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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공공 그림책 만들기 <코로나? 나는 이렇게 극복했어!>

박은정

이 프로젝트를 위해 경비원, 노인대학생, 공무원, 어린이, 재택근무자, 뮤지컬 PD, 노동자, 예술가 등 8명의 참가자를 선정하였다. 8명을 차례로 만나서 <코로나? 나는 이렇게 극복했어!> 그림책에 참여하여 다함께 공공미술작업을 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마스크를 1개씩 나누어주고 그 마스크 위에 2020년 3~5월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동안 자신의 상황과 마음이 어땠는지를 떠올리며 물감, 매직, 사인펜 등으로 미술 작업을 하였다. 기획자는 그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였다.



그림 작업을 끝낸 8개의 마스크와 인터뷰 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림책 작가인 주최자가 그림책을 만들었다. 그림책을 만드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였고, 이 과정에서 동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공동 작업 그림책이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지는지 알도록 하였다.




공공예술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는 일반인 참가자들이었지만 미술 작업에 매우 열성적이었다. 특히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낯설어하면서도 곧 집중력을 발휘하였다. 여러 가지 물감을 만져보고 써보는 등 호기심을 보였으며 자기 마음을 그림으로 나타내는데 거의 주저함이 없었다. 코로나19가 창궐하는 동안 어떤 일을 겪었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차례로 떠올리며 그림 작업에 착수하였다. 자신이 그린 작품이 어떤 식으로 그림책의 한 장면이 되는지 궁금해 하면서도 책의 양식에 맞게 그림을 그려주었다. 의외로 반응이 좋았을 뿐 아니라 공공예술을 하고 있다는데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표정이었다.


작품을 다 그린 후 코로나19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든 참가자들이 마스크 쓰기,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철저히 지켰을 뿐 아니라 귀찮아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대응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공공의 안전과 청결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데 대해 자부심까지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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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은정/ 그림책 작가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