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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입주작가 소개 : 전형산
경기창작센터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에 대한 더욱 풍성한 정보는 경기창작센터(http://gcc.ggcf.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2018 입주작가 : 전형산
불가항력적인 지각 #4 ; Electric chair|전형산|2011|Mixed media , Interactive sound installation ( rocking chair, telegraph, motor, speakers, television )|가변크기
[작가노트]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새로운 감각의 시대 속에서 살아가 고 있다. 그리고 개인은 수집된 감각적 정보의 조합에 따라 지각과 인식의 체계를 형성해간다. 나는 어느 때부터인가 쏟아져 나오는 무제한적 정보에 익숙해져 갔고, 그러한 상황은 나로 하여금 감각만을 절대적인 진리로 오해하게 만들곤 한다. 나의 작업은 나의 감각 자체에 대한 의심, 그리고 판단의 보류로부터 시작되며, 우리가 느끼는 감각들이 얼마나 불완전한 것들인지, 또 우리가 어떤 현상에 대한 판단을 얼마나 성급하게 내리는 지에 대하여 말 하려 한다. 이것은 우리의 현대적 환경에서 ‘나’라는 존재를 재인식하는 과정이며, 그 속에서 우리가 보는 시각과 그에 따른 판단의 중요성을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재인식하려는 것이다.
<선험적 편린들>시리즈는 노이즈 그 자체에서 출발하며, 소리객체의 구조화를 통해 하나의 ‘직물’을 만들어낸다. 이는 미디어 매체로서의 특징을 지니며, 사운드 노이즈의 잠재상태에서 현실화 과정을 은유적으로 들어낸다. 우리의 일상 도처에서 발생하고 심지어는 피할 수도 없는 이러한 사운드 노이즈는 세상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하나의 소통체계이며, 실재와 정신 사이의 관계를 구성한다. 또한 작품은 ‘들려주기 위한 행위’, ‘듣게 만들기’의 구조로 심리적, 역사적 맥낙들을 끌어들이면서 개인의 관습적 혹은 전통적인 사회적 관계에서 비롯된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소리는 더이상 노이즈가 아닌 세상에 모든 존재자들의 소리이다.
소리 혹은 음악의 역사가 긴 세월동안 다수성을 확보해오면서 소리 그 자체에서 음향 하나 하나가 어떠한 정보를 취하고 있다기보다는 배치와 구조에 의해 형성되는 관계 속에서 ‘미디어’라는 일반적 인식이 확보하게 된다. 나의 작업은 ‘비음악적 소리’의 생산을 통한 ‘구조화 (compose)’라는 화두 아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리 자체에 대한 해체와 결합뿐만 아니라 소리의 이동을 제시하며 사회(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단편을 소리, 빛, 기계로써 소통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생산된 소리(소음)는 예술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사회적, 문화적 기제로써 변이될 수 있음을 시사함으로서 심도 깊은 논의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작품은 ‘청각’과 ‘시각’의 결합을 통한 공감각적인 형태로 새로운 기호체계를 생성함으로써 ‘하이퍼매개체’ 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작품의 이러한 시도들은 무의미한 존재의 노이즈와 기능과 목적만을 추구하는 사회와의 간극을 좁히고, 더 나아가 인식의 시야를 넓힘으로써 다양성을 포용하게끔 한다. 소리는 나에게 비판의 대상이자 동시에 새로운 감각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의 세계라고 본다.
<불신의 유예>
불신의 유예#1; void|전형산|2018|사운드 설치, 혼합매체|140×60×180cm
〈불신의 유예#1; void〉는 위아래로 반복하며 움직이는 카메라를 통해 주변의 환경을 인식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데 이는 또 다른 그림의 악보(graphic score)로 기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을 따른다. 실제로 기계장치는 관람자를 포함한 주변의 전시장 환경을 스캔하며 연주를 시작하고, 연주된 악보는 출력되어 공간에 쌓여 나간다. 이는 눈에 보이는 이미지가 비가시적 소리가 되고 그 소리는 또 다시 그림악보로 가시화 되는 시스템 안에 놓이게 되는 것으로, 비어있지만 동시에 비어있지 않은 소리의 공간을 만들어낸다.
