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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음악이 있는 대형인형 거리극 ‘장터나들이’

2020-07-09 ~ / 극단 봄



극단 봄이 보유하고 있는 3미터 40센치 크기의 대형 인형 2개(할머니, 할아버지)와 3미터 크기의 대형 인형 1개(손녀)를 인형 조종자가 조종하고 악기 연주자와 함께 음악이 있는 대형인형 거리극으로 부천시 심곡본동에 있는 청과물 재래시장과 자유시장을 둘러보는 프로젝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상심이 큰 상인과 예술인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젝트 주제인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대형 인형 할아버지, 할머니, 손녀 인형으로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 주고자 세심하게 연기하였고, 장난꾸러기 할아버지와 마음씨 좋은 할머니의 모습에서 손녀의 사랑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대형 인형의 크기가 주는 압도감과 생경함의 시간이 부천 심곡본동 청과물 시장의 삶은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꾸밀 수 있었다. 


대형 인형 할아버지와 할머니 인형은 지나가는 행인들과 사진도 찍고 음악도 함께 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몇 개월을 상실감으로 경험한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잠시나마 피로를 푸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가족의 모습을 띈 대형 인형들은 시민들과 함께 일상의 새로움을 주는 프로젝트였다. 






세부정보

  • 극단 봄/ 2003년에 창단한 극단 봄은 시각적인 예술성이 풍부한 인형과 소품, 공간 그리고 놀라운 요소들을 사용하여 제작의 수준을 확대시키면서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무대극과 거리극으로 표현하는 공연단체이다.수준 높은 작품을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보여주기 위해 인형극에서부터 미술, 음악, 마임, 샌드아트 등 모든 장르와 스타일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모든 관객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행복을 선사하고자 한다. 대표작 무대극으로는 <이중섭의 편지>, , <도서관생 쥐>, <이야기꾼 호랑호랑이>, <연두저고리 다홍치마>등이 있으며, 거리극으로는 대형인형 <걸리버여행>, <가족나들이(장터나들이)>, <위대한 탈출>등이 있다.

    이수정/ 연출

    이병창/ 기술감독

    이재령/ 악기연주

    김영덕/ 인형조종

    구지환/ 인형조종

    김경란/ 인형조종

    https://blog.naver.com/theatrebom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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