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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챠챠네 마을여행일기 보.여.요.(‘보’이는 마을 ‘여’행 함께해‘요’) 화성&역사편

차영선

코로나 19로 지역 상권이 많이 침체되고 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역주민들은 유명한 장소만 주로 찾아 나선다. 이미 잘 알려진 곳은 코로나 19와 상관없이 붐비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은 사람의 발길이 드물 수밖에 없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마을이라고 해서 좋지 않은 장소는 아니다. 인터넷 검색이나 책, 팸플릿을 통해 유명한 관광지를 찾는 사람의 심리가 반영된 것뿐이다. 지자체에서 만든 홍보자료도 주로 유명한 곳 위주로 선정하여 홍보할 뿐이기 때문에, 지역의 모든 장소를 소개할 수는 없다. 작가 차영선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장소를 알릴까 고민하는 ‘챠챠네 마을여행일기 보.여.요.(‘보’이는 마을 ‘여’행 함께해‘요’) 화성&역사편’을 진행하였다.


<챠챠네 마을여행프로젝트 보.여.요. (화성&역사편)>은 ‘보’이는 마을 ‘여’행 함께해‘요’라는 뜻으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마을의 역사를 알리는 프로젝트다. 6월에 장소 선정 및 취재, 7월에 사진 정리 및 원고 집필, 8월에 인쇄 및 출판물 배포가 이루어졌다. 화성시에 있는 장소 중에서 최루백효자비각, 남양풍화당, 남양향교, 정숙옹주 태실지, 홍랑각시 홍법사, 안곡서원, 공생염전, 공룡알 화석산지&우음도, 궁평해송군락지, 매향리 등 역사와 관련된 장소를 찾아다니며 관심이 필요한 마을이나 볼거리, 사라져가는 역사의 장소 등을 사진과 글로 소개했다.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미리 알고 간다면 그 장소를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 무심결에 지나칠 만한 곳도 한 번 더 보게 된다. 차영선은 책을 구성할 때 이 부분을 가장 신경 써서, 가기 전에 앞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와 다녀온 이야기를 기록했다. 이렇게 다니다 보면 장소와 장소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생각이 꼬리를 물고 궁금한 점도 생기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마을안내서는 기존의 형식을 탈피하여 장소와 지역의 역사를 함께 이야기로 엮는다. 안내서를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다. 관심이 지속한다면 침체되어있던 주변 마을에도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을이 재조명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사람들의 발길이 분산되어 균형 있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 현실적으로 이곳 저곳을 다니는 것이 어렵지만, 차영선 작가는 책과 SNS를 통해 조심스럽게 장소를 추천해본다. 혹시 다녀오지 못하더라도, 랜선 여행 먼저 해보자. 언젠가 그곳에 갔을 때, 작가의 이야기가 떠오른다면 좋을 것이다.

information

  • 차영선/ 유아교육과 아동학을 공부했으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화책과 지역 공동체에 관심이 많다. 화성시청 홍보기획과에서 시정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화성시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나 더하기 너는 마을](2017-2019)에서 마을사례집 취재를 진행하였으며, 화성3.1운동 100주년 온라인시민기념사업(2019)의 일환으로 삼일운동 동화책, 화성만세길 기록집, 삽화집을 출판하였고, 2020년 <다시 읽는 우리 옛이야기3>(2020)을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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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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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