잊고 작가가 심어놓은 알레고리를 품은 채 화면에 배치된다. 어울리듯 불편하게, 유희적이면서도 고통스럽게,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의 모습으로. 이렇게 합리적일 수 없는 금기와 위반의 세계를‘윤리적 폭력’이라 표현하면서 이를 페인팅, 드로잉, 애니메이션, 영상 및 설치작업으로 구현하고 있다.



<나는(너는) 한번도(언제나)나인 적(날 홀로) 없었구나(남겨둔다)>


나는(너는) 한번도(언제나)나인 적(날 홀로) 없었구나(남겨둔다)|박슬기|2018|혼합재료, 가변크기


안산시 원곡동은 다문화 특구 도시로 지정된 ‘국경 없는 마을’로 전체 주민 중 70~80%가 외국인이다. 이 지역의 외국인 여성 노동자 및 이민자들은 각종 성범죄와 차별에 수없이 노출되고 자본주의의 부속품으로 수단화되거나 끊임없이 성적대상화 된다. <나는(너는) 한번도(언제나)나인 적(날 홀로) 없었구나(남겨둔다)>는 그들의 삶에 서 그저 가볍게 휴지 조각처럼 소비되는 모욕의 텍스트들을 수집하고 여성의 노동이라 치부하는 자수를 통해 시각화한다. 정체성이 지워진 여성들, 그들이 지닌 에너지는 보다 인간적이고 인격적인 방향으로 흘러야 한다.



<죽은 정물화1-김치와 된장 그리고 부라자>



죽은 정물화1-김치와 된장 그리고 부라자|박슬기|2018|다채널영상, 14분


이것은 여성, 작가, 며느리로 살아가는 나의 고군분투와 자존에 대한 이야기이다. 꽃뱀, 아줌마, 꼴페미, 김치녀, 된장녀, 성녀 혹은 창녀로 대상화되는 삶. 가사노동에 충실하면서도 경제력을 갖추고, 몸가짐은 바르지만 성적으로 만족시킬 줄 아는 반전매력을 지녀야 하는 삶. 언제나 아름다움과 날씬함을 잃지 않고 상냥해야 하는 삶, 폭력과 검열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견뎌내는 지난한 여성의 삶. 어느 샌가 내면화 되어버린 관습으로부터, 프레임으로부터 탈피하고 싶은 염원을 담아, 나는 이것을 ‘죽은 정물화’라고 표현하고 싶다.




길을 묻는 사물들|박슬기|2017|Oil on canvas|72.7*72.7(cm)



절대안정|박슬기|2016|Oil on canvas|90.9*65.1(cm)



이상한 노을|박슬기|2016|Oil on canvas|72.7*53.0(cm)



어떤 아포리아|박슬기|2010|Oil on canvas|194*130.3(cm)




작가 약력


박슬기(Sliiky Park)


학력

2007-2010 국민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회화전공 졸업(BFA)


전시

2018 <이범희, 박슬기 2인전 ‘틈’> 공간:일리, 서울

2017 <일리있는 작가12명의 제 1회 ‘溢巸’展> 공간:일리, 서울

2017 <히치하이킹-드로잉> 예술공간 서:로, 서울

2017 <목차:봄,여름 단편> 통의동보안여관, 서울

2017 < There is nothing new under the sun > A studio3252, 서울

2016 <청춘걸다2> 동대문구청 아트갤러리, 서울

2010 < SIX SQUARED SQUARE YARD >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2010 <슬픈 호문쿨루스> 국민아트갤러리, 서울

2009 <관계자 외 출입금지> 갤러리 공간 루, 서울


수상

2017 <2017 영 아티스트 최우수작가> 갤러리라온, 서울

2018 선정작가, DNMD, 서울


레지던시

2018-2019 경기창작센터, 안산, 경기도


수상

2018 < Young Creative Korea2018 > 선정, DNMD, 서울

2017 <2017 영 아티스트 최우수작가> 갤러리라온, 서울


작품소장

2011 국민대학교


입주기간 중 활동사항

2018 프리뷰전 <공인 되지 않은 담론자들>

2018 경기창작페스티벌 오픈스튜디오

2018 기획전 <적막한 고요와 짙은 해무 사이> 


세부정보

  • 경기창작센터 2018 입주작가 소개/ 박슬기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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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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