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영은미술관

[영은미술관] Unification of states

2019-05-04 ~ 2019-05-19 / 영은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 개인 展 넬슨


 《Unification of states》라는 타이틀로 2019년 5월 4일부터 5월 17일까지

영은미술관 4전시실(지하 1층)에서 전시

*전시 오프닝: 2019년 5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


  영은미술관은 2019년 5월 4일부터 5월 19일까지 영은창작스튜디오 11기 입주작가(단기) 넬슨 곤잘레스의 개인전 《Unification of states》를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가는 사진, 영상, 음향,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다른 제도와 문화가 만나 야기되는 여러 가지 현상과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미국,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등에서 전시 하였으며, 최근에는 네덜란드 the Mondriaan Fonds 지원으로 제 12회 쿠바, 하바나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작가는 베네수엘라, Maracaibo에서 태어나 2003년부터 아루바로 귀화해 작가, 연극 프로듀서,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아루바는 서인도 제도 카르브해에 위치한 네덜란드 자치령의 작은 섬으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혼합된 지역으로의 이주는 이후 작가의 작품 활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작가는 이민, 귀화, 이주 등 다른 제도권으로의 물리적인 이동으로 겪는 변화와 고유의 문화가 주는 이질적 감성에 주목한다. 또한 작가는 같은 제도 안에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공유한 개인과 집단 더불어 다른 제도 안의 같은 문화와 언어를 공유하는 개인과 집단 등 다양하게 교차된 경우들을 통해 그것들이 불러일으킨 변종의 관계성을 탐구한다. 집요한 관찰은 신체 언어학, 언어 교육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신체적인 움직임이 어떤 기호로 활용되는지 전 세계를 다니며 수집하고 전시 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 담긴 두 주축은, 다른 제도권 특히 다른 입법체계에서 기존 문화의 특질과 다른 문화가 만나 쌍방향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생기는 중재된 균형과 도용이다. 각 문화의 다름을 이해하기 위해 그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오브제를 직접 줍고, 조합해 만든 작품은 상이한 문화의 충돌을 이해하려는 균형으로 다시 귀결된다. 이런 맥락에서 작가는 자신의 작품과 프로젝트명을 ‘Unification of states’라고 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이 갖는 특수성과 근대 역사에 주목해 이질적 존재들의 혼합을 통해 나라, 집단, 개인 등 각각의 고유한 문화들의 혼용을 커다란 모래더미와 역사화된 오브제들을 통해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올해 2월 마이애미, 2019년 5월 한국 이후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암스테르담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프로젝트 전시이다.

세부정보

  • 영은미술관

    주소/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쌍령동 8-1)

    입장료/ 성인 6000원 학생 4000원 어린이 3000원

    주차/ 주차가능

    문의/ 031-761-0137

    홈페이지/ http://www.youngeunmuseum.org/

@참여자

글쓴이
영은미술관
자기소개
재단법인 대유문화재단 영은미술관은 경기도 광주시의 수려한 자연림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크게 미술관과 창작스튜디오로 구분되어 이 두 기능이 상호분리되고 또 호환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 미술관은 한국예술문화의 창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유문화재단의 설립(1992년)과 함께 2000년 11월에 개관하였다. 영은미술관은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연구, 소장, 전시하는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이며 또한 국내 초유의 창작스튜디오를 겸비한 복합문화시설로, 미술품의 보존과 전시에 초점을 맞춘 과거의 미술관 형태를 과감히 변화시켜 미술관 자체가 살아있는 창작의 현장이면서 작가와 작가, 작가와 평론가와 기획자, 대중이 살아있는 미술(Living Art)과 함께 만나는 장을 지향목표로 삼고 있다. 종합미술문화단지의 성격을 지향하는 영은미술관은 조형예술, 공연예술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예술을 수용하고 창작, 연구, 전시, 교육 서비스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여 참여계층을 개방하고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문화촉매공간이 되기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