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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과천_마이알레

도심에 자리한 숲



도심에 살다 보니 매일 아침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 후 집을 나서는 게 일상이 되었다. 이럴수록 숲이 주는 청량감과 맑은 공기를 더욱 고대하게 된다.





마이알레는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라이프 스타일 농장이다. 많은 식물이 숨 쉬고 있는 이곳에 도착하면 우선 멈춰 서서 천천히 숨을 고르게 된다. 마이알레 입구엔 공간을 안내하는 팻말이 세워져 있는데, ‘마이알레 빌리지’라고 쓰여 있을 만큼 넓은 정원과 함께하는 곳이다. 이곳은 건강한 식사와 커피 그리고 식물,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복합 문화 공간인데, 먼저 마이알레를 널리 알린 것은 단연 온실이라 말할 수 있다. 통유리로 된 온실은 창을 넘어 들어오는 햇볕이 내부 식물을 조명하고, 온실 내부에선 창밖 정원이 조망된다. 그래서 잠시 자연과 하나가 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온실에 있는 모든 식물은 구매할 수 있으며 정화를 위해 온실엔 음료 반입만 가능하다. 식사를 즐기고 싶은 이들은 본 건물 1층 레스토랑에서 텃밭에서 키운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2층 리빙숍에선 다양한 가든 용품과 식물, 리빙 용품 그리고 자연과 식물에 대한 도서를 판매한다. 내겐 분명 정원이 없지만, 마음을 홀리는 정원 용품과 소품이 많아 계속 손에 들게 된다. 정원을 가지게 될 순간을 미약하게나마 기약하며 작은 소비 후 3층으로 올랐다. 3층은 카페 공간이다. 조명 같은 하드웨어에도 자연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선 디자인, 미술, 식물,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커뮤니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온 감각을 활용한 경험이 가능한 공간이다.




식물은 환경에 따라 당장 내일이라도 모습을 달리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식물의 집, 마이알레 빌리지는 사계절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글과 사진_김선영



TIP.

마이알레 빌리지 내 다른 건물 1층의 ‘생활 수집’에선 여러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위층에선 요가 수업을 진행한다.



홈페이지 myallee.co.kr

information

  • 마이알레

    A/ 경기도 과천시 삼부골3로 17

    T/ 02 3445 1794

    O/ 11:00-22:00 매주 월 휴무

    H/ myallee.co.kr

    I/ 아메리카노 7,000원 카페라떼 8,500원 아메리카노+브라우니 세트 15,000원

    P/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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