불신의 유예#2; tremor|전형산|2018|사운드 설치|가변크기
〈불신의 유예#2; tremor〉의 기계 장치는 작가가 구성해 놓은 칼라 슬라이드를 읽어 와이어의 진동을 생성해 나가며, 그 사이를 오가는 케이블카의 움직임은 와이어의 진동을 제한한다. 작은 진동에서 시작된 소리는 공간을 울리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케이블카의 움직임은 와이어의 진동을 제한한다. 작은 진동에서 시작된 소리는 공간을 울리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불신의 유예#3; contact|전형산|2018|사운드 설치, 혼합매체|가변크기
〈불신의 유예#3; contact〉는 관람자가 시·청각을 넘어 온몸으로 소리의 접촉을 느낄 수 있도록 감각적 효과를 극대화시킨 작업이다. 번쩍이는 6개의 안테나(Loop ANT)는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주파수를 잡아내고 마치 소리의 기원인 악보와도 같이 회전하는 원통은 무분별한 소리의 해체와 재배치를 시도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리는 전시장에 퍼져있는 4 개의 스피커를 통해 공간을 이동하고 지배하며, 거기에 불빛과 기계의 움직임이 더해져 하나의 스펙터클을 이룬다. 그러나 어느 것도 인지 가능한 함의는 없으며 다듬어지거나 편안하지도 않다. 다만 압도적인 그 공간 안에 관람자는 존재할 뿐이며 그들의 움직임과 경험을 통해 새롭게 재생산되는 의미를 기다릴 뿐이다.
불신의 유예 #5; dismal|전형산|2018|사운드 설치, 혼합매체|25×28×100cm (2개)
〈불신의 유예#5; dismal〉의 마주보고 있는 두 스피커에서는 조지오웰의 『1984』를 읽고 있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X’와 ‘X’로 기호화되어 각각의 스피커에서 작은 시간차를 두고 발생되는 소리들은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음색이 희미해진다. 가까이 가면 갈수록 더욱 더 작아지는 소리는 인간이 소리를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을 자극하지만 어느새 인간의 통제력은 좌절되고 절대적인 의미전달체로서 여겨졌던 음성언어는 그저 소리로 존재하는 청각적 경험 그 자체로 기능한다.
불신의 유예#6; here$now|전형산|2018|사운드 설치|86×20×41cm (2개)
〈불신의 유예#6; here$now〉는 두 개의 라이트 박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언어적 소리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다. 관람자는 오른쪽 장치의 모스 부호 입력기를 통해 소통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 메시지는 액정에 시각화됨과 동시에 내부 장치에 의해 소리로 변환된다. 그 과정에서 생성된 소리는 왼쪽 장치로 전달되지만 여기에서는 주변의 소리를 동시에 인식함으로써 처음 입력된 메시지와는 전혀 다른 메시지를 생산해낸다. 지금, 여기에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맥락에 따라 본래 의도나 목적을 상실한 다양한 메시지들은 임의적 가치 판단의 오류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 오류가 만들어내는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는 새로운 의미의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4개의 작은 타자들>
4개의 작은 타자들|전형산|2018|사운드 설치, 혼합매체|25×13×38cm (4개)
4개의 라이트박스로 구성된 〈4개의 작은 타자들〉은 전자파의 시그널을 소리로 변화시켜 들어보지 못한 소리들을 제공한다. 각각 생성된 소리들은 단지 존재하지만 소비되지 않은 또 하나의 소리로 남는다.
<소멸되지 못한 말>
소멸되지 못한 말|전형산|2018|사운드 설치, 혼합매체|50×40×20cm
〈소멸되지 못한 말〉은 마이크로폰을 통해 관람자가 입력한 소리 혹은 주변으로부터 입력된 소리를 턴 테이블의 야광판 위에 시각화한다. 누군가에 의해 생성된 소리는 금세 공간에서 사라지지만 그 흔적은 턴 테이블 위에 누적되어 남는다. 생산이 소비와 직결될 때 가치와 의미를 가지는 현실에서 소비되지 못한 것은 무용하고 무의미한 것으로 치부되곤 한다. 하지만 작가는 생산된 모든 소리를 고스란히 야광판 위에 기록한다.
[비평] 듣.보.잡(음)을 위한 변명들 : 전형산 작가 개인전 <잔향시간> (유원준, 매체미학)
0.
