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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학광장의 봄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경기학통신_2(2020.04.06)

경기학광장 2020년 봄호(제4호)가 곧 나옵니다!




2020년 신춘을 맞았습니다. 경기학센터는 지난해 여름 경기지역학의 넓은 소통공간이 되겠다는 취지로 계간 『경기학광장』을 창간하였습니다. 경기도는 고려시대 처음 역사에 등장한 이후 1000년 동안 나라의 중심이자 근본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또한 격변의 과정 속에서도 ‘개혁’와 ‘개방’, 그리고 ‘통합’과 ‘포용’의 가치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경기도는 지방자치를 바탕으로 한 지방화시대의 물결 속에서 ‘지방’으로서의 고유한 특성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서울의 배후지-수도권이라는 불확실한 이미지는 정체성의 확립을 저해하였고 하나의 공동체로서 자리 잡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시나브로 지방자치제도의 정착 속에 최근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탐색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과 공동체의 중요성이 새삼 드러나고 미래 발전의 토대로서 ‘지역학’에 대한 관심도 크게 증폭되었습니다. 경기학광장은 이러한 지향과 노력들이 한 공간에서 만나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지역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경기학광장 이번 호 Village & history에서는 ‘전통마을’로서 안동김씨 권세의 온상이었던 남양주시 2개의 석실마을을 소개하였습니다. 조선후기 대표적인 세도가문이었던 안동김씨의 위세가 스며있는 마을의 면모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재생’에서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어비리의 모습을, ‘이색지대’에서는 안산 원곡동 다문화거리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People & life에서는 고양 토박이 이영극 선생의 삶을 다루었고, 수원 김영회 선생으로부터 수원의 옛모습을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천년을 이어갈 명품을 남겨야 한다는 도자기 장인 한상구 선생(여주)의 삶과 그의 꿈을 들어보고, 윤소라 선생(광명)의 성우 인생을 함께 걸어볼 수 있습니다.


  Trip & Healing에서는 서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와 갯벌 체험의 해양도시 시흥시를 여행합니다. 또한 경기옛길 영남길 중 용인시 원삼면 잿말의 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할미꽃, 풀또기, 소래풀, 이스라지, 진달래가 우리 안에 숨어있던 정서를 자극합니다.


<경기학광장 2020년 봄호(제4호)>


  이밖에도 Information & news에서는 개성 한영서원의 애국창가집 사건과 3‧1운동, 조선6대로와 경기옛길, 우암 송시열과 대로사(大老司) 탐방, Column & study에서는 경기학칼럼(지역연구의 즐거움과 괴로움), 고문서(안산시 부곡 진주유씨 문서), 고고소식(행주산성), 논고(조선 경기도의 행정변천) 등의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글 : 이지훈 경기학센터장



2019년 여름 창간한 『경기학광장』은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센터가 발간하는 계간지입니다. 


『경기학광장』의 원문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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