최근 넷 상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자주 사용되는 ‘듣.보.(잡)’이란 용어가 있다. 풀이하자면 ‘듣도(듣지도)’,
‘보도(보지도)’ 못한 ‘무언가(이하, ‘잡’ 설명 생략)’란 것인데, 그만큼 존재감이 없는 혹은 존재하는지도
몰랐는데 갑자기 어딘가에서 튀어나온 것 (혹은 사람)들을 설명할 때 사용된다. 우스갯소리로 사용되는
용어인지라 이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도 우습지만, 그럼에도 왠지 모르게 그 뜻풀이를 곰씹게 되곤 하는데
아마도 이와 같은 시대적 조어들이 대중의 혹은 현실의 인식을 적확하게 드러내기 때문일 것이다. ‘듣보잡’은
말 그대로 현실에서의 존재성의 조건으로 가시/가청 영역에서의 일종의 사건을 전제한다. 즉, ‘들리거나’,
‘보여야’ 그 인물(혹은 사물)이 ‘잡놈(것)’이 되지 않는 필요충분조건이 되는 셈인데,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으면 그 존재를 잡스러운 것으로 치부하는 우리의 보편적 인식을 역설적으로 드러내는 말이기도 하다. 또한
이 용어는 당연하게도 ‘듣고 보는 주체가 누구인가?’에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흔히 이 용어를 사용할 때,
용어의 수용자가 누군가에게는 그야말로 ‘듣보잡’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매우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통해 종종 설왕설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보통 여기서의 ‘주체’는 일반적인 대중들의 시각을
지칭하지만 대중이라는 무리에 자신의 몸을 숨기는 관습적이고 편견어린 우리의 시각이 깃들어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1.
프리들랜더( Friedlaender )의 단편소설 「괴테가 축음기로 말한다 ( Goethe's phonographed speech )」에서는 더
이상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죽은 괴테의 흔적을 추적하는 교수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교수는 괴테의 생전의
육성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소녀를 위해 괴테의 두개골에서 후두부를 복원하여 축음기에 연결한다. 그는
“괴테가 말할 때마다 그 목소리가 진동을 유발했다면, 그 반향이 시간이 흐르면서 약해진다고 해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추론하며 여태까지 말해진 모든 담론의 잡음에서 괴테의 말을 각인한 음향 패턴을
추출하고 당시의 음향 증폭 기술을 이용해서 이 패턴을 다시 소리로 되돌리려 한다. 이 이야기는 소리의
정체가 결국 진동이란 과학적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따라서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무엇이지만, 과거에
그것이 소리의 형태로 존재했다면 분명 현재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을 것이라 보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과학적
사실은 현재, 일반적 상식이 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소리를 매개하는 매개체에 관한 현상적 접근으로만
그것을 이해하려 한다. 따라서 그것이 음악이나 인지하기 쉬운 발음체의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것을
경시하거나 없는 듯 치부한다. 즉, 위의 맥락에 대입해보자면, 그야말로 ‘듣.보.잡(음)’이다.
2.
‘잔향(殘響, Reverberation)’은 발음체에서 내는 소리가 울리다가 그친 후에도 남아서 들리는 소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위의 듣.보.잡(음) 공식에 완벽히 부합하는 소리이다. 다만, 이제 우리는 특정 대상이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거나 가청 영역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것들이라 할지라도 명백하게 실재하며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보이고 들리는 상태로 전환될 수 있는 매우 유연한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굳이
현실적 사건으로 나타나지 않은 잠재적 상태라 할지라도 그것은 과학적으로 혹은 철학적으로도 이미 우리
주변에 실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해는 작가의 작품에 접근하기 위한 기본적 토대가 된다. 전형산은
‘비음악적 소리’를 소재로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는데, 여기서의 ‘비음악적 소리’는 (물론 의미상으로는 보다 큰
범주를 지니겠지만) 결국 듣도 보도 못한 소리로 귀결된다. 모든 소리가 음악일 수 없다는 매우 상식적인
(비음악적 소리의) 도식을 거꾸로 뒤집어보면, 음악이 아닌 모든 소리를 그 자체로 경험할 수 있는 예술적
경험의 장에 도달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듣보잡(음)의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따라서 ‘잔존해있는 소리가
머무르는 시간’의 의미로 해석되는 전시의 제목 ’잔향시간’은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소리(진동)가 시간과
공간의 궤적에 연동하여 그 자체로의 흔적을 드러내거나 또 다시 소멸해버리는 일종의 소리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가 된다.
3.
작가는 전시장에 ‘잡스러운’ 것들을 정성스럽게 모아놓는다. 그의 아티스트로서의 장점이 발휘되는 또 하나의
순간이 이러한 잡스러운 것들?의 조합을 꽤나 근사하게 보여준다는 점이다. 그는 오래된 아날로그 기계
장치들을 본래의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재전용하여 사용한다. 금번 전시에서도 이러한 특성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전시장에는 만물상이나 철물점에서 한번쯤 스쳐지나갔던 다양한 종류의 오브제들이 이상-
야릇한 조합을 통해 설치되어 있는데 어떠한 측면에서 이러한 설치 전경은 이미 전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의식을 드러낸다. 즉, 시간의 경과에 의해 (혹은 공간적 이동에 의해) 기존의 기능적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기계 장치들은 이미 주변화 되어버린 의미 체계로서의 유형을 보여준다. 전시를 구성하는 각각의 작품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 구조를 담고 있음에도 하나의 줄기로 귀결되는 까닭은 전시 작품들이 제시하고 있는
이러한 매체의 재발명( reinventing )에 기인한다.
전시는 크게 <불신의 유예> 시리즈와 개별 작품인 <4개의 작은 타자들>, <소멸되지 못한 말>로 구성된다. 사실, 전시의 소재나 주제가 접근하기 쉽지 않은 성질의 것인데 작품들의 제목 역시 다소 난해하다. 우선 전시장에 들어서게 되면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자 이번 전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리즈물인 <불신의 유예 #1; void>를 살펴보자. 마치 거대한 재봉틀처럼 보이는 이 작품은 일종의 악기처럼 기능한다. 작품에 설치된 카메라는 위-아래로 이동하며 작품 전면의 장면을 이미지로 스캔한다. 또한 이러한 작동은 그것을 가시적으로 드러내는 모니터와 연동되고 있는데 이미지를 사운드로 변환시키는 작품의 주요한 작동 방식은 이러한 기계 장치의 작동 속으로 숨어버린다. 흥미로운 부분은 마치 악보처럼 읽혀진 모니터상의 이미지가 출력되어 전시장 바닥에 깔리게 되는 지점인데, 관람객들이 이러한 (외형적) 장치들에 현혹되는 순간, 작품은 그러한 광경으로부터 파생된 노이즈음을 지속적으로 노출한다.
4.
작가가 도전하는 지점은 소리를 매개로 하여 의미화되는 이분법적 세계의 해체이다. 보통 이러한 시도는
비가시적 영역이 존재함을 다른 감각을 이용하여 증명하거나 들리지 않는 비-가청 영역에 존재하는 음의
흔적을 추적하는 태도로부터 나타나는데, 전시장 안쪽에서 마주하게 되는 <소멸되지 못한 말>과 지하에
설치되어 있는 <불신의 유예#3; contact>는 이러한 작가의 방식을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소멸되지 못한
말>의 경우 관람자 혹은 전시장에서 발생된 소리를 턴테이블 위의 원형 레코드판에 각인하는 작업인데,
우리가 과거 경험했던 턴테이블을 이용한 소리 (혹은 음악)의 청취 과정이 거꾸로 나타난다. 즉, 여기서의
턴테이블은 소리를 발생시키는 재생 장치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모아두는 기록 장치에 가깝다. 더군다나
소리를 듣고 인식하는 순간 더 이상의 소리의 흔적을 지워버리는 우리와는 달리 이 장치는 충실하게 공간
속으로 그리고 시간 속으로 소멸해버리는 소리의 흔적을 시각화한다. 듣도 보도 못한 소리들이 나름의
흔적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특정 소리가 발생한 이후 그 소리가 필연적으로 흘러가는 시간을 마주하게 됨을
상기해보자면 잔여물로서 남아있는 잔향의 존재 유무는 오롯이 시간에 의존한다. 한편 <불신의 유예#3;
contact>는 시간을 넘어 공감각적으로 확장되는 소리에 대한 감각의 세계를 일깨우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번쩍거리는 6개의 안테나를 통해 우리의 인지 감도를 초월하는 주파수들을 수집하며 중앙의 회전하는 원통을
통해 이를 다시 해체하고 재조합하여 관객들에게 돌려보낸다. 이 작품에서 우선적으로 드러나는 혹은
이용되는 감각이 시각과 청각이라면 그것이 다시 돌아오는 과정은 매우 촉각적으로 진행되는데, 공간 전체를
관통하여 울려 퍼지는 소리의 시-공간적 궤적이 피부에 달라붙는다.
5.
이야기의 마지막 조각은 <불신의 유예#5; dismal>에서 완성된다. 이 작품은 마주보고 있는 두 개의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희미한 소리에 주목해야 하는 작품이다. 마치 사람의 말(언어)처럼 들리는 작품의
사운드는 가까이가면 갈수록 양 쪽의 스피커를 오가며 마치 돌림노래의 후렴구처럼 멀어지게 된다. 소리의
정체를 (음성) 언어로 확신한 관객들이 그 사운드에 접근하고 해독하려 하지만 결국 그 의미에는 도달하지
못하는데, 여기서 작품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미화되지 못한 소리’, 즉 사라지지 못한 채 남아버린 ‘잉여의
소리’가 발생한다. 소리가 그 자체로 의미가 되며 들리고 보이는 것이 일종의 팩트처럼 인식되는 현실의
순간들은 맥없이 그 자리를 듣(지도) 보(지도) 못한 무엇에게로 넘겨주게 된다. 현상학자인 메를로
퐁티(Merleau Ponty)는 ‘어떤 의미에서 의미(의의)는 언제나 간격(écart)’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언급은
오히려 의미에 얽매여있는 우리를 반추하게 만든다. 무의식적인 차원 혹은 의식적 차원의 비의도적
간격에서도 철저하게 그것의 기의에 도달하고자 하는 우리의 욕망은 듣도 보도 못한 잡.소리에 의해
해체된다. 아주 철저하게.
작가약력
전형산(JUN, HYOUNG SAN) Solo Exhibitions 2018.6 개인전_<잔향시간Reverberation Time>, 인사미술공간, 서울, 대한민국 2015.7 드로잉 릴레이 프로젝트# 전형산 개인전_ 2015.2 앨리스 온:뉴스트림2014_개인전 Group Exhibitions 2018.4 2018경기창작센터 프리뷰 전 <공인되지 않은 담론자들>, 경기창작센터 상설 전시장, 경기도, 대한민국 2018.2 강원국제 비엔날레 <악의 사전> 참여,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강릉, 대한민국 2012.12 서울예술재단 우수작 선정 전 <또 다른 시선> 참여, 서울예술재단, 서울, 대한민국 2017.12 광주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인간x기계> 참여 ,빚고을시민문화관, 광주, 대한민국 2017.4 《리얼 픽션(Real Fiction)》전, 아트센터 나비 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6.10 제 38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6.9 V2, TEST_LAB_summer sessions 2016 결과보고 전, V2, 로테르담, 네덜란드 2016.7 2016.4 아트프로젝트울산_ICAPU; IN THE AIR , 대안공간 42겔러리, 울산, 대한민국 2016.2 인천아트플랫폼 6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인천아트플랫폼 B, 인천, 대한민국 2015.8 제15회 서울국제뉴미디어아트페스티벌_뉴미디어아트 전시제, 레인보우큐브 겔러리, 서울, 대한민국, 2015.4 인천아트플렛폼 6기 입주작가 프리뷰전_비평행적진화, 인천아트플렛폼A, 인천, 대한민국 2014.2 DAILY REFLCTIONS ; 한.일 미디어아트 교류전, 토탈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3.12 Brainstotming 전,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수원, 대한민국 2013.10 미디어아트 Impression of the Moment , 광진교 8번가, 서울, 대한민국 2011.10 한성백제미술대상전, 예송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1.6 Mullae Resonance 결과보고전, 문래예술공장, 서울, 대한민국 2011.2 내일을 향해 쏴라!!4 , 대안공간 충정각, 서울, 대한민국 2010.12 추계예술대학교 졸업작품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대한민국 2010.8 2010 아시아프 , 성신여자대학교 파이룸, 서울, 대한민국 2010.7 MYA 전, 관훈겔러리, 서울, 대한민국 2010.4 작가교류 ‘시사회’전, 대안공간 팀프리뷰, 서울, 대한민국 2009.12 ‘Let’s Play Starbucks’ 전, 스타벅스, 서울, 대한민국 2009.10 북아현 프로젝트 ‘골목에서 주름잡기’참여-주름펴기 , 북아현동, 서울, 대한민국 2008.8 베이징 ‘작은 작품 미술제’ , 북경, 천진, 중국 2005.5 그룹전 ‘Fo-rm’ 기획 참여, 추정아트홀, 서울, 대한민국 Performance 2018.7 Ultra Malbok Fest_사운드 퍼포먼스, 공간 니트 2018.6 2016.5 제 88회 닻올림 사운드 즉흥 음악 연주회 참여, 공간 닻올림 2016.1 백남준 10주기 추모식_유토피안 레이저 TV스테이션_ ‘Beyond sounds’사운드 퍼포먼스, 백남준아트센터 2015.11 IAP 협업 프로젝트
2015.9 북촌뮤직페스티벌2015_TRIAD_우현주x전형산 사운드 협업 퍼포먼스, 57th갤러리 2015.8 2015.4 인천아트플렛폼_비평행적 진화전_오프닝 사운드 즉흥협연 퍼포먼스, 인천아트플랫폼 A 2015.2 2014.11 제65회 닻올림 사운드 즉흥 음악 연주회 참여, 공간 닻올림 2013.8 뉴미디어 퍼포먼스-‘뉴포메이션;에피소드1being’아키텍쳐디렉터, 서울역 284 RTO 2013.1 제 38회 닻올림 사운드 즉흥 음악 연주회 참여, 공간 닻올림 2012.12 제 37회 닻올림 사운드 즉흥 음악 연주회 참여, 공간 닻올림 2012.10 즉흥음악페스티벌 ‘닻올림픽2012’ 사운드즉흥협연 참여, 문래예술공장 2012.8 춤추는 대괴수사선 ; 넝마주의 괴수해부 퍼포먼스, 쿤스트독스페이스; 난지 2012.4 서우울의 봄 ;off road express 경계드로잉 퍼포먼스 , 서울지리적경계 2012.2 슈퍼로봇대전 다항월시대 ;달분양 퍼포먼스, 서교실험예술센터 2012.1 슈퍼로봇대전 대항월시대 ;땅따먹기 퍼포먼스 , 북아현 뉴타운재개발구역내 2011.12 ‘Sound Rips’사운드즉흥협연 , SPACE_’id’ 2011.10 ‘The Happening : TOURISM’ , 서울도심일대 2011.6 ‘Mullae Resonance’ 사운드즉흥협연 참여, 문래예술공장 AWARD & RESIDENCY 2018. -경기창작센터 _시각예술분야 레지던시 입주, 안산, 대한민국 2018. - ZER01NE_Creative Network Platform, 크리에이터 , 서울, 대한민국 2017. -한국예술창작아카테미(아르코)_차세대 예술가(시각예술 분야) 선정 2017. -서울예술재단 포트폴리오 박람회_입선 수상 2016. -V2, TEST_LAB_summer sessions 2016 레지던시 ,로테르담, 네덜란드 2016. -제38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 우수상 수상, 서울, 대한민국 2015. -제15회 서울국제뉴미디어 패스티벌_아이공상 수상, 서울 대한민국 2015. -인천아트플렛폼_시각예술부문 6기 레지던시 입주, 인천, 대한민국 2013. -엘리스온 어워드_’2014뉴스트림 아티스트’ 사운드아트부분 선정 2011. -제 10회 한성백제 미술대상전_ 최우수상 수상 Etc. 2011. - Project Group ZERObyte+ 창단맴버, 대표 2011. -미술실기교사자격증 취득 2013. -앨리스온 뉴미디어아트 렉처 시리즈 2014. - KIST 실감교류로보틱스 -대형투명디스플레이 사업 연구 연수 2014. -학습 공동체 (창작공동체 물오름) 초청 강연[MAKE!] Physical-computing instrument#1,2 2014. - 아르떼 미디어아트 교육 시범사업 – 예술강사(숭인중학교_상상의 소리공간) 참여 2015. - 인천아트플렛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 예술강사(소리의 발견) 참여 2015. - 아트센터 나비_창의인제동반사업 _멘티 참여 2015. - 백남준아트센터_아트 살롱 강의 및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운드x아트> 예술강사 2015. - 아트센터 나비_E.I lab / 로봇 설계 및 제작 참여 2016. - 용인 포은아트센터_뮤지엄프로젝트[첫번째 프로젝트; 일상수집] 사운드아트 예술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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